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우리아이처럼 남의 아이들도 존중하고 대화중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제 2: 바른 가정교육과 건강생활과 독서외의 우상을 만들지 말라. 제 3: 공부는 홀로 깨우치는 것, 스스로 수련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망령되이 사들이지 말라. 제 4: 아이들의 건강한 휴식을 인정하여 제대로 노는 법을 알려 주고 거룩히 지켜라. 제 5: 부모를 공경하도록 시민정신과 법을 지키고, 시간을 내어 놀아주고 대화하라. 제 6: 言行의 잘못은 엄히 다스리고 생각할 시간을 주되, 반복하여 야단치거나 때리지 말라. 제 7: 식사준비나 힘든 집안 일 이나 바람직한 여행에 자녀를 동참시켜 협동심을 키워라. 제 8: 근검절약하고, 아이와 같이 봉사활동을 하고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라. 제 9: 칭찬과 사랑에 인색하지 말고 끊임없이 격려하고 배려심을 갖도록 대화를 하라. 제10: 모든 탐욕보다 바른 친구들과 바르게 어울리고 협동하는 법을 가르쳐라.
▶ 孟母三遷之敎
우리는 흔히 부모님들의 교육관을 이야기 할 때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를 말 합니다. -맹자 어머니가 묘지 근처로 이사 가자 맹자는 늘 장례 치르는 흉내를 내었다. 안 되겠다 싶어 시장 옆으로 이사 갔더니 이번에는 장사꾼 흉내만 내었다. 그래서 글방 옆으로 이사 갔더니 교육비가 없어 보내지는 못 하였으나 문턱 넘어 禮를 흉내 내었고, 대 학자가 되었다.- 는 맹자 어머니의 현명하게 이사 잘 다닌 자녀교육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저는 맹자와 그의 어머니에 대해 조금 다르게 생각 합니다. 맹자가 모든 사회계층을 아우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덕이 있는 학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묘지 근처에 살며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 앞에서 인생무상과 겸허함과 祭禮를 배웠고, 장터 근처에 살며 서민들의 애환을 보면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藝와義, 경제의 교류를 배웠기 때문이며, 그런 바탕 위에 스스로 터득한 학문이 더해져 훌륭한 학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강남하면 잘 사는 곳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강남의 가치를 높인 원인중의 하나가 우리의 서열에 의한 학벌위주의 교육환경입니다. 교육환경이 좋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학령적령기의 부모들은 강남으로 대거 현대판 맹모삼천지교를 하게 되었고, 그런 계층을 겨냥한 건설부동산세력들과 그 세력들의 홍보에 의존한 짝퉁언론들이 가세하여 부동산가치를 높이고, 부실한 공교육의 틈새를 파고 든, 사교육업자들도 덩달아 가세하여 거품을 키웠습니다. 그래서 모든 부유층은 이곳을 재산증식과 자녀들의 신분상승과 세습을 위한 부동의 보루로 생각합니다.
얼마 전,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결원이 생긴 강남 소재지 고등학교 선착순 전학에 응하려고 방한복. 모포 등을 준비한 학부모들이 밤샘 줄서기로 장사진을 이루는 웃지 못 할 촌극을 연출했습니다.
또, 심각해지는 사회적 부의 강남편중 현상을 해소하려고 건교부에서 판교 학원도시 건설을 발표했다가 반발이 일자, 학원단지 유치계획을 백지화하는 대신 공립학교 외에 자립형 사립고 등 우수교육시설을 유치하는 동시에 만5천 평 규모의 ‘교육시설구역’을 별도로 설치해 IT고등학교와 디지털대학, 도서관, 학원 등을 집중 유치한다고 어물쩍 거리기도 했는데 2003.12. 경제 문제는 경제 논리로 교육 문제는 교육의 논리로 푸는 것이 정도일 것입니다.
시험 없는 7차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일제고사를 꼬리 내린 헛소리 한 마디로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강남 남서울대총장출신 서울시교육감 공정택은 국제고등학교 신입생을 내신비중을 높여 선발한다고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각 중학교의 내신이 변별력이 없으니 비중이 낮은 선발기준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국제고는 그저 이름이 다른 상류층특목고에 불과한 것이며 산업시대 교육자들은 앞으로도 무수한 양반특목고를 만들 것입니다.
