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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늦가을,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한달만에 막내딸이 태어난다. 남편의 급작스러운 죽음 이후 남의 이목이 두렵기만 하고 세상 살기가 두려워 두문불출하던 어머니는 이제 아들 셋, 딸 셋, 모두 육남매를 책임져야만 할 가장이 된 것이다. 육남매를 길러내는 홀 어머니의 얘기를 다룬 드라마. |
순박하고 따뜻하며 인내심이 강하다. 여주의 뼈대 있는 양반가문에서 태어나 정규교육은 못 받았지만 반듯하다.
남부럽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해방 무렵 집안이 몰락하면서 스무 살에 어려운 집안으로 시집을 왔다.
말수가 적고 수줍은 성격으로 연약해 보이지만 남편을 잃은 후 차츰 억척스럽고 활동적으로 변해간다.
여섯이나 되는 자식들과 살아남으려고 온갖 역경과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끈질기고 희생적인 한국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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