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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6. 12:38 대전광역시 동구의 식장산(596.7m)
2024. 3. 16. 12:31 식장산(596.7m) 오름길에 본 지나온 마루금.. 중앙 뒤편 서대산(904.1m) 희미~
구 간 명 : 식장지맥 3구간(삼괴동~닭재~망덕봉~식장산~세천고개~갈현성~능성~길치고개)
종주일시 : 2024. 3. 16. 09:00~15:59(접속, 휴식, 우회 포함 6시간 59분 소요)
거 리 : 17.13km(접속1.1km 포함/ 30,602보, 2.45km/h)
날 씨 : 바람불고 산행에는 적기였던 날씨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81,400원(교통비 53,400원, 식음료 28,000원)
접 근 로 : 서울역 KTX(06:42)로 대전역에 내려 대전역정류장에서 버스(501번)로 삼괴동도착
귀 로 : 길치고개에서 주민 차량편승후 명석고정류장에서 버스(613번)로 대전역도착
세부정리 :
2024년 3월 16일 4시 반
지난 구간 대전과 충청 경계의 만인산(537.8m), 지봉산(503m), 국사봉(506.2m) 등을 지나오면서 대전 동구와
충북 옥천 경계의 닭재까지 진행하였는데...
오늘은 지맥의 주봉인 식장산(596.7m)을 비로소 만나게 되니 기대되는 심정이다.
오르내림도 만만치 않아 정평이 나 있는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어서 무탈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구간은 예상 날머리인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과 동구 비룡동 경계의 길치고개까지는 대략 16km 정도로
구간 들머리인 닭재부터 서서히 고도를 높혀 식장산(596.7m) 전 ‘구절사’ 갈림길까지 힘겨운 고도차 극복이 예상된다.
또한 식장산(596.7m) 이후 고도를 급격히 낮추면서 세천고개에 이르고, 다시금 갈현성, 능성으로 이어지는 흐름인데
체력적인 완급도 조절하면서 차분히 진행되길 다짐해 본다.
집에서 5시경에 나와 대중교통편으로 서울역에 도착하여 대전행 KTX(06:42)편으로 대전역에 내려, 역 광장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마전행 버스(501번)로 ‘삼괴동(덕산마을)’정류장에 내린다.(08:53)
9시에 정류장을 벗어나 지난주에 내려섰던 역순으로 계곡을 지나 20여 분 채 안 걸려 구간 들머리인 닭재에 이르는데~ (09:18)
반가운 느낌으로 가까운 정자에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다가 구간 출발을 시작한다.
2024. 3. 16. 08:53 대전 동구 삼괴동(덕산마을, 17번국도) 정류장에 내려..
09:18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구간 들머리 닭재 풍경
09시 24분, 구간 들머리 닭재
곧이어 앙증맞은 정자 위의 묘지에 이르러 지난 구간의 ‘국사봉(506.2m)’ 방향을 보며 고도를 높이면 9시 35분
‘계현산성’ 표석이 자리한 ‘324.5봉’이다. 성터를 지나며 드러나는 잠시 후 진행할 망덕봉(439m)을 보면서
철탑(19번)을 내려선 곳은 ‘삼괴동’ 마을로 내려설 수 있는 ‘꼬부랑재’이다.
곧이어 올라선 조망이 트이는 안부에 이르면 진행할 망덕봉(439m)과 지난 구간의 국사봉(506.2m)이며
희미한 서대산(904.1m)모습도 확인하면서 보낸다. 가파른 오름 끝에 어렵사리 올라선 곳은 ‘망덕봉’이다.
닭재의 덕산말 임도 갈림길
앙증맞은 정자
정자에서 본 지난 구간 국사봉(506.2m) 모습
09:32 삼국시대 산봉형 석축산성으로 둘레가 262m에 달한다는 계현산성
09:35 계현산성이 자리잡은 324.9봉
계현산성(324.9m)에서 본 진행할 망덕봉(439m)
09:40 철탑19번
09;44 삼괴동1.2km 갈림길인 꼬부랑재
꼬부랑재에서 올라선 안부에서 본 망덕봉(439m, 좌), 420.2봉(우)
지나온 국사봉(506.2m, 우)과 도덕봉(447.3, 중앙) 뒤로 서대산(904.1m)
지나온 국사봉(506.2m)과 멀리 모습을 드러낸 만인산(537.8m)
망덕봉(439m) 오름길의 풍경~ 감사합니다. 선생님^^
10시 12분, 망덕봉(439m)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올라선 망덕봉(439m)에서 잠시 쉬다가 이후 날등길에 유의하면서 철탑을 지나면
10시 25분 ‘산내초교’ 갈림길을 지나 10시 31분 ‘378.6봉’에 올라선다. 10시 37분 ‘곤룡터널’이 지나는 ‘곤룡재’를 올라서면
10시 50분 ‘411.1봉’에 이르고, 11시 01분 ‘443.1봉’과 11시 17분 ‘426봉’을 번갈아 오르내리면서 힘든 행보는 이어진다.
