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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 | 출애굽기 |
이름 | 1. 엘로힘(1:1) 2. 엘 엘룐(14:19) 3. 엘 로이(16:13) 4. 엘 샤다이(17:1) 5. 야웨 엘 올람(21:33) 6. 야웨 이레(22:14) | 1. 야웨 하나님(6:2) 2. 이히에 에셀 이히에(3:14) 3. 용사이신 하나님(15:3) 4. 라파이신 하나님(15:26) 5 닛시이신 하나님(17:15) 6. 야웨 머카도시켐(31:13) |
주제 | 창조주 하나님(1:1) | 구원자 하나님(6:6-7) |
4. 수신대상 및 저작연대
모세의 출애굽기 저작은 출애굽의 연대와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 출애굽의 연대에 대하여서는 대체로 두 가지 주장이 있다.
1) 전기설- 제18왕조에 해당하는 시기에 출애굽이 일어났다고 보는 것이다. 즉 투트모스 III세 (B.C. 1504-1450)가 억압한 바로이고, 아멘호텝 II세(B.C. 1450-1425)가 출애굽 시기의 바로로 본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서 모두 다 성경에 기초한다. 첫째, 열왕기상 6:1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라고 한다. 그런데 이때는 B.C. 967년이다. 솔로몬 제4년이 B.C. 967년이라는 것은 학자들 간의 공통적인 견해다. 그러므로 출애굽은 B.C. 1447년(혹은 1446년)이 되며 가나안 정복은 B.C. 1407년이 된다. 둘째, 사사기 11:26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마을들과 아로엘과 그 마을들과 아르논 강가에 있는 모든 성읍에 거주한 지 삼백 년이거늘 그 동안에 너희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냐”에서 입다(B.C. 1100년경)가 이스라엘이 삼백년 전에 이 땅에 들어왔다는 말을 통해서 보면, 왕정시대가 들어서기 전(B.C. 1000년경) 사사시대가 400년간 계속되었기에 B.C. 15세기에 출애굽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입다의 연대에 대해서는 솔로몬의 연대만큼 확실하지는 않다.
2) 후기설 - B.C. 1270-1250년경에 애굽을 떠났고, 가나안에 들어간 것은 후기 청동기(B.C. 1550-1200년) 말기인 B.C. 1230-1220년경이라는 주장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첫째는 1930년에 넬슨 글룩(Nelson Glueck)에 의해 시행된 트랜스 요르단 지역의 지표면 조사를 통해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 에돔과 모압에 강력한 왕국이 존재했다는 민수기 20-25장의 기사를 부인하는데서 시작이 된다. 둘째로, 출애굽기 1:11에 보면 이스라엘이 건설한 두 성들인 비돔(Pithom)과 라암셋(Rameses)이 나오는데, 고고학자들은 이 두 성을 텔 엘 마스쿠다(Tell el-Maskhouta)와 타니스(Tanis)라고 보았다. 이 두 장소는 15세기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으며, 엘 마스쿠다는 람세스 2세에 의해 지어졌고, 라암셋은 제19왕조 바로인 람세스 2세(B.C. 1290-1224)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본다. 람세스 2세가 아삐루(‘apiru) 노예를 시켜 새로운 도시를 건축하거나 기존의 도시를 다시 재건하였다는 것은 사실이다. 셋째, B.C. 13세기에 가나안 도시와 성읍들에 대한 대규모의 파괴와 약탈이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있다(올브라이트, 라이트, 야딘 등의 학자들이 발견함). 넷째, 메르네탑(B.C. 1224-1216년) 5년에 애굽의 가나안 원정을 기념하는 비문에는 ‘이스라엘’ 민족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위에서 제시된 출애굽 후기설은 고고학적인 증거나 자료는 의심스럽거나 잘못된 것들이 많다. 특히 빔슨(Bimson)이라는 학자는 라암셋과 비돔을 타니스 및 텔 엘-마스쿠타와 연결시키는 것이 얼마나 불확신할 것인지를 증명했다. 무엇보다도 성경에서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 애굽의 바로들
“바로”(파라오)는 이집트의 왕을 일컫는 일반명사다. 그렇기에 성경에 등장하는 “바로”는 각각 동일하게 “바로”라고 불리더라도, 구체적인 대상은 다르다. 출애굽기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의 앞뒤로 통치하였던 바로는 아래와 같다.
