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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들: 커피 맛이나 분위기가 절대적으로 좋아서 리스트에 모두 포함시킨건 아니고, 아주 좋은 곳과 한 번 쯤 방문해 볼 만한 커피집들, 그리고, 그냥 생각난 곳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직접 모두 방문한 곳들이며, 오랜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진 리스트라서 그 사이에 문을 닫거나 커피맛이 바뀌었을런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후, 계속 새로이 방문한 곳들은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다. 각 커피점들은, 나름 특색도 있으면서 분위기도 있으니까 참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생각날때 마다 계속 리스트를 추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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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스트 (성곡미술관)
a. 아주 유명한 커피 전문점. 너무 유명해서 성곡미술관은 커피스트 앞에 있다라고 얘기할 정도 라네요. 내부 분위기는 편안한 느낌. 좌석이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이 이채롭습니다.
b. 커피: 찾아 갈 때 마다 평균 이상의 커피 맛을 보여줍니다. 핸드드립은 보통으로 시키면, 조금 연한 듯 하기 때문에, 진하게 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괜찮은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단종커피랑 하우스 블렌드를 마셨는데 바디감이 약간 부족한 듯 하나, 전체적인 맛과 향에서는 좋습니다. 에스프레소는 산미 보다는 쓴 맛을 다소 강조한 로스팅과 블랜딩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마끼아또는 에스프레소에 우유거품만을 넣어 줍니다. 아이스라떼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커피가 생각날 때 돈이 아깝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2. 곰다방 (홍대)
a. 홍대 정문 건너편 골목 안에 있습니다. 카페 크기는 작고 의자도 몇 개 없네요. 오래된 음반/테이프 들을 장식으로 쓴 것이 이채롭습니다. 마치 예술가들의 아지트 같은 느낌. 또는, 커피 매니아들을 위한 분위기 입니다. 일본 커피점 다이보 같은 분위기네요. 바리스타 분이 무뚝뚝.
b. 커피: 제가 가본 홍대앞 커피전문점들 중에서 제일 드립을 잘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노로 추출을 하는데, 바디감도 충분하고 맛이 좋네요. 근데, 여기서는 케냐를 상당히 산미를 강조 해서 추출을 합니다. 그래서 케냐의 다른 느낌이 많이 감춰집니다. 과테말라가 아주 좋습니다. 핸드드립만 있고, 에스프레소는 취급을 안합니다.
3. Original 100% (홍대)
a. 여기서 에디오피아 코케를 접했음. 알고 보니 다른 곳에서도 코케를 접했는데 그땐 뭔지 몰랐음. 핸드 드립은 고노 드리퍼를 이용해서 향 위주로 추출을 하며, 맛은 부드러웠던 기억. 지하에 있었는데,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4. 앤트러사이트(상수동)
a. 특이한 카페 외관. 주택가에 덩그러니 들어앉아 있음. 내장도 독특함. 핸드드립은 보통정도. 그렇지만, 주사기 같은 것으로 추출하는 것을 밀고 있음. 맛은 프렌치프레스 같은 느낌을 줌. 에스프레소는 산미가 잘 살아있고 괜찮음.
5. 칼디 (홍대): 숯불 배전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커피에서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핸드드립의 경우, 보통 정도의 느낌.
6. 비미남경 (이대): 이대입구에 있는 오래된 커피점. 핸드드립과 라떼를 마셨느데, 핸드드립은 나쁘지 않았다. 라떼의 경우, 오래돼서 기억 안남. 최근에 주인과 가게 이름이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바뀐 다음에는 방문해 보진 않았다.
7. 미네르바 (신촌): 신촌에 있는 원두 커피 전문점 터줏대감. 정말 오래됐다. 주변에 많은 커피점이 생기고 사라졌지만,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대단. 핸드드립은 1인분일 경우, 2인분 이상은 사이폰으로 내려준다. 그라인더는 핸드밀을 사용. 맛은 평범한 것으로 기억. 분위기는 오래된 느낌으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8. 닥터빈스(신촌): 여러 종류의 고급 원두를 접할 수 있는 카페. 커피값 비싸다. 그렇지만, 흔히 접하기 어려운 커피들을 마실 수 있어서 좋은 곳. 드립은 융을 사용해서 내리는데, 독특한 방법으로 추출을 한다. 물도 많이 사용하고, 오랜 시간 아주 충분히 추출을 하는데, 원두가 가진 맛을 모두 뽑아내는 것 뿐만 아니라, 필요 없는 잡스러운 맛까지 몽땅 추출이 되기 때문에 뒷맛이 너무 안좋다. 농도는 연한 정도여서 흔히 말하는 바디감이 떨어진다. 사장의 성격 및 철학이 참으로 독특했음. 커피는 항상 테이블에서 직접 추출을 하는 점이 독특.
9. 커피지인(도산공원): 도산공원 옆에 자리잡은 커피점. 나쁘지 않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 가격은 다소 높다. 원래 분당인가에 본점이 있다고 했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청담동 스타일로 잘 해 놨고, 커피도 괜찮다.