11시 18분에 내려선 ‘낭월임도’ 종점에서 간식을 먹으며 쉬는데 산객 2명을 모처럼 만나고 이어진 11시 29분 철탑을 지나
날등길을 따르며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다가선 ‘식장산’을 담기도 한다. 11시 49분 옥천군 ‘군서면’ 갈림길 표식의
‘동오리재’를 지나 고도를 높이면 지루한 진행 끝에 ‘구절사’ 갈림길에 힘겹게 올라선다.
10:12 힘들게 올랐던 망덕봉(439m)
10:25 산내초등학교 갈림길
10:31 도상의 378.6봉
10:37 대전 동구 낭월동과 옥천 군서면을 잇는 곤룡터널이 지나는 곤룡재
10:50 411.1봉
11:01 삼국시대 백제계 퇴뫼형 산성이라는 사양리산성이 자리한 443.1봉
날등위를 지나는 운치있는 숲길~^
11:17 426.4봉
426.4봉에서 본 식장산 주능선
11:18 낭월임도 종점이 있는 곳
현위치 낭월임도 종점의 안내도
식장산을 향하는 안부에서 뒤돌아 본 올망졸망했던 지나온 산줄기 모습~~
어느새 지척에 다가선 식장산 주능선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동오(장중)저수지
조망처에서 본 식장산(596.7m) 정상부 쪽
11:49 옥천군 군서면 갈림길의 동오리재
12시 07분, 구절사 갈림길
오늘 산행기점이었던 ‘삼괴동(덕산마을)’ 정류장을 출발한 지 3시간여 만에 ‘구절사’ 갈림길에 이르는데
흠뻑 젖은 몰골을 보니 완연해진 봄기운을 실감나게 하기도 한다.
갈림길 의자에 앉아 있는 산객과 인사를 나누며 좌향으로 틀어 고도를 급격히 높이면 안부에 이르고, 묘지 한 곳을 지나는데
도상 ‘574봉’이 자리한 통신탑이 보인다. 12시 24분 도상의 ‘580.6봉’ 삼각점(대전16)을 확인하고 내려선 ‘세천공원’ 갈림길을
지나 지루한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마침내 ‘식장산’ 정상에 올라선다.
12:07 힘들게 올랐던 구절사갈림길..
갈림길의 표식
도상의 574봉에 자리잡은 통신시설물
12:24 일등삼각점(대전16)이 자리한 580.6봉
12;28 세천공원 갈림길인데 이후에도 자주 나타납니다.
멋진 조망처에서 본 오늘 지나온 마루금 양상.. 우측 멀리 삼괴동 마을 모습
삼괴동 마을 뒤로 보이는 만인산 쪽 모습
12:38 식장산(596.7m) 정상부(해돋이전망대)
12시 38분, 식장산(596.7m)
실제 정상은 각종 통신시설물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이 정상을 대신하는 듯... 산객 도움으로 기념촬영도 하며 잠시 보내다가
‘해돋이전망대’ 표식에서 좌틀하며 내려선다.
12시 49분 ‘헹글라이더장’을 지나 ‘식장루’에 들러 주변 풍광을 즐기다가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 도로에 내려섰다가
산길로 다시 진행하여 13시 17분 ‘개심사’길 옆으로 내려선다. 13시 22분 ‘302.1봉’을 지나 낙엽 사면도 헤치면서
도로 옆으로 내려섰다가 13시 57분 '구정봉(228.6m)'삼각점을 확인하고 잡석이 잔재한 안부를 지나
‘세천공원로’에 내려 진행을 한다.
식장산(596.7m) 기념으로~
식장산(596.7m)에서 본 오늘 올라오던 곳
12:49 헹글라이더장
식장루
대전 중구 문화동의 보문산(457.4m)
대전 중심가
대청호(우)와 계족산(423.9m, 중앙 뒤)
12:56 산길로 접어드는 곳
13:09 식장산도로에~
13:11 전면 진입~
13:17 개심사 갈림길
13:18 전면 산길로~
13:22 302.1봉
302.1봉 사면 내려서는 곳
13:52 도로 곁으로 해서~
13:57 구정봉(228.6봉)삼각점(대전474)
14:08 잡석이 산재한 안부
14:13 세천공원도로 ~
14시 19분, 식장산삼거리(세천고개, 4번국도, 옥천로)
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비룡삼거리’(대청호수로)에서 우향으로 진행하여 14시 30분 ‘줄골고개’에 이르고,
좌향으로 마을을 벗어나 낙엽 사면을 헤치고 ‘대전둘레산길’을 만나 진행하게 된다.
