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광 대한민국 소비자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명품 브랜드 중에 하나인 루이비통은2006년 이후 매출액 기준으로 적게는 연간 14.8%에서 많게는 66.4%까지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영업이익은 2006년 79.6%, 2007년 113.5%, 2008년 28.3%, 2009년 35.1%, 2010년 25.1% 등 한해도 빠짐없이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구찌그룹코리아 역시 연평균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92.3%나 증가하였다국제컨설팅업체 맥킨지의 ‘한국 명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명품에 100만원 이상을 소비하는 명품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명품을 갖는 것은 예전처럼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는 데 동의한 응답자가 작년 21%에서 올해 45%로 갑절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2006년 이후 한국 명품시장은 해마다 12%씩 성장해 작년 45억 달러 규모가 됐으며, 올해 들어서도 백화점의 명품 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나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명품 시장에서는 값이 비쌀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역설(逆說)'인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가 나타난다. 2010년 7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샤넬매장 오픈 당일 매출이 4억6000만원을 기록하여 단일 매장 오픈 역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 2011년 5월에는 샤넬이 대표적인 가방 '2.55'와 '클래식' 시리즈 가격을 25% 올리자 올리기 전에 가방을 사두려는 소비자가 한꺼번에 몰려 500만원도 넘는 그 비싼 가방이 '품절'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렇듯 불황에도 불구하고 명품 브랜드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이유는 가격인상과 수요 증가라는 한국시장의 특수성과 치밀한 마케팅 전략 등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의 8가지 소주제로 나누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명품 소비자의 확장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상류층의 문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중산층의 모방으로 이어진다. 대부분의 유행은 그렇게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 명품의 소비 역시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일부 극소수의 부유층 사이에서만 일어나던 것이,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이 VIP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일반화 되었다.
그만큼 명품을 소비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확대되어 명품의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명품의 주 소비층이었던 여성 뿐아니라 남성도 적극적인 명품 소비자에 합류하기 시작하였고,서울을 중심으로 대도시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명품 구매가 지방 중소도시로 확산 되었으며, 브랜드별 유명 히트상품의 후광효과로 주변상품,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상품으로 소비가 확장되고 있다.
남성명품소비자
남성명품소비자는 수 년 전부터 메트로섹슈얼, 레옹족 등 신조어가 생기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주로 40~50대의 중장년층이 풍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30대로 보이도로 스타일을 관리하기 위해 명품 패션 및 뷰티 브랜드를 구매한다. 이들은 브랜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했던 80년대말에 성장했던 세대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 또한 과거에 비해 자녀는 제한적으로 낳아 스스로에게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부모님 세대에 비해 풍부하고 해외 여행과 적극적인 IT기술을 활용하여 수준 높은 안목과 소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남성 스킨케어(기초화장품) 시장은 한국이 세계 1위 규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0년 기준 한국 남성들이 스킨케어(스킨·로션 등)에 쓰는 돈은 2억8460만유로(4445억원)로 전 세계 시장의 18%를 차지한다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명품시계 매출 증가율은 2009년 35%에서 지난해 43%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5월에는 49%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37.6% 증가한 데 이어 올 1∼5월에는 44%가량 늘어났다. 스위스 명품시계 업체인 IWC는 2006년 한국 진출 이후 매년 20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1,400만원대의 제품이라고 한다. 시계는 패션을 완성하는 액세서리로, 명품이 너무나 흔해진 대중화의 시대에 고가의 컴플리케이션 시계는 자신의 부와 개성을 들어내기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은 한국 내에서 플러스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대도시로 명품의 영토 확장.