강남 출신들이 압도적인 잘난 설대에 우열반이 생긴다고 합니다. 핑계는 특목고 출신들과 일반고 출신들의 실력차 때문이라 하는데, 사교육으로 인한 주도적 학문탐구사고력 약화로 보이며 변명의 신빙성은 없어 보입니다. 탈락시키면 그만인데 입학했으니 애써 졸업시켜 사회적 신분을 유지시키려는 저의를 세계 명문대 석학들이 비웃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머릿속은 그저 “앞으로 나란히”와 “선착순”외의 창의적 발상은 밥줄과 학벌신분사회를 위협하는 장애물일 뿐입니다. 이러한 행태에 맹모삼천지교에 의한 위인이 나올리는 없을 것입니다. 井底之蛙(정저지와:우물안 개구리)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 첨단정보교육시대
정부지원이 열악하여 천막학교의 낡은 칠판 앞에서 배움에 목마른 수많은 아이들과, 가르침에 열정적인 몇 안 되는 선생뿐인 나라가 있습니다.
정부지원은 풍부한데도, 그것도 부족하다며 학부모들의 찬조와 좋은 교실과 값비싼 컴퓨터 등, 각종교육기자재가 넘치지만, 가르치는 시간에 따른 혜택이 적고 아이들이 많다고 불평하는 교육자들의 신념을 잃은 교육을 불신하여 또 다른 사교육을 밤늦도록 비싼 비용을 주고 사러 다니며, 컴퓨터는 문서작성쯤이나 게임기로 쓰거나 동영상이나 보는 대부분 컴맹인 선생들과 아이들과 부모들이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없어도 정보검색만 하면 모든 것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첨단 도구인 컴퓨터로 학교에 꼭 필요한 재능활동과 동아리참여 외엔 대부분 교사들의 창의적인 학습컨텐츠와 과제와 리포트에 의한 평가활동으로 재택교육이 이뤄지고, 그로인한 여유시간에 아이들이 각종 스포츠와 학문과 레저와 직업문화와 예술활동으로 분주한 나라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 어리석은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분명 시대는 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정보화 사회에서는 배운자나 못 배운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권력과 명예를 가진 자나 없는 자나 공평하게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이제는 정보분석능력이나 판단력과 상상력만 있으면 클맄 몇 번으로 전문가 이상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개인이 다중에게 쉽게 어필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막대한 국가 지원을 받으며 탱자탱자하던 실력 없는 주류 학자들이 시답지 않은 초짜 학자들을 동원하여 황우석 같은 비주류 베테랑들을 골로 보내기까지 하는 세상입니다.
편협한 몇몇 정보독점자들에 의해 국민 여론이 좌우되어 왔던 산업시대는 인터넷과 프로슈머넷티즌의 등장과 다양한 정보교류로 더 이상 사실과 공정성을 떠나서는 존립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런 시대변화에 완강히 저항하며 기득권을 지키려는 1%의 국민은 1%의 환상 속에서 발붙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더 이상 산업사회의 지식정보나 학력이라는 가치들이 신분을 보장 해 주는 사회가 아닙니다.
에디슨은 “책에서 찾아낼 수 있는 지식은 더 이상 지식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과 그것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창의성이다.”라고 했는데 저는 “컴퓨터로 알아 낼 수 있는 정보나 학문은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
컴퓨터는 가히 어떤 영어교사보다 더 유능한 영어교사이며 어떤 수학이나 과학 교사보다 스트레스 없이 더 효과적인 배움을 주고 배우는 것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부모들이나 교사들이 컴퓨터 활용방법과 친하지 않은 이유 때문에 학습효율성을 의심하여 탁월한 컨텐츠로 구성된 에듀넷이나 EBS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가정경제의 낭비중의 낭비일 것입니다.
또 다른 인터넷 사교육이자 오프라인 강좌를 동영상으로 옮긴 오프라인 학원 강좌에 불과한 매가스터디가 상장되어 터무니없는 주가를 자랑하지만 탁월한 실력을 가진 창의성 있는 공교육자들이 개발한 에듀넷이나 EBS에 비교할 수준은 전혀 아닙니다. 즉 부모님들의 등하불명은 어처구니없을 정도입니다.
