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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직접 필기한 노트 6권 내용 그대로 담아
총 3장으로 구성, 삶에 대한 독백이자 고백
도서출판 필예랑 / 333쪽 / 값 16,800원 / 구입문의:원불교신문사 063-854-6351
[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원불교 최고의 저널리스트라 일컬어지는 故 효산 손정윤 대봉도의 명상집, 〈빈 배에 달빛 싣고 생사바다 건너간다〉(이하 빈 배에 달빛 싣고)가 발간됐다.
원기109년(2024) 8월 2일 그의 열반 3주기를 기해 발행된 〈빈 배에 달빛 싣고〉는 손 대봉도가 생전 직접 필기한 노트 6권의 내용이 그대로 담겼다. 신앙인이자 수행인으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한 기쁨과 고민, 깨달음 등의 내용이 길지 않은 문장과 이야기로 담겨 시어(詩語)처럼 읽히는 게 특징이다. 총 3장(01 아침에 뜬 해 저녁에 지다, 02 청산은 웃고 있다, 03 돌장승의 낮잠)으로 구성됐으며, 그가 생전 품고 살아온 삶에 대한 겸손함과 궁극적인 앎에 대한 목마름이 그대로 느껴져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빈 배에 달빛 싣고〉에는 우주 자연, 지혜, 생사 등과 관련한 성리 이야기는 물론이고, 사랑, 우정 등 인간사에서 주고받는 감정과 마음의 이야기도 담겼다. 덕분에 독백인 듯 고백인 듯한 문장 한 구절 한 구절은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자아낸다.
첫댓글 저도 구입했습니다. 일독하고 관련 글을 등록해 볼 요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