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낙남정맥 1구간
산행일시 : 2022년 9월 24일
누구랑 : 세르파 홀산임
교통수단 : 자가용 무박
산행거리 : 7.1km
산행시간 : 3시간 16분 (15시 00분-18시 16
분 점심 휴식 시간 )
산행코스: 장유사-용지봉(744.7봉)-724.2봉-상점령-653.7봉-불모산(801.1봉)-화산군부대 삼거리
신낙남정맥이란?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15개의 산줄기로 족보 형태의 도표로 정리한 여암 신경준 (1712-1781)의 조선 광문회 본 산경표에 따르면 한국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을 주축으로 1개의 정간과 13개의 정맥으로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연대 작자 미상의 (여지 편람)의 산경표에는 1 대간 2 정간 (정간 : 장백 정간 낙남 정간) 12 정맥으로 나누고 있지만 그 맥은 동일하다
낙남 정간(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해 섬진강과 낙동강 수계를 가르며 낙동강 하구에 이르는 도상거리 232km (580리) 산줄기로 국토의 최남단을 떠받치는 주춧돌이다
이 때문에 낙남정맥의 끝을 규정하는 것은 백두산에서 발원한 한반도의 산줄기가 국토를 동서로 양분하여 남으로 내달려 어느 지점에서 그 끝을 맺는가를 확정 짓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산경표에서 낙남정맥을 기술한 부분을 보면 지리산에서 시작한 산줄기가 창원 불모산 (지금의 용지봉까지 포함)을 지나 남쪽으로 분산에 이르고 그 아래에 김해 부 관아가 있다고 돼 있다 분산은 지금의 김해 북쪽 분성산을 이르는 것으로 산경표 전체를 관통하는 대원칙은 산자 분수령(산은 스스로 물을 가르는 고개는 산은 물을 못 건너고 물은 산을 못 넘는다는 뜻이다)과 주맥은 반드시 바다에서 끝이 나야 한다 것인데 분성산 물과 연결되지 않아 산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산경표 원칙을 고수하려는 산꾼들은 분성산에서 동쪽으로 향하여 신어산을 넘어 동신어산 아래 매리 낙동강변을 그 끝으로 정하기에 이르렀다 즉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해 남하하다 옥산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곡산 여항산 무학산 대암산 용지봉을 지나 신어산에서 끝을 맺는 이 구간은 지난 1994년 한 등산 전문지가 산경표에 따른 낙남정맥이라는 제하로 현장 답사하면서 국내 산꾼들 사이에서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동신어산에는(낙남정맥이 시작되는 곳) 이리는 동판이 설치되면서 (낙남정맥의 끝이자 한반도 산줄기의 끝)이라는 지위가 부여됐다
그러나10여년 전부터 경남지역 산꾼들을 중심으로 다른 주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동신어산 매리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닉동강 유역으로 떨어지는 산줄기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져 주맥은 바다에서 끝나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이며 게다가 용지봉에서 냉정고개-황새봉으로 방향을 틀면 장엄한 기세로 이어져 내려오던 낙남정맥의 기세가 급격히 꺼져버려 낙남정맥 종주에 나선 산꾼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곤 했다