10. 커피방앗간(경복궁): 지나가다 들른 곳. 많은 쪽지가 붙어 있다는 점이 생각난다. 가본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렇지만, 커피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는 느낌.
11. 전광수커피(명동): 명동에 가 볼 만한 커피점. 많이 알려져 있으며, 손님도 많다. 핸드드립은 보통 이었던 것으로 기억. 바리스타에 따라서 커피 맛이 다소 달랐다는 느낌.
12. 허형만커피(압구정동): 역시 유명한 곳. 원두를 주로 판매를 하며, 앉아서 마실 의자는 별로 없다. 맛은 괜찮은 정도.
13. 클럽에스프레소 (부암동, 압구정동): 입맛에 맞지 않았던 곳. 교통이 불편하지만, 차가 있다면, 데이트 코스로 좋을 듯. 커피는, 연하게 제공이 됐던 걸로 기억. 향이 나쁘지 않았다.
14. 학림다방(대학로): 진한 블랜드 커피 맛이 나쁘지 않았던 곳. 담배를 피우는 곳과 같이 있어서 오래 있지는 못하겠음.
15. 바움(올림픽공원): 융으로 추출을 하는데, 맛이 괜찮았던 곳으로 기억한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커피맛을 잘 모를 때 가봤던 곳이라서 어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가끔 들렀던 것으로 보아 나쁘지 않았던 듯.
16. 폴바셋(고속터미널,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 일본에서 맛본 에스프레소의 느낌 그대로. 에스프레소의 강렬함과 산미가 잘 살아 있음. 우유 스티밍도 수준급. 고속버스 여행시 좋을 듯.
17. 폴바셋(광화문, 경희궁의아침 근처): 에스프레소가 아주 좋은 곳. 라떼나 아메리카노가 좋다. 체인점 커피로서는 제일 좋은 곳으로 생각함.
18. 가빈커피(낙성대): 에스프레소의 산미가 잘 살아 있고, 드립의 경우, 연하지만 커피의 향을 잘 추출한다. 아이스라떼가 좋다.
19. 고종의아침(예술의전당 건너편): 예술의 전당 앞에 있는데, 드립의 경우, 보통인 것으로 기억. 예술의 전당에 왔을 때, 갈 곳이 없는 경우 들러볼 만 하다.
20. 보헤미안(고려대): 강릉 보헤미안 원두를 사용해서 드립을 하는데, 원두 자체가 좋기 때문에 핸드드립 커피 맛도 좋다.
21. 재쿠와커피콩나무(서울대입구): 커피는 보통이지만, 유기농 재료를 쓰며, 전체적으로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 맘에 든다.
22. 텐테이블(낙성대): 전광수 커피점에서 원두를 사다 쓰는 듯.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모두 취급. 핸드드립은 보통. 넉넉히 주는 것이 장점.에스프레소도 보통.
23. 카페 aa museum(홍대): 유명한 곳. 에스프레소를 취급. 보통 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에스프레소. 산미가 나쁘지 않음. 분위기가 참 좋음.
24. 모비딕(서울대입구, 관악구청 맞은 편): 드립커피 전문. 단, 기계로 드립하는 곳. 그런데, 웬만한 커피전문점 핸드드립보다 좋은 맛을 줌. 농도나 원두의 특성이 괜찮게 살아 있음. 에스프레소는 보통. 원두를 잘 볶는 곳.
25. 미즈모렌 (홍대): 아포가또를 워터드립으로 주는 곳. 다른 커피는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
26. 마세리아 (삼성역): 핸드드립이 나쁘지 않다고 함.
27. 스탠딩커피 (녹사평역 이태원): 에스프레소 전문점. 에스프레소의 산미가 잘 살아 있으며, 스티밍도 좋음.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괜찮음.
28. 커피브라더 (과천): 관문사거리에 있는 커피 전문점.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손님이 꽤 많은 듯. 로스팅/드립/에스프레소 모두 취급. 드립 괜찮음. 드립방식이 다소 새로움. 커피를 추출한 후, 커피 서버를 직화해서 온도를 높이는 것이 이체로움. 에스프레소는 산미가 좀 부족한 듯.
강릉
1. 보헤미안(강릉): 핸드드립 전문점.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곳.
2. 테라로사(강릉, 어단리): 커피공장.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기반 음료를 전문적으로 함. 이전 보다 에스프레소의 맛이 많이 떨어진 느낌. 핸드드립은 보통. 주로 산미를 강조한 드립. 바리스타들이 상당히 능숙하다는 느낌. 빵이 참 맛좋음.
3. Brazil (연곡해변): 보헤미안에서 사사를 받은 분이 하시는 곳. 드립 커피가 좋음. 에스프레소는 산미가 부족. 그렇지만 나쁘지 않음.
속초
1. 커피벨트: 핸드드립이 좋음. 진하게 주문할 경우 융으로 내리는데, 커피의 특징을 잘 살려서 추출함. 에스프레소는 보통.
광주
1. 마루(광주):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에 관해서 전국 최고의 반열.
