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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향입니다.^^
사실 우리가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광장공포증은 보너스로(?) 흔하게 따라
다닙니다.
누가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ㅋ
공황장애도 힘든데 광장공포까지 생겨서 동행자가 없으면 집밖을 나가지도
못합니다.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가을이라고 남들은 버스타고 비행기타고 해외로 여행가고 단풍구경도 신나게
잘 갑니다...ㅠㅠ
지들끼리 신나게 가다가 타이어 빵꾸나 났으면 ....ㅋㅋㅋㅋㅋ
갑자기 놀부 심보가 일어납니다
도대체 이놈의 공포증은 왜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멀쩡히 잘 타고 다니던 지하철도 그렇고 버스는 타면 숨이 막힐 것 같고.
그나마 운전이라도 할 수 있어서 다리위나 터널 안으로 들어가려면 이건 완존히
성남시장 보신탕집 개끌려가는 기분이니....ㅉㅉ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난번에 어느 여성회원분이 남편하고 여행을 갔다오다가 공황이 와서 눈물이
났다는 글을 보고는 마음이 무척이나 짠~~ 했습니다.
물론 마음을 잡고 생각을 바꾸면서 무사히 그 상황을 넘겼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여행도 못가고, 쇼핑도 못가고,식당도 못가고,마켓조차도 못가고, 참 산다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그저 숨만 쉬고 있는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이제 이런것에서 탈출하기 위해 우리가 생각을 바꾸는 것에 대해 한 번 도전 해봅시다.
이렇게 가고 싶은 곳도 못가고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여행도 못가고...비행기도 못타고....
어떻게 생각하면 간단한데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해서 인가요 아니면 노력을
안하여서 그런건가요.
한번 따져 봅시다.^^
광장공포증이 생기면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이 "나의 생각" 입니다.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가 하는 것이 관건 입니다.
만일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이 자신을 불안과 공포를 더욱 확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 된다는 점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본인의 생각이 현실적인지 아니면 그저 막연한 뜬구름 잡듯한
단순한 생각인지를 검증해보아야 한다는 점 입니다.
아니면 여러분의 생각이 비현실적이라면 그러한 상황에서 겪거나 느끼는 불안과 공포는
불필요한 느낌이 아니겠습니까.
다시말해서 괜한 쓸데없는 걱정으로 생긴 일종의 헤프닝인 것 입니다.
그것은 일종의 착각과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걱정거리도 없는데 걱정을 하는 것 말입니다.
이렇듯 반사적으로 공포의 대상을 접했을 때 떠오르는 반사적이고 즉각적인 생각은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 비현실적인 것입니다.
환우들이 공포의 대상을 마주쳤을 때 위험하다는 생각을 과대평가하고 그것을 무슨
큰 일이 닥칠 것 이라는 재앙화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광장공포증을 극복하시려면 가장 먼저 생각 해 볼 문제가 뭐가
있을까요.
그것은 부정적인 자신의 생각을 관찰하는데 집중해서 살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공황장애에서는 어디에 제일 관심이 있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을 까요.
그것은 바로 특정한 감각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늘 불안하고 두려웠던 것 입니다.
말하자면 신체의 이상반응 같은 것이나 예기불안에 대한 것들입니다.
광장공포증은 어떻습니까?
공포증은 어떤 상황에서 일어나는 감각이나 감정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 아닙니까.
광장공포증은 터널이나 다리위나 비행기,버스등 특정한 상황에 놓여있을 때 생기는
두려움에 대한 것들입니다.
두가지가 무어가 다를 까요.
하나는 대상이 없이 일어나고 하나는 불안의 대상이 있다는 것 입니다.
사실 공포증은 불안한 대상을 회피하면 불안이 생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집에 혼자 있는 것을 아주 무서워하고 두려워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무었 때문에 두려워 할까요.
아마도 혼자있을 때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지 못할까봐
두려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만일 혼자서 걷는 것을 불안해 한다면 그 사람의 생각은 공황이 발생하여 혹시
쓰러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겁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가지 못하는 이유는 뭐가 있을 까요.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이상하게 비치거나 아니면 기절하거나 쓰러졌을 때
도움 받지 못 할거라는 생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겁니다.
이렇게 순간적이고 반사적인 생각들이 부정적이고 두려움에 대하여 생갹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운전 또 한 마찬가지입니다.
