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1 풍양조씨부위공파종중 상가구입을 되돌아보며
종중회장을 맡은지도 어느듯 7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오랜객지생활을 하다돌아오니 고향을 위해 한것이 아무것도 없어 봉사한다는 것으로 시작한것이 너무 깊숙히 빠져들었고 우리 풍양조씨가 1602년 이곳에 정착하여 여자 송자 어른이 태어나신지 어언 400년이 흐른 지금 모두가 원하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어떤 변화를 몇 년째 늘 총회마다 얘기한것이 조상들이 장만한 땅을 처분한다는 것이 여간어려운것이 아니고 잘되면 본전이고 잘못되면 안 된다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에 3년 동안 회장단에 위임하여도 결단에 상당한 시간과 숙의가 필요해 많은 사전조사와 논의를 한 결과 오랜 숙원 끝에 성사시켰습니다.
땅을 팔아가면서 6월부터 9월 말까지 그 더위에 4달 동안 50여 차례 점촌상가를 찿아 안 가본 부동산이 없이 샅샅이 훑어가면서 마지막 계약하려고 건물곳곳을 보면하자가있어 계약이 파기되는 경우는 허탈하고 자신을 원망하며 후회도 많이하고 항상 걱정이 앞섰습니다.
파는 것보다 장래성을 보아야하기에 사는 것이 더 걱정되었습니다. 타 지역도 고려했으나 앞으로의 관리문제, 점촌에 산 다해도 인구도 줄고 경제가 좋지 않아 세문재가 걱정이고 잘못사 무용지물이 되면 조상이나 후손들의 걱정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여러 사람이보고 자문도 구하고 논의한끝에 지금 건물을 9월7일 6억3천에 계약을 하고 구입했습니다.
조금만 돈이 모자랄 때는 좀 더 욕심도 생기고 개인 사 정이되면 이때 좀 보태었으면 하는 생각도 여러 번 했습니다.
지금은 최선을 다해 구입했으나 앞으로의 장래성은 모두가 잘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땅 파는 과정에서는 양도세가 너무 많이 나와 약1억2천만 원 감면 받기를 위해 점촌, 상주, 서울 을 다니면서 그야말로 동분서주하면서 시청, 세무사, 등기소. 법원등 평생겪어보지않은 많은 일들과 봉사 정신없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것 같았으며 특히, 태희, 동희 조카님의 희생정신 감사드리며 계약이 끝나고 농지임대료 1년에 2백6십만 원 인데 상가임대료는 1달에2백3십만 원 년에 2천5백만 원이면 후대에 알찬 교육 사업으로 인재육영사업에 큰 힘이 생기며 종중살림을 꾸려나가기에도 한결 수월하리라 믿어 마지않는다는 기대감에 부풀어보안적도 있었습니다.
10월11일 옥상 비가림 설치 날자만 잡아놓고 있는 가운데 9월19일 동희 조카님이 교통사고를 당해 20일 돌아 가셨습니다.
얼마나 애통하고 섭섭한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셋이 4달을 같이 움직이면서 협의하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풍양조씨부위공파종중에는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여 앞으로 건강하고 좋은 일 많이 있기를 모두에게 빌어보고 이 상가구입으로 후손양성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동안 큰 사업(상가구입)을 위해 항상 용기와 희망을 주신 왕연.계연.효연형님,성록.면희조카님께, 감사드리며 젊은조카님들 점촌 왔다.갔다하면서 힘을 보태주시어정말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11일
조 농 연
첫댓글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큰 일 하셨습니다.
회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시제 모임에 내려가서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일가들을 대신하여 감사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희망과 용기 또 길을 열러주심에 항상 감사드리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