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동백꽃 여행
일시: 3월1일부~ 4월15일까지 (최고적정시기는 3월중하순경)
장소: 동백여행으로 가장 아름다운 곳
☻ 지심도 동백꽃 여행
거제도에서 동백꽃을 바다와 어우러져 구경할 수 있으며, 사진으로나 문학적으로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지심도이다. 지심도는 옛날에 동백섬이라 하였다. 아름다운 경관과 잘 다듬어진 순환코스, 그리고 난대식물과 일본군 포진지와 동굴 등 구경꺼리가 무궁무진하다.
-지심도 가는 길: 거가대교-장승포발향-장승포 부도 지심도 선착장
-요금: 대인 12,000원, 소인 6,000원
시간표: 장승포출발 08:00/10:30/12:30/14:30/16:30
지심도출발: 08:20/10:50/12:50/14:50/16:50 (시간은 20여분)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승선객이 많으나 수시로 운행한다.
홈페이지: http://www.jisimdoro.com/
☻ 내도 동백꽃 여행
잘 알려지지 않는 섬안의 섬이다. 내도는 난대수풀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앞에는 공곶이 뒤로는 외도와 해금강을 바라 볼수 있으며 갈매기와 각종배들ㅇ니 물쌀을 헤치고 가는 모습이 일품이다. 2009년 내도 둘레길이 완성되어 40여분이면 일주를 할수 있다. 출렁이는 파도와 갯바위 낚시 그리고 바다가 풍기는 멋이잇어 문학을 하는 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환상의 동백섬이다.
-내도 가는길: 거가대교-옥포-장승포-지세포-구조라 선착장-내도 유람선
-요금: 성인8,000원 소인: 4,000원
-시간표: 구조라 출발 09:00/11:00/13:00/16:00
내도 출발 08:00/10:00/12:00/17:00
시간문의: 055-681-1624/010-6888-1624
~ 동백 여행 하기 전에 한번 읽어 보세요~
좀더 자세한 정보 원하시면 010-4488-2280 옥건수로
동백나무 탐구
식물명 |
冬柏,棟柏,春栢, 山茶花, 山茶, 茶梅花, 海紅花, 椿鶴丹, 耐冬花 |
분포지역 |
한국(남부지방), 중국, 일본 |
개화기 |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갈색 열매로 10월에 결실
동백: 10월중순부터 12월까지
춘백: 2월하순부터 4월까지 |
동백꽃 |
꽃은 암수 한꽃으로 붉은색이며 꽃받침과 꽃잎은 5-7개씩이며 꽃밥은 황색이고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진다. 화색은 주로 붉은색이나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며, 개화시기는 10월중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간다. 꽃잎은 밑뿌리에서 합쳐지고 그곳에 많은 수술이 술처럼 돌려 붙는다. 수술대는 희지만 그 끝에 붙은 꽃밥은 노란색을 띈다. 따라서 동백꽃은 위에서 보면 붉은 바탕에 흰 술을 세우고 그 끝에 노란 꽃밥을 붙인 가지 빛깔의 조화가 돋보인다. 동백꽃은 꽃잎이 반쯤 열렸으면 다 핀 것이다. 다른 꽃들처럼 활짝 피지 않고 양가집 규수처럼 수줍은 듯이 피다 말고 개화를 마치는 것이다.
꽃이 질 때에는 화려한 빛깔로 간직한 채로 다섯 장의 꽃잎과 수술이 함께 붙어 사뿐히 떨어진다. 이처럼 동백은 질 때도 개운해서 좋다. 장미나 국화가 꽃잎이 붙은 채로 시들어서 퇴색되고 모양이 구질구질하게 보이는 것과는 달리 동백꽃이 뒤끝이 깨끗해서 좋은 대조를 이룬다. |
일조와 온도 |
반음수로 0℃ 이상에서 월동하며, 10-21℃에서 잘 자란다. 영하10℃에서도 견딘다. |
환경내성 |
내풍성, 내염성이 비교적 강하다. |
동백나무의 종류 |
동백나무는 극동지방에서 난대를 대표하는 수종이고 일본, 중국, 한국에 특히 많다. 동백나무를 카멜리아 라고 부르는데 아시아의 난대, 열대지방에 나고 약 100여 가지가 된다. 그리고 생태품종으로 일본에는 눈동백나무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변이종으로 흰동백, 분홍동백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있으며 원예종으로는 3000여종이 있다. 애기동백(산다화)는 일본원산익다. |
자생지 |
●거제 학동의 동백숲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산 125와 3필지 6250평에 자생하고 있는 동백군락지는 천연기념물 제 233호를 1971년 9월 13일부터 지정 보호하고 있다.