멀쩡히 운전면허를 잘 따고도 그저 악세사리처럼 가지고 다니는 이유를 잘
생각해 보십시요.
운전을 하다가 공황이 갑자기 오거나 아니면 내가 사고를 낼 거야 라는 부정적인
측면에 자신의 생각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러한 점을 이해 하신다면 광장공포증은 의외로 쉽게 극복
할 수 있습니다.
광장공포증에서 여러분들이 공포의 상황에 처하기 전이나 공포의 상황에 처했을 때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지를 분명하게 찾아내시면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공포증에서 두려워 하는 결과가 무었인지를 정확히 찾아내신다면
공포증은 아주 쉽게 극복이 될 것 입니다.
어려우세요?.
그럼 쉽게 설명드릴게요.
다리위를 건널 때 두렵다고 생각이 들면 그 두려운 생각의 실체가 무언지 찾는 것 입니다.
다리가 무너질까봐?
아님 다리위에서 차가 무지하게 밀릴까봐?
무조간 단순하게 그냥 "무섭다" 하진 않습니다.
만일 왜 무섭냐고 물어보면 어떤 분들은 그냥 무섭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계시는 것 입니다.
그 생각의 밑바닥 즉, 기저에는 다리위에서 차가 막히던지 하면 공황이 발생하여 신속히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논리"가 깔려 있어서입니다.
마찬가지로 비행기도 그렇습니다.
일단 비행기가 이륙을 하면 다시 내릴 수가 없기 때문에 공황발작이나 그런 불안이 오면
어떤 조치도 받을 수 없다는 "잘못된 논리"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두려워 하는 결과와 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조건이 무었인지
한번 유심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공황이나 어떤 돌발적인 상황이 올까봐 두려워 하는 마음 때문이라면 여러분이 직접
회피가 아닌 해결 방법을 찾아서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들어 터널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차가 막혔다.
그 순간 터널안은 꼼짝달짝 못하고 "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이상황을 어떻게 극복 할지를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무었이던지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 답은 여러가지 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다른 광장공포증 보다 가끔 식당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지곤 하여서 식당에
외식을 가는 것을 싫어 했습니다.
언제가 아는 지인과 같이 한 식당을 갔습니다.
한참 식사와 이야기 도중에 정말 쏴~~하는 느낌과 함께 순간적으로 어지럽고
이상한 기분이싹 들었습니다.
불과 몇초의 순간이였지만 대화 도중 대화가 끊기고 저는 당황을 하였습니다.
지인에게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로 향해서 잠간 진정을 하였습니다.
화장실로 가는 그 순간이 참으로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이렇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런 현상이 느껴지는 것이 너무도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무시히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왔습니다.
도대채 무었이 문제 일까하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식당에서 내가 불안을 느낀것은 나도 모르는 상황이였습니다.
다만 저는 상대방이 나의 이상한 표정이나 기분을 눈치채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식사 도중에 마치 정신병자와 함께 하는 기분이 상대방에게 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 갔습니다.
또한 나자신이 그런 모습을 보인다는 수치심도 가졌습니다.
내가 식당에 가기를 꺼리는 이유 중에 이런 생각이 많았기 때문에
내가 늘 식당을 회피하곤 했던 것 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화위복이 되는 결과를 맞게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그 순간 침착하게 내가 화장실로 가서 그 위기를 잘 넘기고 대응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잘 한 일중에 하나이고 내가 식당에 다시금 아무 문제 없이
가게된 하나의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왜 식당을 가는 것을 회피 했는지 정확히 알게 되었고 나가서 잘
대처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았다는 점 입니다.
집안에 혼자 남겨 질 때도 같은 맥락입니다.
단지 무서워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바로 혼자 있을 때 나에게 어떤 재앙이 닥치면 도움을 받지 못할 거라는 잘못 된
생각 때문입니다.
자신이 그러한 공포에 대하여 민감하다는 것을 늘 인지하시고 자신이 그 해답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막연히 무섭다는 생각이 아니라 왜 무서운지를 한 번 찾아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안에 숨어 있는 해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도전을 해 보시는 것 입니다
자신의 "잘못된 논리"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시고 공포의 대상에
대하여 도전 해보십시요.
광장공포증의 해결 방법은 바로 여러분 자신에게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약으로 극복 안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바꾸어서 감정을 다스려 나가 보십시요.
