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례 사
(신랑 0000군과 신부 0000양의 결혼식을 맞이하여)
오늘 같이 좋은 날!
하늘의 뜻으로 새가정을 이루게 된 신랑신부와 양가에 먼저 축하를 드리고,
두 젊은이의 희망찬 앞날에 행운과 기쁨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아울러 양가의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귀한 걸음해 주신 하객 여러분께 양가를 대신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신랑 0000군은 일찍이 수산업에 종사하시던 아버님 0000님과 자녀들을 항상 조용히 지켜봐주시고 사랑으로 감사주시는 어머님 00000 여사가 헌신해 오신 가정에서 자라나
0000대학교 기계자동차 공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세계의 굴지의 기업인 00000주식회사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건장한 젊은이입니다.
신부 노민지양은 건축업을 가업으로 자녀를 돌봐오시면서 현재는 서예작가로 또 다른 도전의 길을 보여주시면서 3남매의 진로상담가로 자애로운 아버님 0000님과 자녀들의 변함없는 울타리가 되어주신 어머님 0000여사의 보호아래 온화한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받고 성장하면서 00000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석사과정을 이수중인 00계의 전도가 양양한 인재입니다.
이 두 젊은이는 환상의 배필인 동갑내기 부부로 이 아름다운 두 사람에게 주례를 부탁하는 즈음에 두 사람이 영원히 함께 하려는 각오를 물었습니다.
신부 노민지양은
항상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희생과 헌신으로 살아오신 어머님을 거울삼아, 하나님과 하나님이 주신 반쪽인 이경수 신랑을 사랑과 믿음으로 지키고, 함께 성장하는 반려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신랑 이경수군은
사회적으로는 인정받는 전문인이 될것이고, 가정에서는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신실한 가장이 되어 영원한 반쪽인(영어로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my better half)000를 영원히 사랑한다는 서약을 보내왔습니다.
만장하신 하객여러분!
이 얼마나 아름다운 부부의 약속입니까?
이 두 젊은이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로 각오를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성하고도 엄숙한 계약이요. 약속인 결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약속을 잘지켜 나가기 위해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오늘 이순간부터 덕을 보겠다는생각보다는 내가 아내에게, 내가 남편에게 무얼을 해줄 것인가를 생각하는 양인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영위하면서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덕을 베풀어 주는 삶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다음으로는 부부 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일은 참는 일입니다.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사랑하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이라는 아름다운 노랫말처럼,
살아가면서는 예쁘고 좋은 점도 많겠지만 성장한 문화가 다른 부부였기 때문에 많은 단점과 실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단점을 서로 꼬집기 시작하면 상처만 더 커지는 법입니다.
사람은 산이 아니라 조약돌에 걸려넘어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순간 부터는 세상의 모든 어려움 힘든 일은 두 사람만이 서로를 감싸주고 어루만지며 헤쳐가야 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면서 좀 더 참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셋째, 서로 믿고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로 상존의 존칭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신혼여행에서 마음껏 젊음을 발산하시고, 약속을 정하여 서로에게 경어를 사용해 보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말투가 늘 가정을 행복하게 굳건하게 지탱해주는 받침대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서로를 존중하는 부모의 대화를 보고 자란 자녀들은 가정교육이 필요없는 건강하고 바른 자녀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서로를 존중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제 지금까지 낳아 길러 주시고 가르치고 짝지워 주신 양가의 부모민들께도 더 높은 차원의 효도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웃어른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지를 늘 생각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또한 양가의 부모님, 친적과 친구분 모든 분들게 부탁드립니다. 오늘 새출발을 하는 두 사람이 화목하고 즐거운 결혼생활를 하도록 축하해 주시고, 행복하게 살도록 옆에서 도와 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힘들때마다 오늘 맹세하고 다짐한 사랑을 생각하면서 예쁘고 슬기롭게 살아가시길 바라며,
신랑 000군, 신부 000양 저와 함께 오늘 이행복의 순간이 영원히 기억되는 자리가 됩시다. 축하합니다.
2012년 1월 14일 세상없이 좋은 날에
주례 00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