학동에서 해금강쪽으로 1km쯤 가다보면 “학동동백숲과 팔색조도래지”를 만나게 된다. 지금부터 16-17년 전 거제도 해금강 주변 일주 도로를 개설한 이래 동백나무도 많이 훼손되고 소음과 매연으로 팔색조가 흔적을 찾을 수 없었으나 2010여러 개체가 발견되었다.가 없다. 그러나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씽씽하고 깨끗한 맑은 공기는 어지러운 공기들을 말끔히 씻어버리고 건강한 나무들을 키워내고 있다. 거제에는 학동 동백숲 외에도 도장포의 곶배등, 해금강의 우제봉, 내도, 지심도, 가라산 등 서이말 등대에서 홍포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다.
내가 본 거제도 동백은 학동의 동백숲보다 지심도의 동백이 그 규모도 크고 오래된 나무들이 많은 것 같다. 몇 백년 된 고목의 줄기에 예쁜 섬처녀 마냥 함초롬히 핀 동백은 감탄을 자아내고도 남음이 있다. 동백이 피는 것을 보면 쪽진 여인이 한복을 곱게 입고 미소 짓는 듯 그 정겨움이 더욱 매혹적이다. 동백은 향기가 없다. 향기가 없다는 것은 유혹 할 줄 모르는 순박함과 청결함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해풍을 맞으면서도 불평과 굴함이 없이 청초하다. 동백은 어떤 해충도 피해를 주지 못한다. 청초한 지조 앞에 감히 그를 욕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동백나무는 고결한 섬사람들의 인품을 상징해준다. 그래서 거제의 시화로 지정하여 동백의 순결과 청결을 시민의 정신으로 삼고 있다.
학동 동백숲 해변에는 흑진주 같은 몽돌이 깔려 있고 가라산과 노자산에는 이름 모를 꽃들이 만발하며 해금강 해안을 따라 피는 겨울의 동백은 우리들을 더욱 향수에 젖게 한다. |
거제도 동백 군락지 |
-학동 동백군락지: 학동에 위치하며 천연기념물233호이다. 학동에서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가라산 노자산 등산로 입구. 금지 구역이나 구경은 할수 있다.
-해금강 마을: 해금강 마을 뒤편에 군락지가 있다. 거제에서 가장 먼저 핀다. 해금강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5분 거리이다.
-도장포 바람의 언덕: 도장포 바람의 언덕 풍차 있는 곳에 있고, 오색바위 부근에도 많이 있다.
-내도: 동백숲으로 되어 있는 작은 섬으로 경치가 끝내준다. 구조라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도선이 있다.
-지심도: 일명 동백섬이라고도 하며 장승포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매시간 출발한다. 동백 이외에도 불거리가 많다.