2. 에스프레시보(광주): 핸드드립 전문점. 가본지 오래돼서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바디감 보다는 깔금한 커피를 제공한 것으로 기억.
3. 세렌딥(광주): 보통 이상의 커피를 제공. 핸드드립이 나쁘지 않았다.
4. 예가체프(광주): 핸드드립이 나쁘지 않았는데, 물을 조금씩 부어서 추출을 함. 향이 잘 살아 있다.
5. 보그너 (광주 쌍암공원):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는데, 여기 커피는 산미가 상당히 강했던 것으로 기억. 아쉬울 때 가 볼만 하다.
6. 루덴스 (광주 수완지구): 지나가다 한 번 들른 곳. 여기 에스프레소는 보통 정도였는데, 바리스타가 우유 스팀을 잘 해서 라떼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남.
7. 혜윰 (광주 첨단):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를 주로 취급. 초기에 가 봐서 그런지 맛이 들쭉날쭉 했던 것으로 기억.
제주
1. 커피쟁이(제주시): 제주 시청 앞에 있는데,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가 좋다. 핸드드립도 하긴 하지만, 주력은 아님. 에스프레소가 기본 이상이 되기 때문에 아이스라떼가 인상적이었음.
2. 이레하우스(제주시):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커피점. 핸드드립만을 취급하며, take-out은 불가. 분위기가 좋으며, 아래층에 있는 빵집 빵도 상당히 맛있다. 커피는 중간 이상으로 생각.
3. 오즈비(서귀포):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커피를 추출하는 사장님이 인상적이었음. 산미가 너무 강해서 나한테는 맞지를 않았다. 그 이후, 한번 더 방문했을 때에는 산미가 적당히 조절되어 있어서 대중적인 맛으로 바뀐 듯 하다.
원주
1. 준과랑: 라떼 아트를 하던 주인이 기억에 남. 커피맛에는 특별한 감흥은 없음.
전주
1. 길위의커피(전주, 전북대): 초기에 생겼을 때부터 한참 많이 갔었던 곳. 나날이 발전해 가는 느낌의 커피점. 핸드드립이 좋았으며,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도 나쁘지 않았다. 내부 인테리어가 상당히 맘에 들었음.
2. 디딤 (전주, 전북대): 여기 에스프레소가 좋았다. 핸드드립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어느 날은, 여기에서 서비스로 아리차(나중에 아리차라는 것을 알았음)를 한 번 맛보라고 줬었는데, 그때의 감흥이 아직도 생생함.
부천
1. Takeout roasting: 초기에 강렬하고 진했던 에스프레소에 반해서 몇 번 갔었는데, 이후, 블랜딩을 바꾸면서 평범해 졌음. 안타깝다.
경주
1. 슈만과클라라: 핸드드립이 괜찮았던 곳. 분위기도 편안하고 좋았다.
익산
1. 익산 커피명가: 대구의 커피명가 체인점이며, 원두는 본점의 것을 가져다 쓰는 것 같다. 예가체프를 마셨는데, 원두의 품질이 상당히 좋았다. 특히, 예가체프의 향이 상당히 진하게 나는 것이 인상 깊었음.
군산
1. 산타로사: 기업형 카페. 군산에서 거의 독보적이지 않을까 한다. 건물이 크고, 인테리어도 수준급. 드립은 융으로 내려서 제공하고 있다. 융의 느낌이 잘 살아 있다는 느낌. 에스프레소는 그다지 인상 깊지 않았다.
부산
1. 휴고: 유명세에 비해서 맛이 평범했다.
대전
1. 커피공방: 서울의 전광수 커피의 느낌이다. 흥미로웠던 점은, 커피의 진하기를 사용하는 커피 양으로 구분 지어서 메뉴에 표시한 점.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
1. 아라비카: 분위기는 좋지만, 커피 맛에는 그다지 느낌이 나지 않는다. 그냥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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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보: 오모테산도 거리에 위치. 상당히 진하지만, 매우 부드럽게 추출. 커피의 새로운 느낌.
2. 폴바셋: 신주쿠에 위치. 에스프레소가 상당히 좋음. 한국에도 몇 개의 지점이 있으며 동일한 맛과 quality 유지
캐나다 오타와
- Francesco’s Coffee company: 에스프레소 블렌드가 너무 괜찮았던 곳이다. 오타와에서 걸어서 두 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 노력과 시간이 아깝지 않았던곳. 산미와, 쓴맛, 구수한 맛, 단맛 등이 너무 잘 조화를 이룬곳. 꼭 한번 방문할 만 하다.
캐나다
l 밴쿠버: 알티지아노, 엘리시안.
l 밴프: 에벌린스
런던
l Monmouth Coffee Company (Covent garden에 있음): 런던에서 가장 맛이 좋은 커피로 생각됨.
경기도
1. 안성휴게소 (하행선): Lusso. 청담동에 본점 있음.
2. 보그너커피 (4호선 인덕원 역 cinus 빌딩 6층): 인자하게 생긴 할아버지 바리스타가 눈길을 끔. 드립은 나쁘지 않음. 콩을 직접 볶지는 않고 보그너 체인에서 가져다 쓰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