사교육이란 꿀벌들에게 설탕물을 공급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가짜 꿀은 만들 수 있으나 본래의 생명탄생의 열매에 대한 수정활동은 제거된 것입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우주의 모든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교육자들과 부모들의 미래를 예측하는 눈과 교육적 가치관이 협소하거나 이기적일 때, 아이들의 현재는 물론, 미래도 불투명해 질 것입니다.
예수는 말을 시작할 때 반드시 “내가 니들에게 진짜로 진짜로 말 하니~”로 서두를 꺼냅니다. 얼마나 진실이 먹히지 않는 식민시대였으면 그렇게 강조했을까요? 임기말이 다가오는 노짱의 발언이 많아지면서 공론화되고 이슈가 되지만, 대화를 거부하는 수구집단국가위해세력들은 보이콧을 일삼습니다. 대화에 응할수록 그의 진실이 유포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기보다 자신들의 허구가 벗겨지는 것이 두려운 이유겠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알 권리라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개그는 악용할 권리를 말 하는 것이겠지요. 저에게 밑천 떨어졌는지 묻는 안티들에게 진실로 진실로 진실을 진실로 받아들일 자신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노짱처럼 굳세지 못해서 그런지 충무공(尙有十二 盧心不死 !☜)까지 우습게 보는 매국적 태도에 뭐 이런 인간들도 있나 싶어 서프 들어오기도 꺼려집니다. -.,-
진짜? 고수가 아니니까요. ^ ^ 긁적긁적... 5점짜리 알바는 신경도 안 쓰이나 처음부터 읽지도 않고 초치는 고수는 이해하기 어렵지요. 고정 열독자 서팡들께서 구해 주시기까지는 이미 새로운 눈팅님들께는 맛이 가 버립니다.
방금 (주)컴퓨존에서 7개월만에 맛이 간 모니터를 새 모니터로 보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컴 업체들은 단가대비 이윤도 박하여 서비스가 약한편인데 컴퓨존은 봉사정신이 탁월하여 최저가가 아닐때에도 큰 차이가 없으면 안심하고 주문합니다. 보기 드문 업체입니다.
늘 성원해 주시는 병파리 (sanjung)/님 팅 IP 211.222.253.x /님 같은 분들께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10월이야기 (ryu016)/님 육아에 도움을 드릴 말도 많습니다. 물론 기존의 육아대상의 상업성을 까는게 되겠지만, 자연적이고 원시적인 태교와 육아가 최고입니다. ^ ^ 감사합니다. 운동하러 가야겠습니다.
그동안 많이 바쁘셨나? 뭔일이 있으셨나? 걱정 했습니다. 운동은 많이 하셨는지? 저는 요즘 작은아이(5학년)의 컴퓨러수업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방과후수업에 개설된 과목들이 이건 자격증 위주로만 되어 있어서 완죤히 반복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니 장독깬다꼬 좀 놀으라꼬 보냈드만 워드니 엑셀이니 그리고 파워포인트 이런거나 갈키고 있어가 프로그램을 좀 갈키볼라꼬 찾아보니 잘 없네요.. 시내중심에 큰학생들 다니는 학원이나 있을까... 책만 사줘가 한번 해보라고 할까도 생각을 하고. 방과후 교사에게 없는 반을 맹글어 달라꼬 하려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프로그램 베이직 이나 "C" 같은거 갈키면 좋을낀데...어린 나이부터 컴퓨러(정보처리)관련한 시험공부만 시키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그나마 인자는 안보낼끼지만.. 가산점에 목매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자주좀 봅시다..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는 바다아버님/ hoppe (hoppe)/님 안녕하십니까? 간도는우리땅 (ehjang)/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부모의 교육관에 대한 태도와 교육정책상의 수구세력 문제만 지적할때와, 참여정부와 연관된 교육실책의 문제를 말할 때, 외면당함이..... 섶진과 서팡의 예민한 정치현안에 대한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데 원인이 있는 듯하여 중단하려고 했습니다. 어차피 현 정부의 교육정책도 어설픈 시행착오를 하고 있고, 제 개인적인 생각과 비판과 혁신은 의식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한, 점점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5학년은 일단 컴퓨터 용어를 이해하기 어렵고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경우,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워드나 엑셀 자격증은 특별한 진학이나 취업 목적이 없는 한, 쓸 일도 없고 지금도 그렇지만 아이가 클 때쯤 되면 과거 주산과 타이핑 자격증처럼 큰 의미도 없을지 모릅니다. 