-기타 도로주변에 가로수로 심겨져 있다. 지세포에서 해금강을지나 저구까지 도로변 |
전국 유명 동백 자생지 |
제66호: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
제151호:백련사의 정다산 동백나무 숲
제169호:마양리 동백나무 숲
제170호: 홍도천연보호구역 유전자원(흰동백)
제184호:고창리 삼인리의 동백나무 숲
제233호:거제학동의 동백림 및 팔색조 도래지
경남 제74호:충열사 동백나무(시.도 기념물) |
동백나무 분포 |
동백나무 분포는 동쪽으로는 울릉도까지, 서쪽으로는 대청도까지 올라가지만 내륙지방에서는 지리산 화엄사에서 월동되고, 서쪽 바닷가를 따라 충남 서천군 서면 마양리까지 자란다. 웅진 앞바다의 대청도는 동백나무의 북한자생지인데, 이곳의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 66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백련사와 선운사 경내에 자라는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 151호 및 제 18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육지에 있어서의 자생북한지인 마양리의 동백나무 숲은 각각 천연기념물 제 169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백나무 개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없으나 내무부에서 발행한 보호수지에 실려 있는 것은 14주로, 5주는 전남에, 나머지 9주는 제주도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는 전남 여천 돌산읍 율림리의 동백으로 높이 12m, 가슴둘레 2.5m나 되며 수령은 35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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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와 동백아가씨 |
알렉산드로 뒤마의 소설 춘희(椿姬)는 고급 창녀 마르크리트 고티에와 순진한 청년 아르망 뒤발의 슬픈 연애물이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창녀 마르크리트는 화려하게 몸을 치장하고 한 달중 25일간은 흰 동백꽃, 나머지 5일간은 빨간 동백꽃을 들고 극장이나 사교계에 나타나며 언제나 귀부인처럼 생활한다. 이는 그녀가 몸을 판 대가였다. 어느 날 그녀는 청년 아르망을 만나면서부터 참된 사랑을 발견한다. 그러나 아르망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아르망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강요한다. 그녀는 아르망과 헤어지는 것만이 진실로 그를 사랑하는 것이며 그를 살리는 길이라고 깨닫고 아르망을 배반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르망을 그녀에게 달려가나 그녀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특히 이 이야기는 소설로 발표 된 지 5년이 지난 후 1953년에 피아베 작 시, 베르디 작곡에 의해 오페라로 다듬어져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설로 번역되고 오페라 공연도 여러 번 있었는데, 모두 瑃姬로 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동백나무를 두고 媋자를 쓰기 때문에 이 오페라 제목을 “춘희”라 불렀다. 춘희라는 말은 우리와 어울리지 않으므로 앞으로는 “동백아가씨” 내지 원제 그대로 “라트라비아타” 라고 쓰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이 든다 |
동백 테마여행 |
◎온산 앞바다의 목도는 동백꽃이 많아 동백섬 이라함.
◎거문도의 동백꽃 : 거문도에는 붉은 동백이외도 흰 동백, 분홍동백이 자라고 있었으나 분홍색 동백은 몇 해 전 도벌꾼에 의해 분실되었다.
◎거제도 학동 동백 군락지
◎강진 백련사 : 천연기념물 151호. 3월중순 민개. 1만그루.수령 6-8백년
◎고창 선운사 : 천연기념물 184호. 4-5월 개화. 500년된 동백 3000그루
◎여수 오동도 : 5000그루 2-3월. 해돋이 구경
◎완도 수목원 : 40년생 1만그루 |
일본 동백산(春山)의 전설 |
어느 옛날 남국의 청년이 두메산골에 살면서 어느 소녀를 알게 되어 장래를 약속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슬픈 운명이 두 사람에게 닥쳐왔다. 이 청년은 갑자기 남쪽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다. 달밝은 봄날 저녁 가까운 동산에 올라가 이변의 슬픔을 눈물로 달래면서 청년의 옷깃을 잡으며,
“당신에게 부탁이 있소. 당신의 고향은 남쪽나라 따뜻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갔다 오실 때 동백 열매를 갖다 주셔요. 그 기름으로 머리를 예쁘게 치장해서 당신에게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오. 많이 가져와 당신에게 드리겠소.” 라는 굳은 약속을 남기고 청년은 몇 차례나 뒤를 돌아다보면서 머나먼 남쪽나라로 떠나갔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기러기가 날기 시작해도 가신님은 소식이 없자, 소녀는 한숨과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가 상사병에 걸려 그만 죽고 말았다. 1년이 지나 청년을 부푼 가슴을 안고 이 산골을 찾아 왔다. 그러나 기대하고 기대하던 소녀는 가고, 쓸쓸한 무덤만이 아픈 가슴을 맞이하니 땅을 치며 대성통곡을 하였다. 그러나 가신님은 말이 없고 쓸쓸한 가을 낙엽을 뒤로 한 채 가지고 간 동백을 팽개치고 멀리 떠나 버렸다.
