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21일 폴란드 바르샤바 입성
8윌21일 우리는 쿠트노에서 우리의 종착지 바르샤바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폴란드의 여명입니다. 지평선과 맞닿은 곳에서부터 서서히 밝아옵니다. 얼마나 드넓은 평원인지 실감납니다.

이제 출발 준비는 스스로 알아서..척척...

오늘도 역시 뒷바람을 업고서 120km의 평지를 달려갑니다.


날씨가 쌀쌀하여 바람막이를 착용이 필수입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평지...대평원...

언제가는 또 한번 달려볼 수 있을까?


조그마한 시골마을에도 이런 성당이...

바르샤바를 향해서 우회전합니다.

달리고 또 달립니다.

바르샤바 128km...아쉽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딱!!한군데만 있었으면...

희미한 안개도..저어기 오리지널 폴란드 농부님이 가십니다.

트레일러도 달았어요..

연륜이 묻어납니다.

이 트랙터는 찻길 옆의 잡초를 제거하는 중인데 다양한 각도로 풀을 제거하고 있더군요..

저렇게 깎고 있더군요...우리나라에도 저것을 도입하면 어떨까요...
1진이 우리를 반기는 군요...점심시간인줄로....



점심먹고 잠깐 망중한을...

가는 길에 쇼팽의 생가를 방문하기로 했는데 1진과 길이 서로 다른 길로 접어들어 버렸습니다. 스텝진이 우리를 세웁니다.

아깝고도 아깝도다...쇼팽의 생가를 볼 수 있었는데...

점점 가까워지는 바르샤바..





문닫은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주폴란드한국대사관에서 폴란드 경찰의 지원을 요청하여 바르샤바 10km지점에서 원정대를 에스코트하여 준다는 연락과 폴란드 교포들이 숙소 앞에서 환영준비를 하고 계시다는...

힘을 내서 얼른 가야지...저어 앞에 1진이....

여기가 바르샤바 10km지점입니다. 그래서 태극기와 폴란드기를 달고 바르샤바 입성준비를 합니다.

폴란드 현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면서...2열로 시내에 진입합니다.



저어기 우뚝 선 건물이..



[바르샤바]폴란드의 수도이자 마조비에츠키에(Mazowieckie)주(州)의 주도(州都).
바르샤바평야의 중심부인 비스와강(江)의 중류 양안에 있다. 13세기에 건설되고, 14세기부터는 그 지방을 차지한 여러 제후령(諸侯領)의 중심도시가 되어오다가 1596년부터 폴란드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그 후 17세기 후반부터 폴란드 분할에 이르기까지의 100년간 크게 발전하여, 1795년에는 프로이센 할양지(割讓地), 1807∼1815년에는 바르샤바대공국(大公國), 1815년부터는 바르샤바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다시 1830∼1831년, 1863∼1864년에는 폴란드 민족봉기의 중심지가 되고, 19세기 후반에는 공업의 발달에 따라 노동운동도 격심해졌다. 1918년 폴란드가 공화국으로 독립하자 다시 수도가 되어 급속한 발전을 보이다가, 1939년 9월에 독일군의 포위를 받아 시가지가 파괴되었다. 1943년 4∼5월의 게토우 봉기에 이어 1944년 8월 1일∼9월 2일에는 유명한 바르샤바 봉기로 해서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졌고, 시내 건물의 80% 이상이 파괴되었다.
1945년 1월 17일, 나치스 독일로부터 해방되자, 다음해부터 시가지의 재건이 시작되어, 도시의 근대화와 역사적인 건축물의 복원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폴란드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며, 철도·도로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전차·버스 노선망이 발달하였으며, 아울러 하항(河港)·공항도 있다. 프라가·제라니 두 지구에는 기계·금속·자동차·화학·섬유·광학기기·정밀기계·인쇄·식품·트랙터·자동차·양질강(良質鋼) 등의 공장이 들어서 있다. 교육·문화시설로는 폴란드아카데미, 바르샤바대학(1817 창립), 민족·역사·고고학의 3개 박물관, 도서관 및 바르샤바대극장 외에 높이 230m의 문화과학궁전 등이 있다. 한편, 비스와강(江) 우안에 자리한 고도시(古都市)에는 제2차 세계대전 후에 복원된 중세의 성터와 유적들이 많이 있다. [두산백과]
드디어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평화원정대 제1구간 베를린에서 바르샤바까지 779.51km구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숙소 앞에는 폴란드 교민들과 한국대사관 직원들의 우리 원정대를 열렬하게 환영해 주어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꽃다발을 안고선 더씨야 멤버 허영주씨...

