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안동·예천 여행에 관한 공지 나갑니다.
가. 일시: 2013년 4월 20(土)~21(日)
나. 모이는 장소: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도로변(7, 8번 출구 사이)
다. 숙소: 병산서원(방 6개)
라. 회비: 120,000원(미성년 110,000원)
마. 인원: 22명(카페지기 포함)+∂(개별 합류)
바. 상세 일정: 첨부 파일 참고
사. 신청 방법
1. 4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살구 찾아… 정기 여행 > 여행 공지 및 신청[2차-안동 예천] > 글쓰기를 눌러
2. 신청글을 적습니다. 더불어 실명과 연락처를 남겨 주세요. 2명을 신청할 경우 동반자의 정보도 함께 남겨 주세요. 정보 노출을 원치 않는 분은 ‘쪽지 보냈음’ 정도 적어주시고 저에게 쪽지로 알려주세요.
3. 21명 선착순 마감합니다. 22번부터는 대기자가 됩니다. 하루 만에 마감되지는 않겠지만 이번엔 정원을 채울 수 있을 분위기입니다. ^^
4. 4월 15일(月) 이전에 신청 마감을 하고 인원을 확정 짓습니다. 본 게시판에 최종 신청자 명단을 올리겠습니다.
5. 최종 신청자 명단이 공지된 후에 4월 16일(火)까지 아래 계좌로 입금하시고, 입금완료 ‘글쓰기’나 ‘쪽지’로 확인해 주십시오. 명단 공지 전에는 미리 입금하지 마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신한은행 360-02-282636 노시훈
우체국 101980-02-107172 노시훈
6. 입금까지 완료된 확정자 명단은 4월 17일(水)에 공지하겠습니다. 확정 이후에 취소하실 경우에도 취소 ‘글쓰기’나 ‘쪽지’로 계좌번호와 함께 적어주십시오. 이때 글 올린 시간을 기준으로 아래 규정에 따라 환불됩니다. 환불금은 4월 22일(月) 일괄 송금됩니다.
이틀 전(4월 18일)까지 취소자: 전액 환불
하루 전(4월 19일)까지 취소자: 50% 환불
당일 이후(4월 20일) 취소자 및 미참석자: 30% 환불
아. 유의 사항
1. 준비물: 개별 타올(권장), 세면도구, 운동화or등산화(하이힐 금지)
2. 이번 여행엔 가벼운 걷기가 3차례 포함됩니다. 회룡포 40분, 금당실 30분, 하회 40분. 경사가 심하지 않은 산길도 걷게 되므로 경등산화 착용을 강추합니다. 미리 겁먹지는 마세요. 산행 수준은 아닙니다. ^^
3. 숙소는 기본적으로 남녀를 구분하고 작은 방은 식구 단위 회원에게 배분합니다.
4. 일정표와 그에 따른 세부 읽기자료를 자료실에 올렸습니다. 자료 편집은 카페 회원 산다는것 님이 재능기부해주셨습니다. 개별 여행지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관람 및 포토 포인트가 소개됩니다. 특히나 안동 지역 여행은 사전 지식 없이 가면 그냥 ‘옛날집’만 보게 됩니다. 읽기자료를 꼭 읽어보세요. 여행에 꼭 가고 싶어질 겁니다. 여행 참석자가 아니더라도 준회원 이상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출력해 오셔도 좋지만 카페지기가 출력물을 준비해 갈 겁니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3-안동 편’까지 읽어 오시면 금상첨화입니다.
5. 자료실에서 명찰을 내려받아 왼쪽 가슴에 달아주세요. ^^
6. 자기 차로 현지에서 합류하는 방법은, 원칙적으로 수도권 이외 지역 회원분들에게만 해당됩니다. 일단은 위 신청 방법에 따라 신청해 주세요. 회비는 할인됩니다.
7. 협찬 원칙: 산 너머 살구는 수익을 위한 협찬은 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쇼핑 유도성 관광, 식대 1,000원씩을 할인 받기 위한 흥정 등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회원에게 유리하고 반대급부가 없는 협찬은 받겠습니다.