팽개쳐진 열매는 싹이 트고 가지가 나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열매는 다시 싹이 터서 동백을 이루어 몇 해 안가서 온 산이 불타는 듯 빠알간 동백으로 덮혀 버렸다. |
동백나무 풍습 |
-옛 사람들은 동백나무로 망치를 만들어 주술에 이용하거나 병마를 막았는데 이것을 마루에 놓으면 靈界 와의 교류가 끊어지는 것으로 믿었다. 일본에서는 전염병이나 재난을 막기 위해 이 망치를 허리에 차는 풍속이 전한다. 또한 의 귀신이 동백나무 꽃속에 숨어 있다가 꽃이 질 때 함께 떨어져서 죽는다는 속설이 있으며, 동백나무 가지에 부작을 달아 놓으면 해충이 제거되는 것으로 알았다.
-동백꽃은 떨어지는 모습이 사람의 머리가 뚝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하며 불전에 비치거나 병문안 때 가지고 가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이를 春苜 이라 하여 불길을 상징한다.
-동백나무는 많은 열매를 다는 까닭에 多子多男을 상징하게 되었고, 나아가서 이 나무는 여자의 임신을 돕는 것으로 믿었다.
꽃말: 신중(愼重), 자랑, 허세부리지 않음.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 |
동백의 쓰임새 |
동백나무는 닦을수록 윤이 나 빗, 주산 알, 공구류, 조각재료 등으로 쓰이며, 꽃은 술에 담가 동백주로 아낌을 받고 새빨간 꽃잎으로 전을 부쳐 먹기도 한다. 녹차 한잔에 꽃잎을 띄우면 향과 꽃색이 어우러져 한층 격을 더한다. 동백기름은 올리브보다 더 양질로 옛 여인들이 목욕 후 영양크림으로, 머릿기름으로 사용했다. 이파리를 태우면 도자기의 유약으로, 잎은 토기 그릇 연마제로, 붉은 꽃은 공해 없는 구축제이기도 하다. 기름을 짜고 난 찌꺼기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어독용 농약, 쥐약으로 쓰였고, 비누가 없던 시절 주엽나무 열매와 같이 세제로 사용됐다. 지금은 식용유로 고급 기계류, 등류, 약용, 비누제조, 인주 등으로 일본에서 비싸게 수입되고 있다. 그 외에도 졸업 시즌이 되면 꽃다발용으로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
동백의 역사 |
●동백기름은 개화이전까지만 하여도 부잣집 마님이 아니면 함부로 쓸 수 없는 고급 머릿기름이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단종 2년(1453년) 7월 10일 승정원에 전지(傳旨)하기를 <전라도 방물인 동백기름은 지금부터 진상하지 말도록 하라>하였고, 중종 4년(1509년) 11월 23일 조에는 <창고에 납입하는 지방의 짙은 황색의 유동기름과 동백기름은 모두 간절히 쓰이는 것이니, 모두 줄이도록 하라>는 기록이 있다. 동백꽃을 보기 위하여 연산 6년(1499년) 3월 1일 <동백 5-6그루를 각기 화분에 담고 흙을 덮어 모두 조운선(漕運船)에 실어 보내라>, 연산 11년(1504년) 4월 9일에 동백, 장미에서 여느 초화류에 이르기까지 모두 흙을 붙여서 바치게 하며, 당시 감사들이 견책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종류마다 수십 주를 받치되 계속 날라 옮기니, 백성이 지쳐서 길에서 죽는 자가 있기 까지 하였다.>고 한다.
●진나라 시황은 불로장생약으로 불로초와 함께 동백기름을 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제주도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으며 특히 일본 교토 쓰바키사(椿 )의 오색동백은 일본에서 국보급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순백, 진홍, 분홍 등 5가지 색깔의 꽃을 피우는 오색동백은 임란 때 가토 기요마사( 凊正)가 울산에서 가져간 것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에게 헌목한 것으로 히데요시는 이 동백기름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오색동백은 지난 85년 고사하고 그 자리에서 올라온 2세의 가지 두개가 88년 어렵게 다시 한국에 왔다. 지금 전남 완도군 화흠리 푸른농원 김해식씨가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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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백여행 참으로 좋습니다,
녹두빛 산자락에 벚꽃이 점점히 박힌 그 기막힌 아름다움...
산벚꽃,산복숭아꽃,산돌배꽃...엷게물오른 산야에 점점히 박혀...
그 아름다움에 숨이 막히고...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는 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