14시 49분 ‘갈고개(줄골1.6km, 능성0.9km)’를 지나 ‘퇴뫼식 석축산성’이라는 ‘갈현성(260m)’을 내려선 곳은
15시 02분 임도 표석이 있는 ‘비룡임도’이다.
15시 26분 ‘능성(기념물 제11호)’에 올라 주변 조망도 즐기면서 이곳 주민이라는 반가운 분(맨땅님)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15시 34분 도상의 ‘313.8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15시 47분 ‘밭탕골약수터’ 갈림길을 지나면 다음 구간의 ‘고봉산(334.7m)’이
모습을 드러내는 헬기장을 지나 ‘길치고개’에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14:19 세천고개(식장산삼거리, 4번국도, 옥천로)
14:22 비룡삼거리(대청호수로) 진행~
14:30 줄골고개(대청호수로)에서 좌향~
14:33 전면 민가 뒤쪽으로 진입~
14:46 철탑
14:49 갈고개
14:53 갈현성(기념물 제12호)
갈현성에서 본 식장산(596.7m)
용운동둘레산길 전망좋은 곳에서 본 진행할 313.8봉 방향~
용운동둘레산길 전망좋은 곳에서 본 대청호
15:02 대전대학교1.4km 갈림길이 있는 비룡임도
재미있는 형상 바위
15:26 신라를 감시하기위해 쌓았던 능성이라는데 성 둘레는 300m정도
대전 동구 가양동의 능성에서 본 식장산(596.7m)이후 지나온 마루금
능성에서 본 보문산(457.4m)
능성에서 본 다음 구간 계족산(423.9m, 우)
능성 삼각점
능성에서 반갑게 만난 맨땅님
기념물 제11호인 능성
15:34 313.8봉 삼각점
15:47 밭탕골약수터 갈림길
15:52 헬기장에서 본 다음 구간의 고봉산(334.7m)
15:58 구간 날머리 길치고개 뒤로 보이는 고봉산(334.7m)
15시 59분, 구간 날머리 길치고개
오늘 구간 17.13km, 30,602보의 6시간 59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에 집을 나와 서울역 KTX편으로 대전역에 내려, 역 광장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501번)로 구간 기점인
삼괴동(덕산마을)에 도착하여 구간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구간 초반부의 망덕봉(439m) 오름길과 이후 날등길을 따라
식장산(596.7m)을 향한 봉 오르내림도 만만치 않았던 느낌입니다. 반가웠던 지맥의 주봉인 식장산(596.7m)과의 만남,
세천고개 이후 갈현성, 능성 등 산성 유적지를 만날 수 있었던 순간들로 기억될 듯싶습니다.^^
날머리 ‘길치고개’에서 배낭을 정리하던 중에 때마침 산책나오셨다는 차주님 덕분에 대덕구 비래동 ‘명석고네거리’에 내려,
버스(613번)편으로 대전역에 이르러 이른 귀경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끝.
15:59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과 동구 비룡동 경계의 길치고개에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식장지맥 3번째 마무리 하셨네요
식장지맥도 만만치 않는 지맥이고 대전시가지를 보면서 지나가는 구간 이지요
예전 늘 서울방향 대전터널을 지나면 대전 시가지가 펼쳐지지요
구 고속도로 아치형 다리도 보이고 그 윗쪽이 식장지맥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었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늘 하시는 방장님 저는 아직 대중교통으로는 지맥 한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할려면 많은 자료도 수집하고 해야 되는데 정말 대단 하십니다
이제 한구간 마지막 보만식계 계족산을 넘으면 마무리 하겠네요
3구간 완주 축하 드리고 늘 안산 즐산 하시고 담구간 기대 됩니다^(^
네 맞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간 준비도 따라야 하고 분주해 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오가며 눈도 붙일수 있고, 장단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나신 산행기를 보았는데 시간내어 성재산 지나 계족산성이라도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네번에 한줄기 마치는 것도 만만치않네요. ㅠ
감사합니다.
벌써 식장지맥 세번째구간을 마치셨네요.
이제 힘든구간은 다 지나신거 같습니다.
우리는 그쪽 지역에 한구간하고 중단한 관암지맥이 있구요.
발도 들이지않은 안평지맥이 있습니다.
이번주말에 식장지맥을 졸업하시겠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말씀처럼 식장지맥도 결코 만만치않은 산줄기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남은 구간이 비교적 여유로워서 계족산성도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관암지맥 마무리하시고 안평지맥에 들겠군요.
얼마 남지 않은 산줄기산행을 무리않게 즐기면서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