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주최한 '푸른 태화강 그림 그리기 대회' 대상에 유치부 정예린(자연미술학원), 초등 저학년부 전서현(남산초 1), 초등 고학년부 권순범(대현초 5), 중등부 유진아(야음중 1)학생이 차지했다.
지난 14일 울산대공원에서 유치부, 초등저부 초등고부,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유치부 '아름다운 태화강·태화강에 예쁜 물고기가 살아요', 초등저부 '아름다운 태화강·미래의 태화강 모습', 초등고부 '아름다운 태화강·현장사생', 중등부 '현장사생'등을 주제로 한 작품 5백여점이 접수됐으며, 이중 입선 이상 입상작 36여점을 선정했다.
금상에는 ▲유치부-황원영(요요영재유치원) ▲초등저부-박주호(백합초 1) ▲초등고부-박상민(성안초 6)▲중등부-송주현(울산서여중 3)등 4명이 수상했다. 은상은 이희진(설 미술학원)외 4명, 동상은 김한기(금란유치원)외 4명에게 돌아갔다. 입선은 20명이 뽑혔다.
심사는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 원문수 사무국장과 하미경 한국화분과 위원장등 2명이 맡았으며, 심사기준은 표현 내용이 주제와 맞는가, 창의적으로 생각과 느낌을 표현했는가, 그림의 구성과 색의 조화가 잘어우러지는가, 표현이 적극적인가 등이었다.
▲ 하미경 한국화분과 위원장 개인전1회 울산미술협회 정기전 및 초대전 청년작가회 정기전 및 테마전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대구) 현) 울산미술협회 한국화분과 위원장 울산미술대전 운영위원
이번대회에 접수된 작품들 대부분이 태화강과 관련된 경험 및 아름다운 태화강의 미래에 대해 나름대로 재미있게 잘 표현했으며 비교적 적극적으로 참여해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많았다. 특히 초등 저학년부의 참여도가 높았으며, 표현내용과 그림의 짜임새가 돋보였다.
다만 그림의 표현이 습관적인 방법을 벗어나지 못해 창의성이 미흡했으며 함께 온 어른들과 학원관계자들의 가필흔적도 일부 보여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표현이 다소 저해된 경우도 있었다.
▲ 원문수 사무국장 울산 태화강 일백리 역사전 경남작가초대전 6대광역시 초대전 강원아트페어 초대전 각종 공모전 동상, 특선, 입선 등 다수 현) 울산미술협회 사무국장 울산미술대전 운영위원
하미경(한국화분과 위원장) 심사위원장은 "태화강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학생들, 그리고 어린이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에 감사 드린다"며 "그림속 태화강의 모습이 하나하나 소중해 우위를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문수(울산미협 사무국장) 심사위원장은 "그림에 담긴 태화강에서 수영하는 모습, 여유롭게 가족과 자전거를 타는 모습,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는 모습등이 마음에 따뜻함을 불어넣어 심사 내내 흐뭇했다"고 말했다.
이번대회는 아름다운 태화강 가꾸기 일환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 순화와 회화 표현에 대한 자신감과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입상자 35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상 공회의소 6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문의☎269-8500(울산광역일보) 김경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