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24:1)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욥이 계속 말을 한다.
창조주께서는 모든 때를 정해놓지 않으셨나?
때가 다 있으시다. 하지만 그것은 오직 창조주만 아신다.
내가 언제 그런 축복을 받을지. 내가 언제 그런 징계를 받을지
우리는 모르지만 다 내가 뿌린 것에 대해서 거두는 시기가 있는
것이다.
봄에 심어 가을에 추수하는 것처럼, 아침마다 권징하시는 창조주.
그 아침이 언제이냐는 것이다. 아무리 하창조주를 안다고 해도
때를 알려주시지는 않으신다.
하지만 창조주신의 뜻에 따라 알려주시기도 하신다.
예언을 해주시는 사람이 있다.
사람으로서 준비해야 하는 일반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창세기 7:4 / 창세기 40:13 / 여호수아 1:11).
■(욥 24:2) "어떤 사람은 땅의 경계표를 옮기며
양 떼를 빼앗아 기르며"
어떤 사람은 남의 땅도 빼앗고 남이 기르던 가축도
빼아 자기 것처럼 기르기도 하고.
■(욥 24:3) "고아의 나귀를 몰아 가며 과부의
소를 볼모 잡으며"
가난한 자들의 것을 갈취하기도 하고,
과부의 저당물로 소를 잡아가고
■(욥 24:4) "가난한 자를 길에서 몰아내나니
세상에서 학대 받는 자가 다 스스로 숨는구나"
가난한 자를 길에서 만나면 쫓아내버리니
다 도망가서 숨는다
■(욥 24:5) "그들은 거친 광야의 들나귀 같아서
나가서 일하며 먹을 것을 부지런히 구하니
빈 들이 그들의 자식을 위하여 그에게 음식을
내는구나"
욥시대에 가난자들의 사는 모습이다.
그들의 삶은 거친 잡초 같이 채소가 나지도 않는
광야에서 먹을 것을 구하러 다니고 있다.
먹게 생긴 것은 아무 것이나 주워서 먹고 살고 있다.
■(욥 24:6) "밭에서 남의 꼴을 베며 악인이
남겨 둔 포도를 따며"
남의 밭에서 다 거두고 남은 찌꺼기라도 줏으려고
하고 잘 사는 사람들이 좋은 것은 다 따고 남은 것을
따서 먹고
■(욥 24:7) "의복이 없어 벗은 몸으로 밤을 지내며
추워도 덮을 것이 없으며"
옷도 없고 헐벗어 추운 밤에도 덮을 것이
없어 덜덜 떨고 지내며
■(욥 24:8) "산중에서 만난 소나기에 젖으며
가릴 것이 없어 바위를 안고 있느니라"
집도 없이 이리 저리 떠돌아 다니고 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막을 길도 없다.
■(욥 24:9) "어떤 사람은 고아를 어머니의 품에서
빼앗으며 가난한 자의 옷을 볼모 잡으므로"
어떤 사람은 가난한 자의 있는 것 그 하나라도
갈취해가며 자식이라도 엄마의 품에서 빼앗아
볼모로 잡아간다.
■(욥 24:10) "그들이 옷이 없어 벌거벗고 다니며
곡식 이삭을 나르나 굶주리고"
남의 집의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자들은 옷도 없이
아무 것이나 걸치고 다니고, 남이 거둔 곡식 이삭을 줏어서
가져가도 그는 먹을 것이 없다.
■(욥 24:11) "그 사람들의 담 사이에서 기름을 짜며
목말라 하면서 술 틀을 밟느니라"
그 있는 자들의 기름을 짜주며 일을 하지만 그들은
그럴지라도 가난하여 먹을 것도 없이 계속 힘든 일을
하고 있다.
■(욥 24:12) "성 중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신음하며
상한 자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들의 참상을 보지
아니하시느니라"
있는 자가 갈취를 당하는 것도 아니고 없어도 그렇게
없는 그들이 갈취를 당하며 목숨까지 끊어지는 그런
난리가 벌어져도 신은 그들을 돌보지 않으신다.
죽어나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우리가 볼 때는 그 갈취하는 자들이 악인 같은데
그래서 창조주께서 그런 자들을 다 죽여 없애버리셔야
마땅한 것 같은데 이상하다.
창조주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른가보다.
왜 그 가난한 자들이 오히려 그렇게 갈취를 당하고
살아야 하는지 사람은 모른다.