8. 이번에도 우등버스로 출발합니다. 45인승 버스에 비해 개인당 2배 가까운 차비를 지불하게 되지만 장거리 여행에서 우등버스는 그 값을 하고도 남습니다.
자. 미리보기
우리의 첫 번째 일정 회룡포입니다. 물길이 휘돌아 나가는 물돌이동의 전형입니다.
회룡포를 전망하고 뿅뿅다리를 건너 회룡포에 들렀다 또 하나의 뿅뿅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나갑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 버스가 와 있을 겁니다.
삼일분식은 자리가 많지 않아 12시가 넘을 경우 줄을 길게 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이렇게 많은 대안이 있습니다. ^^
밥 먹고 나서 일정은 금당실마을입니다. 한국적인 운치와는 약간 다른 ‘특이한 정자’ 병암정입니다. 드라마 황진이를 촬영한 곳이라네요. 인공미(?)가 철철 넘쳐흐르는 호수와 섬이 포인트인데 왠지 중국풍이 느껴집니다.
조성한 지 400년이 넘는 천연기념물 금당실송림입니다. 만약 일정 중에 비가 온다면 회룡포와 하회에게는 불행이지만 금당실송림에게는 행운입니다. 물안개 서린 송림은 사진발 끝내줍니다.
금당실은 담장이 예쁜 마을입니다. 천천히 이곳저곳 기웃기웃해보세요. 사람이 거주하는 집은 주의하시고요.
이제 본격적인 안동 여행입니다. 월영교를 건너면 안동 민속촌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앞 연못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이것도 fusion인가요?
상해 임정의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임청각입니다. 99칸 대저택이 중앙선 기차 앞에 반토막이 돼 버렸습니다. 나쁜 놈들!
신라시대 안동지역의 특산품(?)인 벽돌탑입니다. 높이 17.2m로서 어마어마한 크기인데 사는 곳은 너무 좁아 처량합니다. 이 웅장한 벽돌탑을 보고 있노라면 쇠사슬에 묶인 처량한 킹콩이 떠오릅니다.
병산서원에 대해서는 그동안 너무 떠들어서 소개를 생략합니다. 현장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하회도 현장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회룡대에서 바라 본 회룡포와 부용대에서 바라 본 하회의 전경을 꼭 비교해 보십시오.
미리 팁을 드리자면 이번 여행의 필살기는 부용대입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 허름한 갈빗집이 하이라이트가 될 듯합니다. 여기만 안 가도 회비는 10만 원 미만이 됐을 것을… ^^
우리의 마지막 일정, 하회 답사를 마치고 단골식당으로 향합니다. 하회를 떠나면서 점심 메뉴 주문 들어갑니다. 뭘로 드시겠습니까?
# 회원 여러분! 제가 가장 신경 쓰는 건 '즐겁고 안전한 여행'입니다. 그 다음으로 신경 쓰이는 게 바로 환불 문제입니다.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타 카페를 벤치마킹해봐도 '취소 위약금'은 카페 운영을 위한 '대안 없는 필수'라는 사실만 확인됩니다. 즐겁자고 만든 모임에서 돈 때문에 곤욕스런 상황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첫댓글 우와 멋져요 ^^
4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신청입니다.
이런...일하다 보니 벌써 10시 넘었네...
몇시에 모이져?
아침 7십니다. 자료실 일정표에 자세히 적어놨어요. ^^
죄송한데요..예천가면 용궁순대(박달식당)꼭 먹어야 합니다...엄청 맛있어요...1박2일에 나왔는데 저두가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용궁순대는 먹을 건데 단골식당에 예약했어요. 박달식당이 더 맛있나요? 바꿔야 되나?
전국에 서원과 정자는 많이 있지요. 그중 제가 다녀온 곳 중에 가장 인상적인 곳은 안동의 병산서원과 담양의 소쇄원이죠. 병산서원 그리 크지 않은 서원이지만 세상 근심 모두 잊게 해줄만한 곳이죠. 잘 다녀오시고 안동국시는 안먹나요?
건진국시는 여행 중 한끼로 먹기는 너무 배가 고파요! ㅠㅠ
그리고 사실 별미라는 거 외에 대단히 맛있다고 보기는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