여러분의 감정 또한 여러분의 생각을 바꾸어 놓을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즉, 생각속에 감추어진 여려분의 마음이 무언지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광장공포증을 극복 하실 수 있습니다.
만일 극복하시고 싶으면 먼저 부딪쳐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계획을 세우시되 너무 불안한 가운데에서 시작하지 않으시는 것도
도움이 되십니다.
처음 부터 불안한 상황으로 무조건 가면 그 다음번에는 다시 도전하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물론 친구나 지인 아니면 가까운 광장공포증 환우들과 집단으로 시작
해 보십시요.
오히려 의지도 되고 불안도 줄어듭니다.
아니면 약을 복용하시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약을 복용하는 것은 썩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이러한 것은 안전추구행동이라 해서 나중에 버려야 할 대처방법 입니다.
약을 먹거나 약을 가지고 다니거나 하는 것들은 이후에 버려 할 습관인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공포증은 약으로 극복되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두려움이 줄어들기는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 번 어떤 극복 방법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치료방법>
현대에서 공황치료와 광장공포의 치료에 "인지행동치료법"은 실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치료방법으로 자리 매김을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제 우리 환우들이 가지고 계신 광장공포증은 약물 치료 및 다양한 인지 행동 치료적
기법들이 단독으로 또는 몇 가지 조합하여 개인 및 집단에게 치료의 방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한번 살펴 볼까요..
1. 약물 치료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같은 항우울제가 불안장애의
치료에 많이 사용이 됩니다.
사실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은 공병률이(약50%)높은 증상 입니다.
공병률이라는 것은 함께 동반되어 나타나는 병을 일컷는 말입니다.
우리가 공황장애 치료를 하다보면 광장공포증도 함께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황장애 치료가 되면 간혹 광장공포증도 함께 없어지는 경우도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공황장애가 없어졌다고 해서 광장공포증도 함께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공황장애가 치료가 되어도 광장공포증은 그대로 남아서 많은 환우들이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선택적세로토닌 재흡수억재제인 항우울제를 광장공포증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광장공포증에는 디아제핀계의 항불안제가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사실 그런종류의 약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자주 복용하시는 자낙스, 일프랄졸람 등 그런 약품들입니다.
자낙스와 같은 경우 증상에 대한 효과가 빠르기 때문에 대다수의
환우들이 그 약에 많이 의존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항불안제로 광장공포증은 완벽히 치료되지 않습니다.
잠시 잠깐 빠른시간에 불안을 없애주므로 인하여 여러환우들이 그 약품에 대해
의존성이 아주 크다는 것 입니디.
항불안제는 여러분이 증상이 호전되면 가장 먼저 끊어야 할 대상입니다.
일부 담당선생님들은 오래 복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계속 권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것은 아마도 환자의 고통이 너무 심하다고 판단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차례 강조하지만 약은 끊어야 할 대상이고 공황치료나 광장공포치료에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잊지마셔야 합니다.
약은 차선이라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끔 회원분들중에 아프고 힘든 것 보다 약을 먹고 편한게 좋으시다고 하시는데
그것은 아마도 오랜치료기간에 지쳐서 그럴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마음에 공감은 하지만 지지는 하지 않습니다.^^
약은 증상이 호전되면 끊어셔야 합니다.
공황장애나 광장공포는 난치병이 아닙니다.
더구나 불치병도 아닙니다.
제가 가끔 여러분에게 글을 올리지만 "공황장애"라는 병명에서 "장애"라는게
무었입니까?
병명에서 보듯이 분명 완치가 되어도 무언가 불편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리가 한쪽이 없어서 의족을 사용한다고 해보시면 처음엔 불편하고 예전의
자신의 신체 같지는 않을 것 입니다.
그런데 의족을 끼고 연습해서 예전과 같이 정상인과 같이 생활하시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불편하고 짜증난다고 그 의족마저 내 팽겨치는게 좋을까요.
그 의족마저 버리면 결국 다리를 절고 걸음걸이도 아주 불편하실 것 입니다.
그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저라면 잘 고치고 적응하여 정상인처럼 살겠습니다....ㅋ
여러분들이 공황치료를 하면서 가장 잘못된 생각이 바로 완벽한 증상의
없어짐과, 약물 중단이 되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과연 여려분이 진정 완치의 기준이 무증상과, 단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여려분이 "불안"이라는 신체적인 느낌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신체적으로 무통증에, 무증상에,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분노"도 없다고 헤 보십시요.
