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2천5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열병합발전소가 10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김천시 응명동에서 박보생(
사진 가운데) 시장 등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김천에너지(주)는 10일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발전도 하고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김천집단에너지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김천집단에너지시설(열병합발전소)은 코오롱건설(주)와 SK건설(주)가 공동으로 건설에 참여하고 준공 후 운영은 SK E&S(주)에서 담당하게 된다.
이번 시설은 총사업비 2천500억원에 201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열병합발전소가 준공되면 증기 330t/h, 발전 56㎿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김천집단에너지시설은 유연탄을 사용해 보일러에서 증기를 생산하고, 이 증기를 이용하여 터빈을 돌려 발전을 한 후 배관을 통하여 공단 내 수요처에 증기를 공급하게 된다.
시설이 준공돼 가동될 경우 5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30억원의 세수증대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되고 공단 내에 열원(증기)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 기업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 기업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8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연인원 20여만명이 투입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경북혁신도시 내에 녹색미래과학관 건립 추진, 부항댐 소수력발전소 건설, 고효율 전조등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바이오라이트, 에너빅스김천태양광발전소 등 청정한 에너지 보급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지구환경을 지키는 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여 맑고 깨끗한 도시, 김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