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특별 기도문
천지 하감지위! 부모 하감지위! 동포 응감지위! 법률 응감지위!
원기 86년 1월 26일 ~ 2월 4일에 피은자 은평 교당 기원인 한성심외 -------- 일동은
정심재계 하옵고 신사년 구정 새해를 맞이하여
세계평화와 조국통일, 교단의 무궁한 발전과 은평 교당에 새 기운이 응하여지고
교도님들의 가정 가정마다 만사가 뜻과 같이 이루어지고 공부하는 재미를 느껴 화목하고 행복한 생활이 이루어지기를 발원하오며 10일간의 특별기원을 올리고자 하옵나이다.
거룩하옵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그동안 저희 은평 교당은 전 교무님과 교도님들의 혈성으로 교당 마련의 큰 역사를 이루었나이다.
이제 장엄하게 우뚝 세워진 이 교당에서의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즐겁고 신나는 마음공부로 새 역사를 창조해 가야하겠고
그래서 더 많은 교도들이 이 교당으로 몰려오게 해야 할 일이 아니옵니까?
이제 저희들은 그 일을 위해서 일천 정성이 사무치는 서원의 원력을 세우고
공들여야 함을 느끼옵나이다.
신사년의 새 기운은 저희들에게
그 일을 하라고 촉구하는 것 같은 꿈틀거리는 기운이 있음을 느끼옵나이다.
그 기운이 이 교당에 크게 어리고 어려 시방 세계의 모든 기운을 이 곳으로 당겨지게 하옵소서
그 서원의 소리가 내면을 울리는 경종소리가 되어 이 마음에 깊이 사무쳐 오고
저 깊숙한 심연의 울림은 그 일을 위해서 몸을 바쳐야 한다는 소리없는 소리가 되어 메아리 치고 있사옵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이 큰집을 지을 때는 양양한 미래를 바라보며 큰 희망과 꿈이 있기에
현실의 고난을 두려워 하지 않고
어떤 어려움도 다 감내하며 협력하며 큰 공사의 역사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 교당 상황은 회장님이 분당으로 가셔서 공석이오며
일부 교도들의 마음도 일산쪽을 향하며 기운이 흩어지려 하고 있사옵니다.
극하면 변한다 하셨듯 이 모든 것은 새롭게 변하고자 하는 진리의 뜻이라 믿사옵니다.
회장이 없다는 것은 바로 교당의 교도들 모두가 회장의 역할을 다하는 주인이 되라는 뜻이 아니옵니까?
남은 모든 교도들이 다함께 이 교당을 알뜰하게 살피고 챙기고 키우는 주인이 되어
은평이라는 이름 그대로 은혜의 평화가 이 곳으로부터 울려 퍼지게 하시옵소서
지금은 그런 기운이 뭉치어야 할 때인 것 같사옵니다.
흩어지는 마음의 기운이 다시 뭉치고 어려서
교당의 건물처럼 교화역시 반석으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힘 밀어 주시옵소서
스승님! 지금 저희들의 모습이 보이시옵니까?
저는 부임하자마자 기운이 분산되는 아픔의 소리가 가슴깊이 전해져 옵니다.
참으로 마음이 심난하고 저 교당의 문을 박차고 나가고 싶은 심정이었사옵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 보니
그 소리는 "새 마음으로 좀더 잘해보자는 서원의 소리였고
그동안 잘해 보려고 갖은 노력을 하다가 지쳐서 그냥 한번 때를 쓰는 어리광이라는 생각이 들어지니
그 소리는 바로 "교무님 지금 상황이 이러하지만 함께 힘 모아서 앞으로 보다 힘있는 교당으로 키워가게요" 하는 매달림의 소리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렇다 생각하니 "그래 이 교도님들과 함께 노력해 보아야겠구나!
남보다 더 뛰고 더 매달리며 기도해야겠구나!"하는 서원이 세워지옵니다.
스승님 힘을 주세요!
저에게 남은 힘을 이 곳에 다 바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스승님의 크신 능력을 빌려 주시옵소서
큰 일을 하고자 함에 어찌 고통이 없겠습니까?
큰 일을 하고자 함에 어찌 어려움이 없겠습니까?
저는 그 어떤 고통이라 할지라도 그 어떤 어려움일지라도 모든 것을 다 감내하려고 합니다.
스승님께서 길을 열어 주신다면 그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다 할 것이옵니다 무엇이든 다 할 것입니다.
그러니 도와만 주시옵소서
지금 저희들은 다함께 마음의 서원을 굳히기 위하여
이렇게 법신불 사은전에 그리고 대종사님 성령전에 간절하고 절실하게 마음을 고하옵니다.
먼저 저희 교도들이 그 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고
그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인연들이 (회장님, 파출부 그리고 천불회원 ) 많이 많이 모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교당을 다녀간 인연, 일찌기 불연을 맺었던 인연, 교당 앞을 지나는 인연,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인연들이 이 공부를 함께 하는 우리들의 가족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그리고 대종사님 성령이시여!
저희 교도님들의 가정들을 돌아 보아 주시옵소서
가장 이루고 싶어하는 서원이 무엇인지? 하고 싶어하는 뜻이 무엇인지?
살펴 주시옵소서
기원인 명단을 받으면서 서원을 살펴 보니
1. 모든 가족 친지들이 건강하고 다 함께 제도를 받아 일원 가정이 되기를,
가정불화의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잘 해결 되기를
2. 마음공부 잘하여 모든 업장이 녹아나고 큰 깨침을 얻고 마침내는 성불제중하기를
3.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족에게 빠른 쾌유를, 수술한(눈) 가족에게 빠른 회복을
4. 운영하고 있는 가게, 의류, 컴퓨터, 기타 크고 적은 사업들이 잘 되기를,
5. 취업이 안되어 고민하는 가족에게 취업이 되어지기를
6.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할 수 있기를
7. 고 3 수험생에게 은혜의 서광이 내리기를 기원하고 있었사오니
복유 법신불 사은이시여 이러한 저희 교도들의 서원들이 꼭 이루어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이 서원을 이루기 위하여 지난해를 돌아 봅니다.
행여 마음에 녹이지 못한 원망의 씨앗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돌아 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다 씻으려 합니다.
내 마음속에 원망의 마음이 녹지 아니하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그 어떤 일인들 잘될 수 있아오며
이루고자 하는 그 어떤 서원인들 이루어질 수 있겠사옵니까?
참회하고 새 서원의 기원을 올리는 지금 이 순간의 마음처럼
모든 원망의 마음이 녹아나서 상생의 은혜로운 기운이 가득 채워지도록 법신불 사은의 은혜와 위력을 내려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일체 마장으로부터 벗어나서 자성의 혜광이 드러나 밝게 빛나는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경계 경계를 대할 때마다
공부할 때가 돌아 왔음을 첫 염두에 잊지 아니하고 공부해 갈 수 있는 힘을 얻게 하옵소서
새 마음 새 다짐으로 혈성을 바치고자 하는 저희들에게
법신불 사은의 크신 은혜와 호렴으로 뜻한 바 모든 서원이 이루어지고
금년 한해를 보람으로 엮어가는 주인공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심 봉축하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