빡세게도 잘 달렸어...

대원스님 대단하십니다.

이종택 대표님도 화이팅입니다...

신문기사에 실린 1구간 대원들의 늘름한 모습입니다.
저녁만찬 장소로 가면서...독일 베를린에서부터 바르샤바까지 무사히 라이딩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은 곳에서 힘써 주시 스텝진(취재팀, 차량팀, 가이드 등)들과도 함께...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에피타이즈에 배가...


악단이 폴란드 전통민요를 연주하며 흥을 돋굽니다.

주폴란든 한인회장님과 인증샷...


그때 오늘의 메인 요리 폴란드 돼지허벅지 구이가 나왔습니다..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깝습니다. 몇저름 먹어보지도 못하고...
광쩌우에서 먹었던 애저구이와 비슷한 맛이었는데...

주폴란드한국대사님과 고향이 강릉이라고 하시면서 강원도에서 왔다고 더욱 반겨주셨네요...까마귀도 고향까마귀가 반가운데...

한인회장님, 대사님, 빡세게, 참사관님과 함께...
오늘의 만찬은 바르샤바에 진출한 우리 기업 중 LG관계자님께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쏘아 주셨습니다.
한민족의 긍지를 한껏 안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그때 멋진 개와 주인이 있어서..

늑대개라고 주인이 말합니다. 사진 찍어도 좋고...
늑대개는 개의 원종인 늑대와 개의 잡종이다. 영어 표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늑대와 개의 합성어인 울프독(wolfdog)이라는 표현이 쓰인다. 또한 늑대개의 특징은 명석한 두뇌와 강한 공격성이다. 뛰어난 기억력과 후각은 기본이며 탁월한 질주 능력과 도약력을 지녔다. 늑대개는 자존심과 경계심이 강해 쉽게 길들여지지 않으며 자신의 주인에게만 강한 충성심을 보인다.(위키백과)

주인에게 안겨면서 그 큰 덩치에 아양을....

내일은 귀국하니까...출정식해준 분들께 귀환식을 위해...폴란드 보드카를...



낮에 보았던 그 건물입니다.

한 손가락은 원코리아를...손가락 세개는 세계를 향하여...

1구간을 무사히 완주한 그대들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마련한 만찬을 마치고 숙소 앞의 바르샤바 문화궁전의 야경을 보면서...
바르샤바의 문화 궁전—원래는 스탈린의 문화 과학 궁전으로 알려진—은 소비에트 연방이 폴란드에게 준 '선물'이다. 1950년대 초반, 소련이 폴란드는 물론 동유럽과 중앙 유럽의 모든 나라에 그 영향력을 주장하던 무렵에 세워진 건물로, 원래는 역시 레프 루드네프(1885~1956년)가 설계한 거대한 스탈린 양식 건물인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를 모델로 한 대학교를 세우려고 했었다. 그러나 폴란드는 문화와 과학 센터를 더 원했고, 건물의 기능이 변경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건축가, 스타일, 탑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루드네프는 네 명의 건축가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230미터 높이의 마천루—그중 43미터는 첨탑의 높이다—를 올렸다. 그 '웨딩 케이크' 구조, 고딕풍 장식, 그리고 거대한 규모로 보아 문화 궁전은 고전적인 스탈린 양식이다. 그러나 550개의 장식용 조각 작품을 포함한 디테일의 상당수는 폴란드 디자인의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공사가 끝나기까지는 총 1,175일이 걸렸으며, 7천 명의 인력—폴란드인 3천5백 명, 소련인 3천5백 명—이 동원되었다.
문화 궁전은 총 42층으로 3,288개의 방이 있으며 영화관, 극장, 미술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처음부터 이 건물은 논란의 대상이었다. 바르샤바 시민들에게 있어, 이 건물의 존재는 빠져나갈 수 없는 소비에트 지배의 증거물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문화 궁전은 전시장과 오피스 콤플렉스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8월22일 우리 1구간 대원들은 전구간대원들과 스텝진들의 환송을 받으면 고국으로...



바르샤바 쇼팽공항으로 갑니다..폴란드는 쇼팽의 나라여서인지 유명한 것에는 쇼팽의 이름을 땁니다...


우리를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날려다 줄 루프트한자...

세상은 넓고 갈 곳도 많다..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원정대 1구간 공식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금쯤 전구간 대원들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입성하였을 겁니다.
남은 구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완주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조국통일과 한민족의 번영을 위한 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동안 여행기를 읽어 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