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대작사건으로 명예를 크게 실추당하고 은둔중인 국민가수다.
인터넷에는 1945년 4월 2일생이라고 알려져있다.
그는 가수이지만 그림도 그리기 때문에 예술적 소양이 있다고 하겠다.
그런데 년월일로만 본다면 예술적소양을 말하는 수기운이 없으므로 시에 수기운이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출생시가 진시이거나 사시가 되어야 한다.
진시이면 時干이 상관이 되고, 사시이면 時干이 식신이 된다.
식신,상관 모두 예술적 재능을 가지며, 그의 특이한 인생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식신과 상관은 엄언한 차이가 있으므로 시간이 식신이지 아니면 상관인지 명확히 가려내야 한다.
그러한것은 과거의 사건들을 추적함으로해서 가려낼 수 있다.
그는 1968년 24세가 되던해 '딜라일라'라는 번안곡으로 데뷔했다고 한다.
대운은 그해 축대운이 시작되며 지장간의 癸운이다. 이것은 식신이므로 재능을 발휘하는것을 말한다.
해운은 무신년인데, 시간이 상관이면 별거없지만, 식신이면 천간합으로 정관이 들어온다.
정관이 들어와야 데뷔가 되므로 시간이 식신이 맞다.
그는 타고난 목청이(힘으로 밀어부치는) 좋고, 성악을 공부해서 정확한 음정을 가진것으로 유명하다.
작곡도 했으나(화개장터), 싱어송라이터라고 하기에는 부족해서 송창식같은 당대최고의 가수반열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미디어에 적응을 잘해 방송출연도 많이하고 재미있고 별난 가수로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그러다가 2016년 5월 대작사건이 터졌다.
그는 근래에 화투를 모티브로 하는 그림을 그려왔는데, 알고보니 본인이 직접 그린게 아니라
남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본인의 서명만 넣고 심지어 판매까지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기가 되어 2017년 10월 1심에서 사기죄로 판결되었다.
조영남은 항고를 했으며 현재 진행중이다.
대운에는 69세부터 5년간 상관운이 들어왔고, 2016년 해운으로는 병신년에 천간합으로 상관이 들어왔다.
상관은 보통 구설수라고 말하는데, 단기적으로는 분쟁,소송의 일을 말하며, 장기적으로는 불법,편법,무허가 등의 일을 말한다.
그러니까 조영남은 69세 이후로 시작되는 상관대운에서부터 대작의 일을 벌린것이고
그것이 2016년 해운에서 상관이 들어온 것에 의해 사건화 된 것이다.
그가 대작을 통한 그림을 자신의 그림인양 포장을 한 것이 기망이 되어 사기죄가 되었지만
대작사건을 통해서 더욱 욕을 먹은 이유는, 송기창이라는 대작화가에게 그림을 장당 10만원에 그리게 한것이다.
그리고 본인이 싸인을 한 후에 800만원에 팔았다고 하니, 이것은 노동착취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영남은 현대미술의 팝아트는 공동작업이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대작이 아니라고 하지만,
대작이 아니려면 그림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는 그냥 '말에 화투를 그려라' 라는 식으로 그림을 그리게 했다고 하므로 공동작업이라고 볼 수 없으며,
또한 일반대중에게는 본인이 직접 그린것처럼 말했으므로 기망이 성립되는 것이다.
74세(내년)부터 대운에서 겁재가 시작된다.
겁재는 인생을 뒤집어 엎는다.
보통, 잘나가던 사람은 망하는 경우가 많고, 어렵게 살던 사람은 한방에 인생역전 하는 경우가 많다.
그가 이번 사건으로 망할(부도,파산 등)가능성은 없다.
그는 100억대의 자산가이지만, 그 나이에 새로이 사업을 할 것도 아니고, 소송비가 수십억이 나오는것도 아니다.
먹고사는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면, 남는건 몸의 문제다.
건강하던 사람도 겁재운에는 한방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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