미뤄오던 구들장을 철평석으로 정하고, 비가 보실 보실 오는 가운데, 청안면에 가서 사왔어요. 덤으로 이맛돌 큰거 하나 얹어오고, 새침할 작은 돌들좀 줏어 오고..... 실을때는 지게차를 이용해서 간단했는데, 집에와서 하차시킬때는 혼자하기엔 힘들더라구요... 철평석은 점토가 수억년동안 압력에 눌려서 만들어진 돌이구요, 결로 잘라지더라구요... 고기집에 불판으로도 사용되구, 구들장으로 사용되기도 하구요... 원래는 제주도에 있는 돌처럼 구멍이 송송나있는 현무암(화산석)으로 하려다가, 값이 조금 더 비싼 이유로 캔슬 시키구요, 아무튼 이 철평석은 부정형모양이라서 구들 놓을때 애좀 먹겠지만,,,,,조금 더디 가면 되겟지요~~
철평석입니다. 밑에 작은 철평석은 혹시나 작은 게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새침돌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주워 온 겁니다~ 두께는 5센티정도 구요...평당 10만원 합니다. 서비스로 얻어온 이맛돌입니다, 두장 정도 큰 것이 필요해서요...이맛돌은 아궁이에 불이 직접 닿는 부분에 덮는, 넓고 조금 두꺼우면서 평편한 돌을 말합니다. |
출처: 사네드레 귀농일기 원문보기 글쓴이: 산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