이 때문에 일단의 산꾼들이 주목한 곳은 서낙동강 녹산 수문에 위치한 봉화산이었는데 1967년 완료된 대규모 매립공사로 현재의 해안선이 만들어지기 이전 봉화산이 위치한 서낙동강의 하구 녹산은 바다였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용지봉에서 북동쪽으로 가는 대신 바다가 있는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불모산- 화산- 굴암산 -너더리 고개- 두동 고개 -보배산(보개산) -장고개 -봉화산을 지나 부산 강서구 녹산수문에 이르는 도상거리 24km의 구간을 일명 낙남 꼬리로 하여 낙남정맥의 끝자락으로 새로 규정하고 기존의 낙남정맥과 구분 짓기 위해 신낙남정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산줄기에는 700-800m에 이르는 고봉들이 많아 기존 코스에 비해 능선이 뚜렷하여 산꾼들이 많이 찾는 인기 산도 여럿 포함돼 있어 종주의 즐거움도 한결 낫다는 평가가 나기 시작하여 차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서는 기존 낙남정맥을 완주한 뒤 낙남정맥 꼬리를 이어가는 코스 종주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두 산길의 길이를 보면 기존의 낙남정맥은 용지봉- 냉정고개-황새봉-나밭 고개-영운이 고개-신어산-동신어산-매리의 낙동강까지 33km이고
낙남 꼬리는 용지봉-불모산-화산-굴암산-너더리 고개-두동 고개-보배산(보개산)-장고개-봉화산을 지나 부산 강서구 녹산수문에 이른 도상거리 24km 거리다
신산경표의 박성태 님은 아예 신낙남정맥의 산줄기를 낙남정맥으로 바꾸어 명명하고 용지봉에서 이어지는 기존의 낙남 산줄기를 무척 지맥으로 바꾸어 규정하면서 산줄기마져도 신어산 서봉에서 동쪽의 동신어산 방향이 아니라 북쪽방향으로 나가 무척산을 거쳐 낙동강과 밀양강의 합수점으로 떨어지는 산줄기를 무척지맥으로 명명하고 있다
-무척 지맥을 하고 시간이 남아서 신낙남정맥 일부를 진행합니다 장유사 용지봉 불모산 화산 군부대 삼거리 구간으로 장유사를 구불구불 올라서 1.1km 용지봉 도착이고 다시 0.6km 백으로 신낙남정맥을 진행입니다 용지봉은 낙남정맥으로 방문하고 거의 7년에 만에 재방문입니다
-용지봉 힘차게 출발이고 724.2봉에서 우틀로 급내림으로 진행이고 돌탑지역을 통과하고 상점령 도착이고 여기서 임도 군사도로를 만나고 지맥은 우틀로 하여 접속하여 진행하여 계속하여 오름으로 진행이고 등로는 양호합니다 전망대를 지나고 불모산 포장도로를 만나고 다시 우틀하여 불모산 노을전망대로 오르고 인증을 합니다
-대마도 가덕도 부산신항 진해시 장복산도 조망되고 거제도와 거가대교도 조망됩니다 차도 포장도로로 진행하여 화산 군부대 삼거리에서 오늘 산행을 갈무리를 합니다 신낙남정맥 2구간이 벌써부터 설렘으로 다가섭니다
지맥 산행은 지맥산행 대한 흥분된 마음과 설렘이 있는 한 162 지맥 도전은 계속됩니다-세르파-
불모산에서 바라본 신낙남정맥 날머리 쪽 부산신항과 가덕도입니다 너무나 멋집니다
불모산에서 바라본 진해시입니다
불모산 801.1봉 삼각 점봉 인증을 합니다
진해 장복산 방향입니다
용지봉 낙남정맥 신낙남 정맥 무척 지맥 분기점 날머리가 3곳입니다 이제 녹산교 한 곳만 남았습니다
장유사로 용지봉 1.1km 접속입니다
급경사로 낙동정맥 마루금 접속입니다
여기서 0.6km 왕복으로 용지봉 다녀옵니다
낙동정맥 대암산 방향입니다
용지봉 인증을 합니다
724m 여기서 불모산 방향으로 급우 틀로 내림으로 진행입니다
불모산이 조망됩니다
돌탑 지역을 지납니다
상점령입니다
포장도로를 지나고 요기서 접속하여 진행입니다
계단으로 오릅니다
용지봉과 724봉입니다
전망대입니다
우측이 정상입니다
정 사이 방송국 송신소입니다
불모산 정상 조망이 뛰어납니다
진해시가 조망됩니다
진해시 장복산이 조망됩니다
부산신항과 가덕도입니다
거가대교입니다
화산군부대 삼거리에서 오늘 신낙남정맥 1구간을 갈무리합니다
뷰 모산까지 차로 오를 수 있습니다 길이 아주 좋습니다
신낙남정맥 1구간 장유사 용지봉 불모산 진행으로 신낙남정맥 다음 구간 진행이 수월할 것 같습니다
지맥 산행은 지맥 산행에 대한 흥분된 마음과 설렘이 있는 한 162 지맥 도전은 계속됩니다-세르파-
첫댓글 불모산 조망 즐감합니다.
아주 좋네요~
힘 내세요~홧팅입니다.^^
무척지맥 진행후 시간이 남는다고 신낙남정맥 맛을 보셨네요.
아무리 시간이 남아도 뭔가 다른 산줄기에 들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
날도 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신낙남 첫구간을 진행하셨네요.
꽤나 오래전에 운영진 단합대회겸 진행하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불모산 삼각점을 확인하셨나봅니다.
날씨도 좋아 주변 조망도 멋지게 드러납니다.
홀로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