그러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생명을 보장 받기 힘들 것 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이 없다면 차가 달려들어도, 아니면 위험한 상황이 와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 할것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에게 적당한 "분노"가 없다면 어찌 될까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의도 못본척하고, 나쁜짓 하는 사람들에게도 무관심 할거고
바르지 못한 모든 일에 대하여 침묵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이 사회는 썩고 병들고 인간이 살만한 세상이 안될 것 입니다.
ㅋㅋㅋ 오늘은 삼천포가 아니라 사천포쯤 빠져나왔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너무 공황에 대해 완벽하게 증상이 없어야 하고
작은 느낌만 와도 약에 의존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한줄 글을 쎴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약은 우리의 신체적인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보조제입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인지 치료
현재 우리가 관심도 많고 또 공황치료에 없어서는 안될 인지 치료의 두 가지
중요한 요소는 환자의 그릇된 믿음과 광장과 같은 장소에 대한 잘못된
정보일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가 특정 장소에서 나타나는 가벼운 신체 감각을 공황발작
죽음과 같은 파국적이고 재앙적인 상황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을 교정해
나가는 것을 일깨워 주는 방법입니다.
학습에 의하여 기억된 생각들이 그런 상황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생각이
부정적이고 왜곡됨으로 인해 일어나는 잘못된 생각을 교정해주는 것 입니다.
여러분이 가끔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 높은 곳에 못 간다고 하십니다.
저는 그것이 정말 고소공포증인지 한번 판단을 잘 해보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불안과 공포를 잘 구별을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서 입니다.
괜히 잘못된 생각과 지식으로 "너도광장공포냐" "나도 광장공포다"라고 하는것
같아서 입니다....ㅋㅋ
만일 여러분이 높은 빌딩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그때 어지럽고 떨어질 것 같아서 불안 합니다.
그러면 그 불안은 정상일까요....아니면 비정상 일까요.
......??
그것은 정상적인 불안 입니다....ㅋㅋ
마치 높은 곳에 올라가도 전혀 무섭거나 불안하지 않아야 정상으로 생각 한다면
그것은 잘못 알고계시는 것 입니다.
누구나 그것은 무섭고 불안합니다.....ㅋㅋ
문제는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병인것 입니다.
이러한 잘못돤 생각을 바꾸어 주는 것이 인지행동치료 입니다.
광장공포증을 가지고 계신 환우라면 가장먼저 자신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시고 대처를 하셔야 합니다.
즉, 나는 상황에 대하여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게
문제라는 점을 기억하고 알아두시는 것입니다.
터널을 들어가기전에 무섭고 떨려서 기도를 한다던지, 주문을 하다던지,
음악을 크게 튼다던지 하는 방법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수차례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것은 "안전추구행동"이라고요.^^
한두번은 잘 통 할수 있어도 매번 그것이 효과를 발휘하진 않습니다.
그때 ...ㅋㅋ "고객님 당황하셨습니까" 라는 반응이 나온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잘못 알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극복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3. 노출 기법
이것은 인지행동치료에서 "행동치료"라고 하는 것인데
상상 노출, 실제 노출 등 다양한 노출 기법이 적용됩니다.
그 중에 우리가 실천가능한 것은 실제노출을 하는것 일 것입니다.
노출 기법은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상황에 대하여 점진적으로 노출시켜 자극에
대하여 탈감작(desensitization)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탈감작이란 것은 두려워 하는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경험하게 해서 그 두려움의
정도늘 낮추어 가는 방법입니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리가 선택 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간단하고 손쉬운 반복 노출 훈련입니다.
우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치에 도달 할 때가지 반복적으로 하는 것 입니다.
만일 많은 사람들 모인곳에 가는게 불편하면 극장을 간다던지, 지하철을 못타면
우선은 짧은 구간부터 타보는 것 입니다.
이렇게 점진적으로 구간을 늘리고 시간을 늘이면서 상황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는 것 입니다.
단 ,제 경우 처음부터 무리하게 불안에 몸을 맡기는 것은 하지않았습니다.
지나친 불안은 그것이 다음번 행동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을 하기때문에
점진적인 방법을 택하는게 유리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혼자서 노출훈련을 하기가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같은 증상이 있는 환우끼리 만나서 의지하며 목표에 도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 회원분 중에도 현재 다른 증상은 없고 광장공포만 있으신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단순히 약을 끊는 것만이 완치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좀 안타갑습니다.
