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장 선거에 임하는
소견 및 문화원 주요사업 공약 발표
안녕하십니까~? 저는 우리곡성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원을 발전시키기 위해 원장 후보로 출마한 고광운입니다.
저는 곡성 땅 석곡에서 태어났습니다. 비록 가난했지만 인덕을 쌓으신 부모님 슬하에서 재물보다 더 소중한 덕망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정신적 유산을 물려받으며 행복하게 자랐습니다.
오순도순 정답게 인정의 꽃을 활짝 피우며 살아가는 내 고향 어르신들로부터 배운‘따뜻한 마음 여유로운 멋’그리고 ‘落葉歸根’이라는 말을 교훈 삼아 정년 후 고향땅에서 낙엽이 되었으니, 이제는 또다시 내 고향 곡성 땅에 썩은 거름이 되어 죽는 날까지 고향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아름다운 마무리 영원한 스승’이 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1960년대 가난했던 보릿고개 시절, 당시 중학교에 진학하는 친구들은 한 반에서 대여섯 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온갖 고난을 극복하면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낮에는 선생님 밤에는 대학생이 되어 대학교, 대학원까지 졸업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농부가 되고 싶은 소박한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농촌 농민의 선구자가 되는 사명감에 불탔습니다.
교사가 되어서도 여가시간을 활용해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고향땅 선산발치에서 황무지를 일구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개척의 정혼을 발휘했습니다. 오늘도 3만여 평 꽃 세상 소나무나라 광농수목원에서 정성을 다해 일하는 즐거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갖고 싶은 직업은 “좋은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20세의 어린 나이에 교사가 되어서 겸면 흥산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았습니다. 당시 향토자활학교 업무를 맡아 학부모님들과 함께 학교 뒷산에 뽕나무를 심고, 제자들과 함께 새마을 노래 부르며 자활의 꿈에 부풀었던 자취가 생생히 떠오릅니다.
모교인 석곡 명강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들을 위해 방과후 새마을 청년학교를 열어서 강의록으로 ABC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검정고시 준비를 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일, 향토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문들과 함께했던 날들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목사동, 죽곡, 입면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곡성문화원의 도움을 받아 ‘의절의 터 곡성사랑체험학습자료’를 발간하여 제자들에게 효경생활문화와 향토애호정신을 고취시키며 즐겁게 일했습니다.
2008년 곡성중앙초등학교 교장이 되어 우리 곡성문화원과 만남의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곡성문화원의 지원아래 학생들과 함께‘골짝골짝 문화재 찾기’리포터 활동으로 방송국에 출연하여 우리곡성을 널리 홍보하였습니다. 어머니 연극단, 판소리부,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했던 분들이 지금 이 자리에도 계신 것 같습니다.
2010년 곡성군민의 적극적인 성원 속에 주민추천 공모교육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가장 영광스러웠던 것은 국가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공모사업의 성과로 약 15억여 원을 확보하여 전원학교와 무지개학교, 꿈을 키우는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우리 곡성의 아이들이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창의올림피아드대회 한국대표로 2회 연속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어 글로벌 인재육성에 크게 기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볼링부의 적극적 지원 육성으로 매년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독차지했으며, 특히 얼마 전 아시언게임에서 전남조리과학고에 재학중인 이영승 군이 은메달의 영광을 차지하여 우리곡성의 명예를 세계 속에 빛내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공로로 생애 최고의 영예인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외 광주교육대학교 겸임교수를 비롯 순천청암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하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는 평소 곡성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43년 동안 교육계에서 갈고 닦은 교육문화적 재능을 발휘하여 저의 시간과 풍성한 인적·물적 자원 등 모든 것을 바쳐 고향산천 어르신들과 선후배 여러분들의 곁에서 봉사하면서‘아름다운 마무리 영원한 스승’의 길을 걷고 싶어 문화원장 출마의 결심을 했습니다.
문화원장이 되어서 지역의 고유문화를 계발·선양하고,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효경생활문화와 후학들의 진로를 밝혀주는 공약들을 실행하는 일에 열정과 보람 가득 신명나게 일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대내외적으로‘의절의 고장’우리곡성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문화원장이 되어 다음과 같은 공약들을 꼭 실천하겠습니다.
□ 회원님들의 문화유적 답사를 연 2회 이상 늘리겠습니다. 향교, 노인회, 노인대학의 어르신님들과 함께 향토사연구소를 설립하고, 서당식 마을 훈장(訓長)제를 실시하여 회원님들을 주축으로 전통문화 예절교육과 자연환경·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하겠습니다. 그리고 효경·칭찬생활문화 운동을 전개하여 우리곡성을 서로 돕고 사랑하며 존경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특히,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교육부와 전라남도교육청을 비롯 문화관광부, 각종 대기업의 문화예술분야 공모사업유치로 자생적 예산을 확보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 그리고 곡성군청·곡성군의회와 함께 곡성군사를 비롯 문화관광 정책개발과 특화된 지역축제 등 우리 곡성의 문화발전과 위상을 제고시키는 일에 적극 협력하는 문화원장이 되겠습니다.
□ 곡성교육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으로 의절의 터 곡성사랑 체험학습을 비롯 효녀심청 전국어린이 예술공모전과 해외 다문화 국제교류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와 나눔활동을 실천하겠습니다.
□ 그리고 곡성의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단체를 비롯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공연과 전시 활동에 상호 협력하여 군민의 문화예술 감성을 계발하고 자연속의 가족마을 청정수도 희망 곡성의 자연환경보존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제가 문화원장이 되어 이러한 저의 책임 있는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사오나 최고 경영자인 교육장의 경륜을 바탕으로 군민의 소망과 충고에 귀 기울일 줄 아는 겸손한 자세로 우리 곡성문화원 발전에 헌신 봉사하겠습니다.
저 고광운을 문화원장으로 선택해 주십시오. 지역 어르신님들과 회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에서 큰절 올리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헌신·봉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