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사고에 사람들이 느끼는 심한 공포감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원소들 때문이다.
이번에 특히 문제가 되는 방사성 원소는 아이오딘과 세슘이다. 이 글에서는 방사성 아이오딘에 대해서 알아본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원소이며,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초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아이오딘과 방사능 아이오딘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을 이해하려면 우선 동위원소(isotope)를 알아야 한다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 혹은 핵폭탄 실험과정에서는 129I 와 131I(양성자 53개, 중성자 78개)가 생성되며,
그 중에서도 131I 이 더 많이 생성된다. 대기 중에서 검출되는 129I 는 주로 핵폭탄 실험 또는 사용 후 핵연료 처리과정에서
방출된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 몸은 아이오딘을 필요로 하지만, 불행히도 안정한 127I 과 해로운 131I 을 구별하지 못하고 흡수한다. 기체로 된 131I 는 호흡을 통해서도 쉽게 우리 몸에 들어온다. 일상에서 음식을 통해 몸으로 흡수된 아이오딘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데 이용된다.
갑상선 호르몬들은 대사과정에 관여하며 거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미치므로 아이오딘은 반드시 섭취해야만 되는 화학물질인 것이다.
방사능 131I 도 흡수되면 갑상선에 축적이 되고, 131I 이 방출하는 베타선을 쪼인 갑상선 세포들은 나중에 암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핵분열 원소 중에 암 유발을 잘하는 물질로 꼽는 것이 131I 이다. 그런데 131I 이 흡수되는 것을 막으려면 미리 아이오딘이 포함된 화학물질(예: KI, 요오드화 칼륨)을 해독제로 먹는다. 우리 몸에 이미 많은 양의 안정한 아이오딘(127I)이 있으니 131I 이 흡수되지 못하고 땀과 소변으로 방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평소에 아이오딘이 많이 포함된 해초류인 다시마, 미역, 김을 즐겨먹으면 그런 음식 습성이 131I 의 흡수를 방해하여 조금의 예방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첫댓글 이런 이유였군요^^
ㄱㅅ...좋은정보네용^^;;;
과한거 보단 모자라는게 좋겠죠^^ 약까지 먹을이유는 없겠죠~!
아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