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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서 욕심을 버리긴 쉽지 않다. 이것도 보고 싶고, 저기도 가고 싶고, 아침부터 한 밤중 야경까지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 여기에 내가 언제 다시 오나 싶다. 언제 또 나에게 이런 시간이 주어질까 싶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냉정해 정해진 시간과 비용 안에서 최대의 효과를 내야 한다. 자, 이제 우리는 일본으로 떠난다. 그렇다면 어디가 이런 여행자의 마음에 부합되는 곳일까? 바로 오사카, 교토, 나라를 잇는 골든 트라이앵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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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를 중심으로 일본의 불교 성지 나라, 천황과 귀족 문화, 역사와 전통이 보존되어 있는 고도 교토는 대표적인 여행코스다. 3~4일 정도의 일정으로 오사카에 간다면 십중팔구는 아마도 이런 여행일정을 머리 속에 그리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고베 혹은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둘러 보는 것으로 조금 더 다양화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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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오사카, 교토와 가깝지만 그 성격은 매우 달라 불교 도시라 할 수 있다. 아니 어쩌면 사슴의 도시라고 해도 무방할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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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대불(大佛)로 알려진 이 절은 와카쿠사야마(若草山)에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거대한 대불전을 비롯하여 많은 국보급 건축물과 가마쿠라(鎌倉) 시대까지의 고불상을 소장하고 있는 일본 불교의 대표적인 사원이다. 대불전으로 정면의 난타이몬(南大門)은 일본 국보로 알려져 있으며,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항상 관광객으로 붐빈다. 도다이지의 대불전은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로 꼽히는데 빌딩으로 치면 16층 정도의 규모라 한다. 하지만 현재의 대불전은 화재로 소실되어 몇 번의 재건을 통해 1709년 만들어진 것이다. 불전이 큰 것은 내부에 보존하고 있는 불상이 큰 때문이다. 무려 450여 톤의 불상 역시 세계 최대의 규모로, 보호를 위해 망을 쳐 놨지만 이미 두 번의 불상사로 제작 당시에 비하면서 작아진 것이라고 한다. 대불전의 또 다른 명물은 기둥에 난 작은 구멍인데 불상의 콧구멍 크기와 같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사이에서는 이곳을 통과하면 행운을 얻는다는 이야기기 전해져 끙끙거리며 몸을 웅크리면서 이 작은 구멍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한번쯤 도전해 본다고 해도 손해 볼 일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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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유적의 대부분은 나라 공원에 있으며, 사슴 공원과 일맥상통한다. 사슴의 땅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사슴이 주인이 된 듯하고,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아니, 무서워하기는커녕 사람들에게 오히려 먹을 것을 빼앗아 간다고 해야 맞을지 모르겠다. 나라 사람들이 사슴을 이렇게 보호하는 이유는 신화에서 신의 사자로 사슴이 내려왔기 때문인데, 밤에는 우리에 넣어 보호한다. 대신 사슴 덕분에 나라 공원의 잡초는 저절로 제거되고, 잔디도 안 깎아 줘도 늘 단정하다. 나라 공원 안에는 도다이지를 비롯해 가이가다이샤, 와카구사야마 등의 대부분의 볼거리가 몰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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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free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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