약은 끊어야 하지만 처음엔 약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먼저 약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두려워하는 대상에 대한 올바른 생각이
중요합니다.
공포의 대상이 왜 무서운지 그리고 그것을 직면했을 때 자신이 어떤 대처방법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 두셔야만 극복이 가능합니다.
일단은 자신의 생각이 무었인지 확인이 되었으면 그 다음 회피하지 마셔야
합니다.
회피하면 광장공포는 극복하지 못합니다.
다리를 건너기가 겁이 난다고 하면 그 최악의 사태는 무언지 자신이 한번
느껴보십시요.
광장공포의 극복은 회피하지 말고, 부딪쳐서 익숙해지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습니다
물론 불안하고 힘들다고 하십니다.
내 맘대로 안되고 두렵다고......잘 압니다.
그러나 그래도 부딪쳐서 해야 합니다.
회원 여러분!
광장공포증의 극복은 "나 자신에 대한 신뢰"입니다.
자신이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노력하지 않는것은 "용기"가 없어서 입니다.
회피하지 마시고 부딪쳐 보십시요.
광장공포증이 왔다고 죽지도 않습니다.
다리 건너다가 미치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가다가 자제력을 잃어 역주행 하지 않습니다.
지하철 타시다가 숨 막혀 죽었다고 뉴스에서 본적 절대 없습니다.
비행기타고 가다 공황이 와서 죽지않습니다.
극장에서 사람이 많아서 답답해 죽지 않습니다.
"공황은 죽지 않습니다."
다만 좀 불편 할 뿐입니다.
회피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실길 바랍니다.
긴글 읽으시는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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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향님 감사합니다 전 요즘 노출 훈련을 많이 할려고 합니다
귀향님 처럼 일기장을 만들어야 겠어요
되돌아 보면 전 아주 많이 좋아진거예요 예전엔 시작도 하지 않았던 일들을 지금은 하고있어요
산행을 가는일 남편과 여행 가까운 거리에 쇼핑 영화보기 ~~~
지금은 할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어요
그래도 항상 마음은 불안해요
행복한 마음으로 살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할꺼예요
다시 감사 드려요
그렇습니다. 저도 처음5년은 지옥이였습니다.
병원을 가면 늘 의사선생님에게 약이 아니라 불안이 올 때 어떻게해야 하는지 답을 달라고
늘 졸랐던것 같아요...ㅋ
그 후 10년 뒤에. 재발해서 공황과우울증은 그래도 빨리 회복 한 것 같아요.
그게 전부 내가 노력 했던 방법들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거 였습니다,
힘들고 잘 안되지만 자꾸 노력하면 괜찮아 지더라고요^^
지금은 약도 끊고 정상적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생각은하는데,,,몸이,,,반응합니다....이상한증상으로
이상한 증상이 아니라 다양한 증상이 찾아오면서 그것이 불안을 또 부추킵니다.
증상을 심하게 느끼시면 우선 약을 통해 증상을 낮추시고 이후에 복식호흡 이라던지
긴장이완운동,그리고 요가나 명상 또는 유산소운동을 통해 자산감도 키워나가시고
무었보다 공황을 잘 이해하도록 한번 해보세요.^^
극복 하실 수 있습니다.
두려워 마새요.
약끊어야하는데 금단증상이 심해서 걱정입니다 멍하고 찌릿한느낌과 여러가지증상이있는데 예전에 끊었을때는 2주정도지나니 그느낌은사라지더라구요 금단증상을 줄이는방법도있나요??? 이제 임신해야해서 꼭 끊어야해요
우선은 담당선생님과 상의 하시고
아마 증상은 2~3주 후에부터 나타날
것 입니다.
거장 중요한것은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줄여나가시는 것 입니다.
한 3~4주 정도를 서서히 약을 줄여 나가 보십시요.
한꺼번에 1/2 로 줄이시면 아마도 여러가지 증상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약을 단약하기 전에 본인이 증상이 와도 잘 대처 할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담당선생님과 잘 상의하십시요.
약을 줄이시면 약간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았지만 그것을 두려워 마시고 잘 이겨내보세요.
증상애 대해 한두번 이겨내사면 그 더움부턴 자신감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