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서귀포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리려다가
시간도 촉박하고, 몸도 피곤해서 가지 못했던 산굼부리로 향했다.
산굼부리는 상당히 낮은 평지에 커다란 분화구를 형성하고 있다.
설명서에는 마르(maar)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산굼부리가 유일하단다.
산굼부리 입장료가 성인 6천원이나 한다.
한라산이나 모든 오름에는 입장료가 무료인데, 유일하게 받는듯 하다.
그것도 좀 쌔다...ㅎ 그래도 볼거리나 조경은 제일 잘 되어있다.
매표소 입구의 벽인데, 이끼가 보여주는 세월과 연륜을 느끼게 한다.
산책로가 완전히 억새밭이다...
대초원을 방불케 한다.
가을에 오면 절경이리라.
신록이 푸르른? 억새를 배경으로...ㅎ
산굼부리 설명 자세히 나와 있다.
사진으로 찍어오길 잘했다.
산굼부리 분화구를 배경으로...
가족 셀카를 찍을때는 가제트 팔이 되고, 하늘을 보게 된다.
그래야 배경도 잘 나오고 사진도 환하게 나온다....
그네가 여러곳에...
산굼부리 정상이다.
사진 안찍고 빨리 걸어오면 10분이 채 안걸릴듯....ㅎ
잘 꾸며진 공원같은 느낌이다.
여러곳에 휴식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다.
망아지띠도 아닌데 잔디밭에만 오면 점프샷이다.
타이밍이 안맞은 엊박자 모음. ㅎ
그나마 타이밍 잘 맞은 사진.
휴대폰으로는 몇번 시도 했는데 타이밍 맞추는게 장난이 아니다.
DSLR로 연속촬영해서 고르는게 현명. ㅎ
산굼부리 풍경들...
좌측 아래가 화장실이다.... 제주도 화장실중에서 젤 멋진듯.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다.
빨리 움직이면 한시간 이내이고....
천천히 산책하고 대화하면 2시간 이면 충분하다.
산굼부리는 어디를 가나 돌에 이끼가 가득하다...
여러곳에 잔디 조성과 관리가 잘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사진 좋아한다. ㅎ
이곳은 셰프라인 월드이다.
셰프라인 그릇 만드는 곳에서 공원을 조성하고...
입장료도 받고... 20% 인가? 할인된 금액으로 직접 팔기도 한다.
가격이 결코 싸지는 않다.
관람하는 동안 관람객이 우리 가족뿐인듯 하다. 헐~
물론 다른사람 신경 안쓰고... 여유있게 관람.
여러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두었다.
그래도 야외 전시장은 잘 꾸며 놓은듯 하다.
가족 셀카도 한장.
언제부터인가 사진이 얼빵하게 나온다고
혁이가 자꾸 뒤로 물러난다... 그래야 얼굴이 작게 나온다나....ㅎ
여러 배경으로 독사진도 찰칵~
실내 전시장이다....
알루미늄 제작과정에 급 관심...ㅎ
직업은 못 속인다... 압연재를 블랭킹해서 드로잉한다.
전망대 가는길...
그릇 진짜~ 크다....ㅎ
트릭아트 뮤지엄 경험을 살려서....ㅎ
칼에도 찔려보고..... 배도 째보고....
이 넓은 전시장에 사람이 우리뿐이다. her~
대형 후라이팬을 배경으로...
이곳은 다희연이다....
오늘 여정중에서 가장 즐거웠던곳이다.
다희연 입구 간판과 실내전시장 그리고 녹차밭과 연꽃연못 등등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모두 표정들이 밝다. 계산은 항상 나다... 꽁짜라서 즐거워 보이는 건가? ㅎ
돈까스가 12,000원, 녹차비빔밥이 10,000원이다.
음식은 먹을만 하다... 식사하실분들은 꼭 할인권으로 구매하시길...
입장료와 음료권은 할인을 받았는데 식사비는 미처.....
모든 입장료를 소셜에서 할인 받으며 다니다가...
제값 다내니까.... 쬐끔은 아까운듯....ㅎ
7월과 8월초가 피크인 연꽃은 몇송이 안남았다.
팔등신 미인들만 안구정화되는 것이 아니더라..
신록이 푸른른 녹차밭도 안구정화가 된다.
오감과 머리까지 맑아지는 힐링이다....
가족 모두가 즐거워 했다.
혁이는 이곳만 매일 오잖다...ㅎ
녹차밭 풍경
가족셀카도... 혁이의 썩소~
분수대앞 풍경이 약간은 몽환적이다.
분수대옆 그네에서...
전망대 1층 그네에서...
헉~ 한달만에 내얼굴이 동남아 사람 다됐다...ㅠㅠ
안구정화 녹차밭을 배경으로...
새로운 시도.... 연속촬영 모드로 맞춰놓고....
짧은 시간에 자리를 바꿔가며....
모두들 재미있나 보다.... 얼굴에 미소가 가시질 않는다.
예전 드라마 여름향기 분위기....
물론 그곳은 보성이고.... 여기는 제주임당~
정말정말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 동굴 카페...
강추.....강추....강추.....
실내 인테리어 부터... 조명.... 포토존까지 너무 잘되어 있다...
녹차아이스크름 매니아 혁이~
가격은 오천원.... 아이스아메리카노 육천원..... 녹차라떼 육천원....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조금은 한산 했는데,..
분위기는 짱이었다.
포토존에서...
포토존에서.... 사진관의 조명기구도 있다....ㅎ
Auto일때와 아닐땐 조명을 켜기도 하고... 끄기도 한다...
가족사진으로 하루를 마무리...
다음에 제주도에 오면 이곳은 다시 찾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