B.C. 1570-1546 아흐모세(Ahmose) 1세 – 이집트 제18왕조의 개창자.
B.C. 1546-1526 아멘호텝(Amenhotep) 1세
B.C. 1526-1512 투트모세(Thutmose) 1세 (출 1:8) – 제18왕조의 세 번째 왕
B.C. 1512-1504 투트모세 2세
B.C. 1504-1450 투트모세 3세 (출 2:15)
B.C. 1504-1483 핫셉수트(Hatshepsut) - 모세를 양자로 삼았던 투트모세 1세의 딸(출 2:5-10). 투트모세 2세(B.C. 1514-1486년)의 부인으로서 투트모세 3세가 성년이 될 때까지 20여 년 간을 섭정함
B.C. 1450-1425 아멘호텝 2세 (출 5:2) -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요구받으며 모세와 대결해야 했던 왕은 투트모세 3세에 이어 왕이 된 아멘호텝 2세이다.
B.C. 1425-1417 투트모세 4세
B.C. 1417-1379 아멘호텝 3세
B.C. 1379-1362 아멘호텝 4세
5. 출애굽기의 구조와 내용
A. 출애굽(애굽의 집을 나옴)(1:1-12:36)
가. 애굽에서의 노예생활(1장)
나. 출애굽을 위한 준비(2-4장) - 모세의 탄생, 성장, 광야생활, 소명
다. 애굽에 내린 10재앙 중 9재앙들(5-10장) - ①피 ②개구리 ③이 ④파리 ⑤악질 ⑥독 종 ⑦우박 ⑧메뚜기 ⑨어두움
라. 10번째 재앙(장자의 죽음)과 유월절 규례 및 출애굽(11:1-12:36)
B. 시내산까지의 광야생활(12:37-18:27)
가. 출애굽 ~ 홍해사건(12:37-15:21)
나. 홍해 사건 이후 ~ 시내산 도착(15:22-17:16)
(수르 → 마라 → 엘림 → 르비딤(맛사와 므리바, 아말렉과의 전투)
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방문(18장) - 재판장들을 세움
C. 언약식과 성막 건축(19:1-40:38)
가. 시내산 언약(19:1-24:18)
나. 성막 건축 명령과 성막 식양 계시(25:1-31:18)
다. 배교(금송아지 숭배)와 회복(32:1-34:35)
라. 성막 건축과 여호와의 영광의 충만(35:1-40:38)
손재익 목사의 구조분석
1:1-22 서론: 이스라엘 백성의 번성
1:1-7 이스라엘의 급격한 번성
1:8-14 박해를 받는 이스라엘
1:15-22 바로의 말살정책
2:1-7:7 모세의 생애와 소명
2:1-10 모세의 탄생
2:11-25 미디안으로 도망한 모세
3:1-4:31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심
5:1-
7:8-12:36 애굽에 내려진 재앙들
7:8-13 아론의 지팡이가 뱀이 되다
7:14-25 첫째 재앙: 나일 강의 물이 피로 변하다
8:1-15 둘째 재앙: 나일 강에 개구리가 가득하게 되다
8:16-19 셋째 재앙: 티끌이 이가 되다
8:20-32 넷째 재앙: 파리가 가득하다
9:1-7 다섯째 재앙: 가축의 죽음
9:8-12 여섯째 재앙: 악성 종기가 생기다
9:13-35 일곱째 재앙: 우박
10:1-20 여덟째 재앙: 메뚜기
10:21-29 아홉째 재앙: 흑암
11:1-10 열 번째 재앙에 대한 경고
12:1-28 유월절과 무교절
12:29-36 열 번째 재앙: 장자의 죽음
12:37-42 출애굽
12:43-51 유월절
13:1-10 무교절
13:11-16 초태생에 대한 규례
13:17-15:21 홍해 횡단
15:22-18:27 광야생활
15:22-27 마라의 쓴 물
16:1-36 만나와 메추라기
17:1-7 므리바 반석의 물