파워포인트나 뽀샵은 당장 숙제나 컴퓨터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노는데는 긍정적인 기여를 합니다. 정보처리나 플레시나 미니 홈 제작이 베이직이나 C언어 이해보다 아이들에게 컴을 친숙하게 할 것입니다. 건강들 하세요. ^ ^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을 올바른 정신을 갖도록 하는 것은 가정에서 만들어 지고 하교를 통하여 지식을 쌓아 가는데 가정에서의 교육이 좀 안되어 아이들의 인성형성이 잘 안된다고 봅니다. 공부는 남을 위하여 하라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공부하여 남에게 가르쳐 주던,베풀어 주던 비워 놓아서 공간을 만들어 놓아야 또 채울 수 있으니까 항상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남에게 주어야 본인의 학문,마음이 깊어지고 넓어 진다고 들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시골훈장님 말씀 백번공감합니다.하지만 사교육일번지인 동네에서 홀로 아이들을 사교육으로부터 지켜내기가 무척 힘드네요. 주변에서는 모두 제게 그럽니다.소위 SKY,보내려면 남들 하는 듯이 팍팍 사교육을 돌려줘야 가능하다고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저는 차라리 SKY보내지 않겠습니다. 부동산 거품이라 하지만 알고보면 교육거품이 더 심한 게 우리현실입니다. 미친 생각이지만 전두환이 잘한 것 중 하나가 과외금지란 생각도 들게 한답니다.
아이들에게 동의를 얻었습니다. 아이들은 불안하지 않는데 부모가 불안하네요 초등 5년 이지만 워낙에 성적이 탁월해서 학원 끊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더군요.. 학원에서 너무 아이를 치켜세우니 그것도 너무 부담이고 이러다 스스로 하지 못하면 꽝이라는 생각이들자 겁이 덜컥 나더군요..물론 앞으로 교육환경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여간 제 선택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후기 올려 보겠습니다.
연제나 시골훈장님의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현직에서 근무하는 교사로서 많이 반성하고 많은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교육은 다른 거 없습니다.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동기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아무리 이성에게 작업거는 법을 가르치고 일대일 강습을 시켜도 자신이 직접 하지 않으면 애인은 만들 수 없습니다.
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여기 중국(상해)에 나와 있고.. 또 딸아이가 23월째라서, 그리고, 또 와이프가 중국(한족)입니다. 한국말은 조금 하는 수준이고요. 가끔 딸애가 아빠, 여보세요. 간단한 말을 따라 할때에는 뭐 걱정이 안생기다가도... (이러다가 중국말은 잘하는데 한국말 못하면 어쩌나하는 ^^) 제 주변에 다른 분들의 애기들이 36개월전후 부터는, 살고 있는 근처 유아원에 보내는데요. 애기들 유아원 한달 비용이 한국돈으로 35만원 넘어가니.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테고... 또, 훈장님 글을 쭉 눈팅한 저로서는 기존의 교육에 좀 회의감도 생기고요.
언제 유아기 때의 아기들에 대한 교육관에 대한 글을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늘 건필 하시구요..
대한민국의 현상황을 극복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은 다 알면서 실행을 못하게 막는 저들이 무섭지요. 이번에도 노대통령이 핵심을 짚었습니다. 감히 언론에 칼을 들이대다니... 그 배짱이 가상합니다. 이 싸움은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교육관이 제대로 서는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니까???
죄송하지만 에듀넷은 좀 시시하던데요. 애들 숙제 때문에 한번씩 들어가는데, 애들도 별 흥미를 못 느끼고요.
우리 애들은 어릴 때 교육용 데모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동호회의 영어 잘 하는 회원분이 여기 저기서 모아 주는 자료가 넘쳐서 골라 가며 잘 써먹었지요. 영어 알파벳이나 간단한 색깔, 도형, 단어, 숫자등도 충분히 놀면서 즐겁게 익혔어요. 요즘은 유로키즈에서 나온 '수학귀신'과 '프릿츠와 체스터'라는 씨디를 잘 가지고 놉니다. 제가 너무 노는 걸 좋아해서 이대로 중, 고등학교 가서도 놀 생각만 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는데, 아직은 초딩이니까 80점 이상만 받으면 잘 하는 거라고 하면서 여유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시험 봐서 성적이 좀 안 나오면 저보다 더 속상해 하니까 오히려 위로해 주기 바쁘고요.
