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秋月山)-731m
◈산행일: 2008년 05월11일 ◈날씨:오전-맑음/오후-맑음
◈참가인원:정인이랑 ◈산행소요시간 : 9시간50분(06:15~16:05)
◈들머리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대방리 밀재
◈교통:(승용차)담양-29번-897번도로-밀재
◈산행구간 : 밀재→추월산→헬기장→천치재→치재산→용추봉→암릉→오정자재
◈산행메모 : 밀재로 올라가는 양쪽으로 아카시아꽃이 만발했다. 산나물채취군들의 차량으로 보이는 차들이 이른 아침부터 와 있다. 밀재에서 신발끈을 매고 오른쪽 능선따라 올라간다.
왼발은 전북순창, 오른발은 전남담양을 밟는 도경계다. 은근히 오르니 봉이다(06:56).
앞에 바위봉이 나타났다. 5분간 내려가서 바위사면을 네발로 오르니 추월산장상이다(07:05-20).
이정표와 정상표지목이 서 있다.
진행방향으로 보리암정상, 왼쪽으로 월계리(제4등산로)다. 쑥떡으로 아침식사. 지나온 내장산의 장군봉, 신선봉, 백암봉과 여기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으로 우리가 지나야할 봉들이 늘어섰다.
보리암정상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분기점이정표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봉을 넘어 숨차게 암봉에 올라선다(08:08-10).
왼쪽 아래로 담양호, 건너에 강천산이 어울려 한폭의 그림이다.
정면에 암봉이 차례로 다가온다. 산죽사이로 쏟아진다. 줄도 만나며 조심스런 내림이다.복리암정상(복리암은 오른쪽) 갈림길을 지난다. 봉을 넘어 안부에서 10분간 휴식. 봉에 올라 1분 후 견양동정상 이정표를 만난다. 지나온 추월산이 여기서 보니 또 다른 얼굴이다.
오른쪽은 견양동으로 내려가는데 천치재방향으로 직진한다. 갈림길봉에서 오른쪽으로 6분간 진행하여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쏟아진다(09:00).
급경사라 조심을 하는데도 엉덩방아를 찧는다. 암봉 전망대를 만나 아래를 굽어보니 넓은 초원이다.
왼쪽 답동리 구산에서 포장된도로가 초원까지 이어졌다. 다시 줄도 잡으며 가파르게 쏟아지니 경사가 작아지며 시멘트포장임도를 만난다(09:30).
전망바위에서 보았던 그 길이다. 초원이 아닌 복분자밭이다. 포장도로는 몇미터 앞에서 끝나고 수례길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모롱이를 도니 왼쪽에 눈길을 끄는 집도 만나는데 그 속에는 의자가 있다.
복분자밭을 왼쪽에 끼고 오르니 산으로 들어선다(09:38).
계단봉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봉에 올라선다(10:06). 정면 오른쪽에서 차량소리가 올라온다. 왼쪽으로 내려가서 오른쪽이 바위절벽인 능선이다. 오른쪽 아래로 U자도로가 환상적이다.
발아래마을에서 간간이 올라오는 "꼬끼오 ! "소리에 시골정경을 눈과 귀로 확인한다. 오른쪽으로 강천산, 담양호, 지나온 추월산의 아름다움에 입이 절로 벌어진다.
내려가니 없던 봉이 막아선다. 봉에 올라 10분간 내려가니 왼쪽으로 철망과 송전철탑을 만난다(10:38).
임도를 건너 진행하니 또 그 임도를 만나 8분간 쉬었다가 봉에 오르니 임도는 오른쪽으로 헤어진다. 묘가 지키는 봉에서 4분간 내려가니 29번도로가 가로지르는 천치재다(11:08-10).
10분간 올라 능선을 넘으니 임도를 만난다. 왼쪽 산길로 들어갔는데 또 그 임도로 나와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입산금지, 특용작물재배, 불조심> 표지가 띄엄띄엄 나무에 걸려있다. 모롱이를 돌아가니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차량출입차단기도 있다(11:37).
산나물채취군으로 보이는 6~7명의 휴식중인 사람들도 만난다. 왼쪽 산길로 8분간 오르니 갈림길봉이다.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진행한다. 헬기장을 지나 조금 전에 헤어졌던 임도를 만난다(12:20).
올라가서 봉을 넘고 다가오는 봉에 올라 10분간 휴식. 녹색에 둘러싸여 살랑살랑 바람까지 도우니 신선이 부러울까? 막아서는 봉에 오르니 치재산이다(12:50).
정상표지와 이정표는 가마골유원지에서 세운 것으로 보인다. 왼쪽으로 내려가서 밋밋하게 왼쪽으로 진행하니 임도를 만난다. 임도따라 진행하니 임도삼거리에서 산으로 진입한다. 8분간 오르니 폐헬기장을 만나 5분간 휴식. 내려가니 임도(?)를 만나 1분간 뙤약볕을 받고 치재산은 오른쪽으로 저만치 멀어졌다. 봉에 올라 왼쪽으로 내려가니 산죽이 성가시게 한다. 왼쪽 아래 마을에서 싸이렌과 확성기소음이 사이를 두고 올라온다. 고만고만한 봉을 차례로넘으며 시야가 트이는 헬기장봉에 올라선다(14:00-03).
지도상의 용추봉이다. 전북산사랑회에서 세운 표지철도 있다. 왼쪽으로 532봉 3.4, 오른쪽으로 오정자재4.4km다. 밤재가 왼쪽에 가깝다. 정면으로 세자봉과 여분산이 우뚝하다. 강천산과 담양호, 추월산은 여기서도 그림이다.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밋밋하게 진행한다. 안부에서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가다가 휴식(14:23-33).
8분간 오르니 돌축대가 있는 봉에 오르고 여기서는 마당모습의 고원이다. 전망바위를 만나 좌우로 시야가 시원하다. 암릉에는 바싹 마른 부처손이 유달리 많다(15:02).
암릉을 내려서니 길 오른쪽으로 두 가닥의 철조망이 시작된다. 봉에 오르니 오른쪽이 벌목지인 능선이 시작된다.
묵은 철망문을 통과한다. 왼쪽은 염소목장인데 <특고압위험> 표지가 걸린 철책을 왼쪽에 끼고 철탑을 지나 암봉을 지나 왼쪽으로 내려가니 오늘의 종점 792번도로가 지나는 오정자재다(16:04).
도로표지판에 왼쪽으로 쌍치12, 강천산4, 오른쪽으로 내장산25, 복흥14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