17:8-16 아말렉과의 전투
18:1-12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방문
18:13-27 백성의 우두머리(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를 세움
19:1-24:18 시내산에서
19:1-25 시내산 도착
20:1-17 십계명
20:18-23:33 율법
24:1-18 시내산 언약
25:1-31:17 성막에 관한 규례
25:1-9 성막을 지을 것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
25:10-31:17 성막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에 대한 설명
32:1-34:35 금송아지 사건과 두 번째 언약
32:1-35 금송아지 숭배
33:1-23 호렙 산에서의 모세
34:1-35 두 번째 언약
35:1-40:33 성막 건축 실행
40:34-38 성막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
6. 10가지 재앙과 애굽의 신들
- 피, 개구리, 이,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장자의 죽음
출애굽 직전에 있었던 10가지 재앙은 애굽의 신들을 반영한다. 애굽의 신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심으로써 애굽의 신은 헛된 것이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시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열 가지 재앙”으로 인하여 바로와 그의 백성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같은 분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9:16과 18:11)
첫 번째 재앙인 피 재앙(출 7:14-25)은 나일 강의 수호신(守護神) 크눔(Khnum)과 물고기들을 주관하는 신(神) 하피(Hapi)가 헛된 것임을 보여준다. 두 번째 재앙인 개구리 재앙(출 8:1-15)은 개구리 형상을 한 풍요와 다산(多産)의 여신 헥트(Heqt)가 헛된 것임을 보여준다. 세 번째 재앙인 이 재앙(출 8:16-19)은 땅의 신 셉(Seb)이 헛된 것임을 보여준다. 네 번째 재앙인 파리 재앙(출 8:20-32)은 파리 형상의 우상인 핫콕(Hatkok)이 헛된 것임을 보여준다. 다섯 번째 재앙인 악질 재앙(출 9:1-7)은 암소 형상의 신 하돌(Hathor)이나 황소 형상의 신 아피스(Apis)가 헛된 것임을 보여준다. 여섯 번째 재앙인 독종 재앙(출 9:8-12)은 질병의 수호신 타이폰(Typhon)이나 의술의 신 임호텝(Imhotep)이 헛된 것임을 보여준다. 일곱 번째 재앙인 우박 재앙(출 9:13-35)은 하늘 여신 누트(Nut)와 기후의 신 슈(Shu)가 헛된 것임을 보여준다. 여덟 번째 재앙인 메뚜기 재앙(출 10:1-20)은 곡물 수호신 셋(Seth)이 헛된 것임을 보여준다. 아홉 번째 재앙인 흑암 재앙(출 10:21-27)은 애굽 인들이 최고의 우상으로 숭배한 태양신 레(Re)가 헛된 것임을 보여준다. 열 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 재앙(출 11:1-12:30)은 생명을 지키는 신 이시스(Isis)와 생명을 부여하는 신 오시리스(Osiris)가 헛된 것임을 보여준다.