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업·헤어·보디 제품 등을 포함한 한국의 남성 화장품 소비는 2006년 4,700억원에서 지난해 8,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고, 2011년에는 1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그 어느때 보다 고급 정장과 명품 시계에 대한 수요가 많았는데
지금까지 지방 대도시의 명품소비자는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로 나와서 명품 브랜드를 구매해야 했으나 주요 백화점의 지방 점포 명품화 전략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편하게 명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롯데백화점에서 2011년 1~5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점포의 명품 매출 증가율을 수도권점 보다 4.6% 포인트 앞질렀으며 특히 대전점은 60.2%, 대구점은 51.7%, 부산 4개점은 36.5%의 매출 증가율을 보일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점포에서는 루이뷔통, 샤넬, 구찌, 프라다 등 대표적인 브랜드의 매출 증가율이 수도권 점포보다 10~40%포인트나 높았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의 명품 대중화 현상이 지방 거점점포로 확산되고 지방의 구매력 수준도 많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일부 울산,거제 같은 산업 도시의 평균소득이 3만불을 상회한다는 통계를 보면 이러한 현상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아동명품시장
2011년 4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단독 매장을 연 '구찌키즈'는 오픈 첫 날부터 1,5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구찌는 대다수 국가에서 아동용 의류를 일반 매장의 한 코너로 운용하지만, 남다른 한국의 명품 열풍을 겨냥해 별도의 단독 매장을 낸 것이 적중한 것이다.
명품 아동복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일 만큼 크게 성장하는 분야라고 한다. 왜냐하면 한 자녀를 둔 가정이 늘고 있고, 아이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골드맘'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동용 하이패션 시장은 사실 수년 전부터 헐리우드 스타들에 의해 유행되어 왔다. 패션에 민감하고 자녀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자 하는 부모들과, 조숙하고 스타일리시한 아이들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축소판 성인용 의상을 만든다고 하여 미니미(Mini me) 브랜드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셀레브리티 스타와 그들의 자녀가 패션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기성 패션 브랜드의 아동복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도어의 명품화
일요일 아침 서울 강남에 위치한 청계산에는 단풍보다 화려한 등산복을 입은 수많은 등산객들의 행렬을 볼 수 있다. 북한산, 관악산 등 서울에 있는 다른 산에 비해 유독 청계산의 등산객들은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많이 입는다. 그 이유는 이미 평소 명품 패션을 통해 높아진 패션 감각과 안목이 아웃도어라이프도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명품에 관해서는 강남지역 소비자의 반응이 매우 중요하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백화점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명품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를 필두로, 영국의 ‘버그하우스’, 프랑스의 ‘라푸마’, 스웨덴 왕실이 지정한 아웃도어 ‘파엘라반’ 등 수십 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버그하우스의 영국 직수입 재킷은 100만원이 넘고, 일본의 타라스브로바, 영국의 캐리모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고어텍스 재킷 역시 100만원선. 아웃도어 브랜드의 명품 가격은 패션 명품 재킷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2011년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3조원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대다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0% 가까이 매출이 올랐다고 한다.
해외관광객의 증가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관광객이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주요 관광객은 일본과 중국인으로 특히 한국비자소속의 간편화 이후 중국 관광객은 급격하게 늘어나 올해 연 200만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목록을 보면 국산 의류 및 뷰티 제품과 명품 브랜드 쇼핑이 많은데 특히 중국의 경우 명품 수입 관세는 20%에 부가세가 17%로 우리나라의 수입 관세가 8~13%, 부가세가 10% 내외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제품 가격이 약 20% 차이가 나서 명품 쇼핑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명품족들이 해외에서 구매하는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 중국인들의 자국 내 명품 소비는 45%. 유럽이 26%, 홍콩 10%, 미국 6%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이면 전 세계 명품시장 소비의 44%를 중국인들이 차지할 것으로 보여 중국인들의 해외 소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망이 백화점과 단독직영점,면세점,아웃렛 매장 등 제품주기별 판매 시스템이 완성 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중국 관광객의 경우 해외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한류 스타의 패션에 대한 모방이 강해 국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강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럭셔리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제품 확장
명품 브랜드의 제품 영역이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인지하고 있다. 이미 패션은 기본이고 하이쥬얼리와 시계 등의 고가 악세사리와 화장품,향수 등의 뷰티제품과 스파 서비스로, 그리고 가구,소파 등의 리빙 제품 영역에서 호텔 등의 서비스 영역 등 다양하게 분화되고 있다. 프라다의 경우 휴대폰과 자동차 회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 등 명품 브랜드의 제품 확장은 한계가 없어 보인다.
