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니까 확실히 몸이 근질거려서 지난주에는 가까운 북한산이라도 다녀와야겠다 싶더라고요.
사실 그동안 신던 신발이 밑창이 다 닳아서 미끄러질까 봐 좀 불안했거든요.
산에서 발이 편해야 하산할 때 무릎도 덜 아프고 전체적인 컨디션이 유지되는데, 이번에는 좀 튼튼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하나 장만하고 싶어서 한참 고민했네요.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게 블랙야크 등산화 가죽 요크셔클래식II였어요.
일단 첫인상이 너무 화려한 등산화 느낌이 아니라서 좋더라고요.
투박한 가죽 질감이 묻어나는데, 이게 청바지나 등산복 어디에 매치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매장에서 신어봤을 때 발목을 잡아주는 느낌이 상당히 안정적이라 바로 고민 없이 선택했죠.
실제로 산행길에서 느껴보니 확실히 가죽 소재라 그런지 발을 감싸주는 밀착력이 남다르더라고요.
바위가 많은 구간을 지날 때도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이 덜해서 피로감이 확실히 줄어든 게 체감됐어요.
보통 새 신발 신고 산에 가면 뒤꿈치가 까져서 고생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그런 거 하나 없이 아주 편안하게 정상까지 다녀왔네요.
특히 산길이 좀 젖어있는 구간에서도 접지력이 괜찮아서 미끄러질 걱정 없이 든든하게 발을 디딜 수 있었어요.
등산 좀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산할 때 발가락이 신발 앞코에 닿아서 아픈 경우가 있잖아요.
블랙야크 등산화 가죽 요크셔클래식II는 발볼 부분도 여유 있게 잘 나왔고 전체적인 피팅감이 좋아서 장시간 걸어도 발이 붓거나 욱신거리는 게 덜하더라고요.
요즘은 캠핑 갈 때도 짐 나르고 활동할 일이 많아서 그냥 이거 신고 가는데, 일반 운동화보다 훨씬 튼튼해서 험한 지형에서도 발을 보호해 주는 게 참 듬직해요.
관리가 까다롭지 않을까 싶었는데 가죽 전용 클리너로 가끔 닦아주기만 해도 상태가 잘 유지되네요.
역시 장비는 직접 필드에서 굴려봐야 제맛인 것 같아요.
혹시 등산화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나 가을 산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은 모델이라 저도 아주 만족하며 신고 있거든요.
더 궁금한 점 있으시거나 상세 정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댓글에 따로 구매 정보 남겨뒀으니 거기서 확인해 보세요.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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