-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드러내는 사건(수 24:14)
- 장자에 대한 징계를 통해 이스라엘이야 말로 참된 장자임을 드러내심(출 4:22)
- 이스라엘의 부패와 오염 (창46:34->출 32장)
7. 출애굽 일정표 (민 33장 참조)
1년 1월 10일 어린 양을 취함 출12:3
1월 14-21 어린 양을 잡음, 유월절, 무교절, 출12:6,18
2월 15일 신광야에 도착 출16:1
3월 시내광야에 도착 출19:1
3월 3일(?) θ의 현현 출19:11, 15, 16
2년 1월 1일 성막을 세움 출 40:1,17
1월 8일(?) 모세가 위임제를 시행함 레9:1
2월 1일 시내광야에서 첫 번째 인구조사 민1:1
1월 14일 유월절 절기(1차) 민 9:5
2월 14일 유월절 절기(2차) 민9:11
2월 20일 시내광야 출발 민10:11
3년 1월 신광야에 도착, 미리암 죽음 민20:1
40년 5월 1일 호르산 아른의 죽음 민33:38
5월 이후 모압 평지에서 두 번째 인구조사 민26:2, 33:48
11월 1일 모세가 명령을 다 고함 신1:3
41년 1월 10일 요단 건너 길갈에 진 침 수4:19
8. 성막
출애굽기 25-40장까지는 성막 건축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성막(Tabernacle, 출 26:30)은 회막(Meeting tent, 출 29:42-46; 33:7-11), 증거막(민 1:53) 등으로 표현된다.
구약에서 성막은 하나님의 자기 백성 가운데 임재하심을 상징한다. 성막이 의미하는 바는 먼저 하나님의 에덴동산을 상징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왕적인 통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성막의 장소, 구조, 그리고 재료와 접근성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신다는 사실을 부각시켜준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성막을 중심에 두고 진을 쳤다. 그리고 각각의 지파는 그것 주위로 장소가 지정이 되었다.
이스라엘이 행군할 때에는 성막의 법궤가 길을 인도하였다. 성막의 구조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는 것을 보여준다. 성막은 뜰(출 27:9-19), 성소, 지성소(26:31-35)로 나뉘어졌다. 이스라엘의 진 밖은 이방인들과 부정한 자들의 영역이었다.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있는 자는 이스라엘의 진에 거하게 되었다. 그러나 성막의 둘레의 장소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구분된 자인 레위인만이 접근할 수 있었다. 성소의 뜰을 지나 지성소에 이르기 까지는 점점 더 하나님의 현존하심에 가까워지고 거룩함의 정도도 커지게 되었다.
하나님의 현존하심과 거룩하심에 가까워지는 것은 성막의 재료나 그 접근성에서 분명해진다. 법궤가 놓여 있는 지성소에 가까울수록 귀한 재료가 사용이 된다.
1) 성막의 건축순서
(1) 명령된 건축순서 (출 25장-31장)
건축재료 봉헌(25:1-9)
언약궤(25:10-22)
진설병 상(25:23-30)
등대(25:31-40)
성막(26:1-37)
번제단(27:1-8)
성막 뜰(27:9-19)
등대기름(27:20-21)
제사장의 옷(28:1-43)
제사장 성별(29:1-46)
분향단(30:1-10)
속전(30:11-16)
물두멍(30:17-21)
관유(30:22-33)
향(30:34-38)
브살렐과 오홀리압(31:1-11)
안식일(31:12-17)
(2) 실제 건축순서 (출 35장-40장)
안식일(35:1-3)
건축재료(35:4-29)
브살렐과 오홀리압(35:30-36:7)
성막 건축(36:8-38)
언약궤(37:1-9)
진설병 상(37:10-16)
등대(37:17-24)
분향단/관유/향(37:25-29)
번제단(38:1-7)
물두멍(38:8)
성막 뜰(38:9-20)
속전(38:21-31)
제사장 옷(39:1-31)
성막완성(39:32-40:33)
성막건축순서 도표
성막의 제도/ 출25:1-31:18. | 성막의 건축/ 출35:1-40:38 |
이스라엘이 드릴 예물-재료 25:1-9 | 백성에게 한 교훈 35:1-36:7 안식일의 구례 35:1-3 여호와께 드릴 예물들 35:4-9 성막의 재료들 35:10-19 예물을 드리는 백성들 35:20-29 성막을 위한 일꾼들 35:30-36:1 풍족한 예물 36:2-7 |
