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선하고 아름답고 마땅한 일인데(1),
마땅히 찬양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행동하심 때문이다.
시인은 행동하시는 하나님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그것은 선택된 백성들을 위한(20) 하나님의 특별한 수고이시다.
동사들만 열거해 봐도,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한편으로는 세심하게, 또 한편으로는 힘있게 움직이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3D로 보인다.
세우시고, 모으시고, 고치시고, 싸매시고,
수효를 세시고, 이름대로 부르시고, 붙드시고, 엎드러뜨리신다.
덮으시며 준비하시고, 자라게 하시고, 주신다.
기뻐하지 않으시지만, 기뻐하신다.
견고하게 하시고, 복을 주시며, 평안하게 하시고, 배불리신다.
보내시고, 내리시고, 흩으시고 뿌리신다.
보내시고, 녹이시고, 불게 하시고 흐르게 하신다.
할렐루야!
내일부터 빌립보서 강해를 시작한다.
매주일 교우들과 함께,
우리를 위해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하나하나 느껴가고 싶다.
내일은 특히,
세우시고 모으시고 고치시고 싸매시는 하나님을(2-3)
온 교우들과 함께 만나고 싶다.
주여, 우리에게 명령을 내려 주셔서,
그 말씀이 우리 가슴 속으로 속히 내달리게 하소서(15).
바람 불어 녹게 하시고, 물 흐르게 하소서(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