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가 무엇이길래?
최광희목사
요즘 세월호 사건 때문에 언론에 자주 구원파(이단)에 대해 나오고 있습니다. 청해진해운의 대주주가 구원파의 핵심인물이라는 것인데 구원파가 도대체 무엇인지 또 무엇이 문제인지 몇 가지 요점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구원파는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정통 침례교회와는 다릅니다. 침례교회의 정식 명칭은 ‘기독교한국침례회’인데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면 구원파는 어떤 잘못된 교리를 주장할까요?
1. 죄악의 문제에 대하여: 구원파에서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원죄를 해결한 것이므로 매일 회개할 필요가 없으며 또 한번 깨달음을 얻은 자는 죄가 없으므로 매일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육신으로는 거짓말을 해도 구원과는 상관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구원을 위한 회개와 성화를 위한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파는 비윤리적 행위를 인정하는 모순에 빠지고 있습니다.
2. 구원 문제에 대하여: 구원파는 구원은 반드시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하며 구원은 영이 받았으므로 육적으로 하는 일은 관계치 않고 한번 깨달으면 다시 범죄도 없고 죄를 지어도 구원과 상관없고 생활 속에 짓는 죄는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구원은 우리의 확신 여부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면 그의 삶으로 자신의 믿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고의로 죄를 짓는다면 그 사람의 믿음은 거짓입니다. 읽으면서 느꼈겠지만 그들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깨달으면 구원받는다고 주장합니다.
3. 기도와 예배에 대하여: 구원파에서는 구원받은 사람은 기도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또 주일성수도 할 필요가 없고 구원받은 사람은 교회 안 나가도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굳이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헛된 말입니다.
구원파 이단에는 권신찬파(유병언), 박옥수파(기쁜소식선교회), 이요한파(서울중앙교회-안양인덕원) 이렇게 세 파벌이 있는데 구원파에 속한 연예인으로는 탤런트 전양자씨, 윤소정씨와 가수 양희은씨, 성우 정은숙씨 등이 있다고 합니다.
구원가 회사를 키우는 방식은 신도들에게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헌금하게 만들고 실제로는 배당금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직원들의 월급을 착취함으로 회사 이익을 늘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 직원이 바뀐다고 합니다.
금번 세월호 참사는 온 국민에게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참에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가짜 침례교인 구원파를 뿌리 뽑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퍼갑니다. 목사님.
열심히 나눠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