가난이 죄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인가보다.
성서시대에도 보면 부자나 엘리트 급들은 단단하게 지은
큰 성안에 살았다고 한다. 그곳은 전쟁이 일어나도 거의
안전할 정도의 안전지대이다.
하지만 그 성 주변에도 여기 저기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들이 있었는데 그 곳은 가난한 자들이 살았단다.
그들은 평상시에 성주에게 많은 세금을 바치고 살았다.
그래서 전쟁이 터지거나 할 때 그 가난한 자들이 성 안으로
들어가서 피할 수 있게 했다. 성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제일
먼저 강탈을 당했던 것이 그 평민들이었다(누가복음 23:28).
예루살렘의 딸들, 시온의 딸들이라는 말은 사람의 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 성과 그 성에 딸린 마을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엄마와 딸의 관계인데 세금을 내야 한다. 지켜주는 대신.
지금도 보면 정치인들이나 부자들은 재해들을 거의
받지 않는다. 자연재해가 와도 가난한 서민들이 더
피해를 입는다.
현대판 성안에 사는 자들과 성 밖에 사는 자들인가.
■(욥 24:13) "또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그 도리를 알지 못하며 그 길에 머물지 아니하는
자라"
그 도덕적으로 바르지 않은 일들을 하는 사람들은
사람으로서의 도리라는 것을 모른다.
그들은 한가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일들을 저지른다.
■(욥 24:14) "사람을 죽이는 자는 밝을 때에 일어나서
학대 받는 자나 가난한 자를 죽이고 밤에는 도둑 같이 되며"
그들은 낮에는 가난한 자들의 것을 갈취하고 밤에는 도둑질을 하며
그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남의 것을 뺏는 것이다.
■(욥 24:15) "간음하는 자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가리며"
간음하는 자들은 어두워지기를 바라고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움직이고
■(욥 24:16) "어둠을 틈타 집을 뚫는 자는 낮에는
잠그고 있으므로 광명을 알지 못하나니"
남의 것을 도둑질 하는 자는 낮에는 집 안에 숨어 있고
밤에 움직여서 밝은 빛을 볼새가 없다.
■(욥 24:17) "그들은 아침을 죽음의 그늘 같이 여기니
죽음의 그늘의 두려움을 앎이니라"
그들은 날이 밝는 것을 두려워 한다.
■(욥 24:18) "그들은 물 위에 빨리 흘러가고 그들의 소유는
세상에서 저주를 받나니 그들이 다시는 포도원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라"
나쁜 사람들의 삶은 빨리 지나가 버리고 그들의 소유는
빼앗기게 되고 그들은 다시 평안하고 풍요로운 삶으로
가지 못할 것이다.
■(욥 24:19) "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빼앗나니
스올이 범죄자에게도 그와 같이 하느니라"
범죄자들이 갈취한 것들은 곧 없어져 버린다.
그리고 목숨까지 빼앗기게 된다.
■(욥 24:20) "모태가 그를 잊어버리고 구더기가 그를
달게 먹을 것이라 그는 다시 기억되지 않을 것이니
불의가 나무처럼 꺾이리라"
그런 자들은 곧 죽고 기억조차 되지 않을 것이며
그런 불의는 곧 꺾일 것이다.
■ (욥 24:21) "그는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를 박대하며
과부를 선대하지 아니하는도다"
그런 자들은 가난한 자나 연약한 자나 상관없다.
■(욥 24:22)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능력으로
강포한 자들을 끌어내시나니 일어나는 자는 있어도
살아남을 확신은 없으리라"
그런 불의한 자들은 창조주께서 걸러내실 것인데
살지 죽을지는 모른다.
■(욥 24:23) "하나님은 그에게 평안을 주시며
지탱해 주시나 그들의 길을 살피시도다"
그들이 처음에 그렇게 잘되는 것은 신께서 도와주시고
보살펴 주시는 것 같다. 잡아 가두시기 전이기 때문이다.
■ (욥 24:24) "그들은 잠깐 동안 높아졌다가 천대를 받을
것이며 잘려 모아진 곡식 이삭처럼 되리라"
그들은 잠깐 창대 하는 것 같지만 잠시 후 미약해 질 것이다.
■(욥 24:25) "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능히 내 말을
거짓되다고 지적하거나 내 말을 헛되게 만들 자 누구랴"
내 말이 틀렸다고 하는 자는 나와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