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 24
도깨비 명운
인생에서 정답은 없는 거 같다
결혼해서 사는 한 사람은 궁합이 불과 물이고
한 사람과는 전생에 부부였는데
어쩌다 부부 연을 다 채우지 못해 작별하고
환생해서 연인관계로
십수 년을 사귀는 사람이 있단다
십수 년 사귀어온
한 여자는 무조건 남자에게 주려 하고
한 남자는 코드가 맞는
또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 갈등이란다
동기 중 한 사람이 술 한 잔 나누다가
술에 취해서 고백한 말이다
어쩜 사는 게 가족사 부부 사가
다 비슷 비슷한 거 같다
결별의 갈등 이혼의 아픔엔
일일이 거론할 수 없는 사연들이 많다
많고 많은 사연 중
살아보니 보여주기 위해 잘 포장된 겉과 달리
마음이 맞지 않는 사연이 대부분일 것이고
자유분방한 정분 남녀관계
한 끼 식사처럼 변해가는 섹스
꿈이나 환상을 현실로 착각 순간 기분에 맞게
변해가는 문화의 몽환적 분위기
생뚱맞은 우리의 현실로 변해가는 거 같다
부드럽고 담백하며 매콤한 맛의 매운 갈비찜
매운맛이라기보다 쫄깃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매운 갈비찜과 나오는 깔끔한 물냉면
한 끼 식사로 훌륭하다
소원이 해라 미용염색 머리할 때
헤어 미용사 정성이 돋보이는 것 같은데
옆에서 보는데 아찔하다
자연에서 얻은 물질로 염색하는 대는
좋은 생각이지만 헤라 물질을 바르고
머리칼 잡아당기고 문지르는 것을 보니
머리칼에 여러 가지 좋은 효과 준다는 것이
머리칼을 빼고 있는 거 같다
실제 머리를 감을 때 보니
머리칼이 한 움큼 빠져 스테인리스 아미에서
물빠지는 걸 막을 정도다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다
직장을 다닐 때는 출근하기 위해 일찍일어나고
퇴근 때를 기다리며 퇴근해서
해야할 일을 생각하며 시계를 봤는데
직장다닐 때나
퇴직 후 취미생활 할 때도 삶만 변했지
계획해야 하는 것도 마찮가지고
가다리는 것도 마찮가지며
원하는 것을 마음 대로할 수 없는 것도 똑같다
한 가질 이루면 한 가지는 늘 부족하다
산다는 것은 구름 속 산 같고
산에 이는 구름 같다
산다는 건 끝없이 이러지는 미로의 함정 같고
수백 번 수 천 번을 반복해도
배움의 길이 열려 갈 길이 먼 시험 같다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라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라
그리하면 타인이 존경할 것이고
일사천리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 않던가
나이와 관계없는 게 사랑이라고도 하고
나이와 상관없는 청춘 같은 배움의 열정이다
조건이 딱 들어맞는 삶이 어디 있던가
하나하나 부대끼며 실습하다 보면
기회가 오는 것이지 싶다
내가 하는 짓, 일, 나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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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의 소설
예술 영화 24 에델바이스
최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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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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