국내 백화점에서도 침구류의 경우 미쏘니홈, 베르사체 홈명품 고객의 취향이 화장품에서 시작해 옷, 보석, 리빙 제품 순으로 옮겨가는 것을 감안하면 리빙 제품 고객들은 과시용이 아니라 삶의 질을 추구하는 최상위층이라고 볼 수 있다그동안 의류·가방 등 패션 잡화가 주도하던 명품 시장이 보석·시계에 이어 가구·인테리어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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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이며 차별화된 마케팅
2011년 명품 브랜드의 마케팅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광고 매체의 확장,아트마케팅 강화,지속적인 서비스 교육이 그것이다. 첫째, 광고 매체의 확장은 명품 브랜드의 매출 신장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디. 주요 명품 브랜드는 2006년 이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자 광고 예산을 크게 늘려서 과거 일부 명품 매거진에만 게재하던 광고를 주요 일간지 돌출 광고,온라인 포탈 배너광고, 케이블 TV광고 등으로 확장했다.
국내 명품 소비가 급증세를 보이는 주요 배경 중 하나로 특히 20,30대 여성이 주된 시청층인 케이블TV 채널 미디어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명품을 비롯한 패션ㆍ뷰티 정보를 제공하는 온스타일의 '스타일매거진', 올리브의 '겟 잇 뷰티', 스토리온의 '토크 앤 시티' 같은 프로그램이 명품의 홍보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패션잡지에 실리는 애드버토리얼, 즉 기사 형식 광고의 비중도 크게 늘어났으며 TV홈쇼핑을 통한 명품 판매방송도 강화되고 있다.
둘째,지속적인 브랜드가치를 위한 Art 마케팅.
지난 2011년 9월 프랑스의 명품 재벌 프랑수아 피노(75) PPR그룹 명예회장은 자신의 예술 소장품, 이른바 ‘피노 컬렉션’ 전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피노 회장은 명품 브랜드 구치, 이브생로랑, 알렉산더 맥퀸, 스텔라 매카트니에다 프랑스 최고의 와인 ‘샤토 라투르’까지 소유하고 있으며, 미술경매회사 크리스티도 갖고 있다. 그는 또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미술관 ‘푼타 델라 도가나’와 ‘팔라조 그라시’를 잇따라 세우면서 명품과 미술, 양대 산맥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십년, 수백년을 전해 내려온 명품브랜드는 미래에도 영속적인 브랜드 가치를 만들기 위해 아트와 손을 잡고 예술적 영감으로 제품을 패키지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르메스 브랜드는 에르메스 미술상을, 프라다는 프라다 재단을, 까르띠에는 현대미술재단을 설립해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등 브랜드와 예술의 깊은 관계는 앞으로도 더 강화될 전망이다.
셋째,서비스는 영원하다.
하이쥬얼리와 시계로 유명한 까르띠에(Cartier)에서는 직원의 교양(Insight)과 태도(Attitude) 를 VIP고객의 수준에 맞추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우리가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고객의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에 함께하는 즐거움과 감동”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줌으로 해서 제품 판매의 동기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다.
이렇듯 명품 브랜드의 매출 증가를 보면 표면적으로는 브랜드 마케팅으로 어느 정도 브랜드 인지도가 있으면 판매는 저절로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스탭에 대한 교육을 통한 서비스 강화가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실질적으로 1995년 연매출 20억으로 출발하여 2011년에는 5,000억을 예상하고 있는 루이뷔통의 경우에도 성장 비결을 직원의 서비스 숙련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명품을 갖는 것은 예전처럼 특별한 일이 아닌 것이 되었다. 스마트 사회, 가치 소비라는 커다란 트렌드를 통해 대중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일정 기간 동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 시기를 통해 명품 브랜드 회사들은 더 많은 이익을 남기게 될 것이다.
The Prestige & Co. 대표이사 이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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