언약궤와 속죄소 25:10-22 진설병을 놓는 상 25:23-30 등대 25:31-40 성막을 덮는 막들 26:1-14 널판들 26:15-30 휘장들 26:31-37 번제단 27:1-8 성막뜰 27:9-19 등불 기름 27:20-21 제사장의 옷 28:1-14 흉패 28:15-30 겉옷, 패, 속옷, 관, 띠 28:31-43 제사장의 위임식 29:1-9 위임 제사의 규례 29:10-37 상번제 29:38-46 분향할 단 30:1-10 생명의 속전 30:11-16 물두멍 30:17-21 관유 30:22-33 향품 30:34-38 | 성막 36:8-38 앙장을 만듦 36:8-19 널판 36:20-34 휘장 36:35-38 성막안 기구들 37:1-38:8 언약궤 37:1-9 떡상 37:10-16 분향단 37:17-24 번제단 38:1-7 물두멍 38:8 성막뜰 38:8 예물의 양-사용된 재료들 38:21-31 아론을 위한 성의를 만듦 39:1-31 모세의 확인 39:32-43 |
공교한 일꾼들 31:1-11 안식일에 관하여 31:12-17 | 성막을 바로 세움 40:1-33 기름발라 거룩케 한 성막과 모든 기구 40:1-12 성막의 완성 40:13-33 |
두 돌판 31:18 | 성막을 덮은 여호와의 영광 40:34-38 |
- 두드러진 차이는 언약궤와 성막의 순서가 바뀌었다는 것인데, 이렇게 순서가 바뀐 이유는 성소와 지성소의 성구들을 먼저 만들었을 때, 그것들이 외부에 무작정 노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면 성막을 먼저 만들고 그 다음의 것들을 만들어서 바로 성막 안에다가 넣는 것이다.
9. 제사장의 옷 (출 28, 39장)
성막에 관한 규례가 나오는 중에 제사장의 복식(服飾)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1) 제사장 옷의 의미
제사장의 옷은 제사장의 거룩함을 드러낸다. 제사장은 미니 성막을 입었고, 제사장은 성막의 일부다.
1) 성소 안에서 입는 옷
① 에봇 (출 28:6-14) - 금실, 청색 자색 홍색실, 가늘게 꼰 베실로 만들었는데, 이것들은 성소에 사용된 자료와 동일하다.
② 호마노 2개와 판결 흉배(우림, 둠밈) - 12지파를 대표한다(출 28:12,29).
우림,둠밈-하나님의 뜻을 찾는 도구(민 27:21; 삼상 14:41)
③ 에봇 받침 겉옷
④ “여호와께 성결” 패 (출 28:36-39)
| 대제사장 | 성막 |
청색 자색 홍색실 | 에봇 | 첫 앙장, 지성소 분리 커튼 |
이스라엘 12지파 | 에봇 견대에 붙인 호마노 | 진설병 |
거룩 | 여호와께 성결 패 | 그룹(사6:2) |
하나님의 말씀과 뜻 | 우림과 둠밈 | 언약궤 두 돌판 |
2) 평상시에 입는 옷
① 속옷
② 관
③ 띠
④ 고의
세마포 옷 - 거룩한 옷(레 16:32)
- 거룩한 행실(계 19:8)
- 하나님의 군대가 입는 옷(계 19:14)
- 예수님의 시체를 쌈(요 20장)
2) 제사장의 역할
- 제사
- 성소보호 (대상 13:1-14)
- 율법을 가르침 (신 31:9-13; 말 2:7)
- 우림과 둠밈으로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
- 축복(레 9:23; 민 6:23-26; cf. 눅 24:51)
- 자비의 사역(히 2:17)
10. 구속사적 관점에서 본 출애굽기
자유주의 신학자들이나 민족주의 혹은 해방주의 신학자들은 출애굽기를 이스라엘이 애굽의 식민지에서 해방된 것 정도로 이해한다. 그러나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출애굽기 3: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에서 “건져내다”는 “구원”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을 건지시는(deliverance) 역사적 사건을 통해 구속(redemption)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출애굽기는 하나님 나라로서의 이스라엘의 형성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거주하던 야곱의 자손들을 기근이라는 자연환경을 통해 애굽으로 이주하게 하셨고, 처음 애굽에 들어올 때에 70명에 불과하던 이스라엘을 출애굽할 때에는 장정만 60만이라는 숫자에 이르는 큰 민족으로 성장케 하셨다(참조. 민 1:45-46). 그리하여 하나님은 창세기 15:13-14에서 하신 약속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셨고, 그들을 하나님 나라로 세우셨다. 이 과정에서 애굽에 대해 10가지 재앙을 내리심으로써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드러내셨고, 홍해를 건너는 일을 통해 구원의 의미를 드러내셨으니, 출애굽기 15:13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와 고린도전서 10: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와 이사야 51: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 받은 자들을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라는 말씀이 이 사실을 잘 보여준다.
