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
그늘에 견디는 성질도 강해 직사광선이 직접 닿지 않더라도 밝은 실내라면 무난히 자라는 나무이다. 원래 자생지에서 강한 햇볕을 받으며 자라는 나무이므로 여건이 된다면 1년내내 직사광선을 받게하는 것이 웃자라거나 병충해의 피해 없이 무난히 잘 키울 수가 있다. 단 어두운 실내에 두었다가 갑자기 햇볕으로 나가게 되면 잎이 모두 타게 되므로 햇볕이 약한 봄부터 차츰차츰 강한 볕으로 적응시켜 나가야 한다. 실외 최저 기온이 영상 15도 이상 올라가는 5월부터는 바깥에 두면서 햇볕에 적응시켜 나갈 수 있다. 봄에 바깥에 내 놓는 시기를 노쳤을 경우 한참 장마중에 내놓으면 짧은 기간동안에도 안전하게 따가운 햇볕에 적응시킬 수가 있다. 겨울에는 빛이 가장 잘드는 창가에 두고 키운다.
■ 물주기
화분을 놓는 장소나 계절에 따라 다르나 생장기에는 겉흙이 마르면 배수구멍으로 물이 스며나올 정도로 충분히 관수한다. 물을 주는 적기는 화분 흙속을 약간 헤쳐 파보아 습기가 없어져갈 무렵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고온 건조할 때는 잎에 스프래이를 해주는 것이 생장에 좋다. 단 한여름에도 햇볕에 놓고 키우는 경우 물방울이 잎에 맺혀있게 되면 돋보기 현상이 일어나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므로 주의한다. 겨울에는 너무 다습하게 관리하면 밑둥이 썪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온도
열대기후성 나무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하므로 월동온도를 영상 15도 이상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 토양
배수가 잘되는 흙을 좋아한다. 밭흙과 부엽토를 주로 하여 모래, 피트모스, 버미큘라이트, 펄라이트 등과 같이 배수가 잘되면서도 통기성이 좋은 가벼운 배양토를 충분히 섞어준다.
■ 거름주기
한참 자라는 시기에 고형비료를 화분 가에 올려주고 물거름을 한 달에 한번 정도씩 규정농도에 맞추어 물주기를 대신해 준다.
■ 번식
우리나라에서는 꽃피우기가 어려우므로 씨앗을 받아 번식시키는 것은 어렵고 꺽꽂이로 번식시켜야 한다. 봄부터 여름 사이에 가지를 10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삽목용토에 꽂는다. 새잎이 자라나더라도 뿌리가 아직 내려 있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확실히 충분한 뿌리가 내렸을 때 화분으로 옮겨 심어준다.
■ 분갈이
화분안에 뿌리가 꽉차면 영양부족과 배수불량으로 식물이 쇠약해지므로 적어도 2-3년마다 봄에 새 흙으로 갈아심어 준다.
■ 새 가지 받기
원기둥에서 나온 새가지들이 너무 길게 자랐거나 어수선해 보이면 장마철이 시작되고 나서 전지를 해주고 햇볕에 내놓는다. 그늘에서 새잎받기를 하면 새순이 여리게 자라올라 오히려 모양을 더 망칠 수 있으니 주의 한다. 자르는 길이는 원기둥으로부터 자란 녹색 줄기를 어른 엄지손가락 길이만큼만 남기고 짧게 잘라주어야 새로 나노는 가지가 짜임새 있는 모양으로 자라날 수 있다. 물을 지나치게 말리는 일이 없이 관리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남은 짧은 가지의 기부 근처에서 새싹이 오밀조밀하게 돋아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새싹이 나와도 바로 실내로 들이지 말고 가지가 충분히 여문 후에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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