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졸업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는 21일 저녁 분당 씨티부동산에서 14명의 동문이 모인 가운데 제6차 회의를 갖고 양양 쏠비치리조트를 기념행사 장소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그동안 현지 답사를 한 동해안의 4곳을 놓고 ▲숙소와 행사장소 여건 ▲버스 이동 소요시간 ▲주변 관광지 ▲비용 등을 검토한 결과, 양양 쏠비치가 가장 적합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9월 11~12일 모교와 양양 쏠비치에서 1박2일로 진행된다.
도장록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동문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지금까지 찬조금이 1억9천만원을 넘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행사 장소까지 결정된 만큼 이제는 많은 동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를 위해 추진위원과 반장들을 통해 동문들의 행사 참석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권유하며, 동호인회와 지역 동문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또 해외거주 동문들의 경우, 코로나 사태로 행사 참석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소통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6월까지 구체적인 행사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여흥시간에 많은 동문과 가족이 참여해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인수 회장, 도 위원장, 권정호, 김종정, 노상훈, 박용철, 박철, 박찬수, 신준호, 안우길, 유종인, 이우성, 최찬묵, 최훈영 동문이 참석했다.
* 양양 쏠비치 리조트(옛 대명콘도)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해변에 있다. 서울에서 약 180km 거리로 승용차 기준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지중해 스페인 풍의 리조트로 2007년에 지었으며 객실은 콘도와 호텔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