출애굽 직후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 나라로서 지켜야 할 율법을 허락하셨다. 광야를 지나는 중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임재 하신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성막을 짓게 하셨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도착하기까지 함께 하실 것을 분명히 하셨다.
11. 출애굽기의 상징들
애굽: 출애굽기의 이집트는 죄를 상징한다. 또한 연단의 장소를 상징한다(창 15:17; 출 3:2; 신 4:20; 왕상 8:51; 사 48:10; 렘 11:4 cf. 단 3:17; 겔 22:18-22).
홍해사건: 고린도전서 10: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에 의하면 세례를 상징한다.
유월절 식사(출 12:26-27; 고전 11:26), 만나와 메추라기, 반석의 물, 율법 수여 이후의 식사(출 24:8; 마 26:28) 등은 성찬을 상징한다(고전 10:3-4).
성막 = 하늘의 모형 (히8:5; 9:9)
성막 : 성전 : 예수님(요2:19) : 예수님의 몸인 교회 -> 하나님의 임마누엘
불기둥과 구름기둥(출13:21) -> 성막과 성전에 나타난 영광 -> 그리스도께 임한 영광
12. 출애굽기의 주제 및 기록목적
출애굽기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주로 다룬다.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의 나라로 만드셨다.
2) 애굽에서 압제당하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셨다.
3)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주셨다.
4)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에게 성막을 짓게 하시고, 성막에 거하셨다.
- 출애굽기의 기록 목적 : 로마서 15: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고린도전서 10: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 출애굽기에 관한 좋은 책과 주석
박철현. 『출애굽기 산책』. 서울: 솔로몬, 2014.
Leon Wood, A Survey of Israel’s History. Grand Rapids: Zondervan, 1970. 김의원 옮김. 『이스라엘의 역사』. 서울: CLC, 1999.
Durham, John I. Exodus. WBC. Waco: Word, 1987. 손석태, 채천석 역. 『출애굽기』. 서울: 솔로몬, 2000.
Enns, Peter. Exodus. The NIV Applicaltion Commentary. Grand Rapids: Zondervan, 2000.
Stuart, Douglas K. Exodus. NAC.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 2006.
Hamilton, Victor P. Exodus: An Exegetical Commentary. Grand Rapids: Baker, 2011.
참고문헌
Harrison, Roland K.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Eerdmans, 1969. 류호준, 박철현 옮김. 『구약서론 (중)』. 고양: 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4.
최만수. “출애굽기의 역사적 배경, 구조, 내용, 그리고 신학,” 『Pro Ecclesia』. 제12호. 서울: 프로에클레시아신학회, 2007.
Dillard Raymond B. and Longman Ⅲ, Tremper. An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Zondervan, 1994. 박철현 옮김. 『최신구약개론』. 고양: 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7
Wolf, Herbert M. An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Pentateuch. Chicago: Moody Press, 1991. 『오경개론』. 엄성욱 역. 서울: 은성,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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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SK~ㅋ
목사님!! 제가 이번 대대에서 출애굽기를 강해하게 되었는데... 요기 있는 귀한 글도 사용해도 될까요? ㅎㅎㅎㅎ 뭔가를 열심히 연구하고 기록하고 있는데.. 많은 분량이라 쉽지 않고 그 많은 시간을 채우면서 강의를 해야하니... 아직은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단계라서...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