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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카페 게시글
키엣대주교님묵상 2015년 9월 6일 연중 제23주일
빠다킹신부 추천 1 조회 317 15.09.04 06:1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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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04 08:03

    첫댓글 귀머거리 말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온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어느날, 딸아이와 말을 하는데
    각자 자기사정이야기만 하는 걸
    순간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핑계같겠지만 서로 바삐살고 같이 산다고해도
    얼굴 대면하는 시간이 잠깐뿐이니
    자기말을 하기에 바쁜거지요
    '서로 나를 알아달라고...'

    그걸 알게된 이후,
    저는 ' 그'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래? ! "그랬구나!"아~ "그래서? "어떻게 할건데?" 등
    이제는 대화를 할땐 주로 듣는 편이 되었어요.
    가족들이 어떻게 사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알수 있어 감사한 일이지요

    대화 중에 맘에 걸리는 건
    다음날 주로 카톡이나 문자에 제맘을 간단히 써서 보냅니다
    제일 중요한 건♥

  • 15.09.04 07:33

    주교님 말씀은 온통 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주로 관계유지를 위해 듣고 말을 하니까요

    세상이 내가 원하는 말만 하다보면
    불목하게 될 까봐서요.
    '두려움' 소심증!

    진정 다른사람들과의 대화가
    제 안에 참사랑으로만 대화하는 것이길 기도합니다

    주님께 귀머거리 말더듬는 이를 데리고 와 고쳐주길 청한 사람들처럼

    저를 돌아보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 15.09.04 07:46

    가끔씩 네비게이션을키고 길을가다가 아는길에선 네비를 무시하고 그냥갑니다. 그러면 계속돌아가라고 유턴하라고하는소리를외쳐대는 네비를보면서 하느님앞에 우리모습이 딱 저렇겠지...싶습니다. 들려도 듣지않고 들으려고도 하지않고 제맘대로하는모습...귀를여는 오늘을 청합니다 아멘^^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04 10:55

  • 15.09.04 12:03

    간혹 모임 시 내 얘기만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아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울때가 있습니다. 많이 들어야 함에도 겸손하지 못했음에 자책을 하곤 합니다.

  • 15.09.07 18:49

    하느님의 말씀을 들어도 건성이니 저는 귀머거리이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지도 못하니 저는 입이 있어도 벙어리입니다,
    그럼에도 친구들과 만나면 제일 수다가 많은 사람이 바로 저거든요,,,,
    꼭 전해야하는 할 말은 못하고 들을 귀는 막혀있고,,,, 저는 바보인가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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