방학 때 교육방송 좀 보여 줘도 시시해 하던데, 물론 좋은 선생님들이 질 좋은 프로그램을 잘 만들고 계시지만, 외국에서 만드는 (제가 보기에는 너무 정신없이 빠른 속도로 이끌어가는) 교육용 프로그램을 훨씬 좋아하더라구요. 아직까지는 적어도 아이들 교육에 관한 것은 외국의 잘 만든 프로그램에서 많이 배우고 연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시골훈장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알고 있어도 실천하기 어렵고, 그래도 자꾸 보고 들어야 하는 말씀이지요.
님들 덕분에 섶진께서 대문에 살려 주셨군요. sunbi/ 푸른하늘파란마음 (freedomjso) / 피리지니 / 님 감사합니다. 순수 (rain20k)/ 질러버리자 (honestyou) /님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드리/ 믿으실래요 / as / 님 저 책임 없는거지요? 대신 아이들이 스스로 책임감을 가질겁니다.^ ^ 물론/님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촌노/님 전도하시는데 음료수 한 잔 못 드리지만 감사로 대신합니다. 10월이야기 /님 중국 너무 돈이 많이 드는거 아닌가요. 놀랐습니다. 유아기에는 가급적 부모님과 생활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풍성함을 키운다고 합니다. 단정선/님 오늘 참평포럼에서 노짱이 씨언한 말씀들 많이 하셨더군요. ^__^ 쭈구리/님 황까가 공존하는걸 저도 첨엔 몰랐었고 지금도 이해가 잘 안 됩니다. *_* 짠물 (juyeong90)/님 저는 중, 고딩 기준으로 EBS를 말 했구요. 초딩은 에듀넷 플레시플그램들이 산뜻하고 좋습니다. 물론 영어는 CD사랑 이라는 싸이트에 가 보면 좋은 학습타이틀이 많습니다. EBS 강의 시간을 25분~30분으로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수능에는 더 없이 좋습니다. 축구보고 내려왔는데 역시 유럽의 빠르고 효율적인 경기운영은 배울점이 많습니다. 일요일 건강하게 가족과 보내시고... 죄~ 즐거운 꿈 꾸시길 바랍니다. ^ ^
늘 내 아이들 중심으로 생각하니 시골훈장님 글에서도 저에게 필요한 것만 보이나봅니다. 엄마들이 특히 자기 아이들 교육에 대한 아집이 강한 편이지요. 물론 저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정작 아이들은 훈장님이 예를 들어 주신 맹자처럼 어른들이 딱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지 않더라도 나름대로 적응하면서 잘 크던데요.
엄마들의 지나친 교육열, 남과 비교하면서 느끼는 한없는 불안감을 무조건 비판만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면 좀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내 아이를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키우고 싶은게 모든 부모의 마음일테니까요.
졸필 하나 올리고 들렀습니다. 눈팅/님 http://www.cdsarang.co.kr/default.asp 입니다. 짠물 (juyeong90) /님 엄마셨군요. ^ ^ 오드리/님 맹구도 바른 교육이면 가능합니다. 저 맹구 전문가입니다. 다음 글 "기질론"을 참고하세요.^ ^ universe (koreamansss) /^-^ IP 203.223.117.x /님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운동 가야 겠습니다. 이만 휘리릭~=3=3=3
물론 엑셀..파워포인트 등 oa기능도 좋고, 정보검색능력도 좋지만... hw부분과 sw개발및 기획능력과 그 활용능력이 조화되야 합니다. 간도는 우리땅님... sw프로그래밍부분에 안타깝게도 영어와 수학이 많이 필요합니다. 얻을수 있는 대다수의 정보가 영어..(독어와 일어이고..한국어 부분은 미미합니다.) 또..단순코딩이 아닌 수준높은 프로그래밍을 하려면 수학적 사고능력이 필요합니다
시골 훈장님의 좋은 글들 매번 정독하고 있습니다. 읽으며 느끼는 소감은, 저 역시 유치원 보다 동네 놀이를 권장했고 각종 학원 보다 집에서, 학교 친구들과의 놀이와 교류를 추구했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은 과외와 하교를 안가면 친구도 없고 외톨이가 되더군여..그래서 굴복했던 순간들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