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야자키현 명승, 천연기념물의 놀라운 절경!
타카치호 협곡 高千穂峡
타카치호 협곡 (高千穂峡)은 미야자키현(宮崎県) 북쪽에 위치한 협곡입니다.
약 12만년전과 약 9만년전 2번에 의한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곳이라고 하는데요.
경치가 워낙 뛰어나 1934년 11월 20일에 명승,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타카치호 협곡 입구에 새겨진 명승 타카치호 비석입니다.
쉽게 볼 수 있는 절경도 전국 곳곳에 많이 있겠지만,
이곳이 특히 돋보이는 절경임을 증명하는 비석이기도 합니다.

타카치호 협곡 전체 코스를 나타내는 맵입니다.
그렇게 넓은 코스는 아니지만,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타카치호 협곡 절경을 즐기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트를 타고 타카치호 협곡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마나이 폭포를 바로 앞에서 감상하는 것이구요.
또 하나는, 위에서 도보로 협곡을 내려다 보는 코스로 즐기는 것입니다.
저는 보트를 타지 않고 위에서 경치를 즐기는 방법으로 타카치호 협곡을 걸었습니다.
참고로 보트 한대 대여료는 30분에 2,000엔이며, 추가 연장 요금은 10분당 300엔이 붙는다고 하네요.
특별히 쉬는 날은 없지만, 비가 많이 오거나, 댐 방류로 인해 물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는 영업을 중지합니다.
(꼭 배를 타고 마나이 폭포를 보시고 싶은 분은 이것만 주의하시면 될 듯 합니다.)

댐 방류로 인한 증수 경고판입니다.
물의 양이 급격히 늘어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때는 위에서 설명드린데로 보트 사용이 중지 되고, 사이렌을 통해 위험을 알린다고 합니다.

사진 상단 중간부에 보이는 곳이 보트 탑승 장소입니다.
연인끼리의 방문할때에는 보트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직접 노를 저으며 타카치호 협곡 경치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입니다.
(여기 정말 멋진 곳입니다. ㅠ_ㅠ)

타카치호 협곡은 보트로만 즐기는 곳이 아닙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관광객이 위에서 협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코스를 통해 경치를 즐겼습니다.

도보 코스로 가는 길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두개가 있는데,
보통 연못에 많이 키우는 잉어는 어딜가나 볼수 있다 하더라도,
철갑상어도 살고 있어서 조금은 특색이 있었습니다.


비단 잉어와 철갑상어가 사이좋게(?)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타카치호 협곡 도보 코스입니다.
꽤 많은 관광객들이 이미 경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방문 당일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더욱 멋진 경치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오랜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자연 인테리어입니다.
조각가가 인위적으로 디자인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교합니다.


보트를 타고 있는 관광객들 우측으로 도보로 협곡을 내려다 볼수 있는 코스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꽤나 잘 만들어져있기때문에, 도보 관광만으로도 협곡을 충분히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도보 코스를 걸으며 촬영한 주변 경관 사진입니다.



타카치호 협곡 자체만으로도 대단히 멋진 경치를 자랑하지만,
그중에서도 마나이 폭포(真名井の滝)가 유명한데요.
절벽 사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스케일은 직접 보지 않고서는 표현이 힘들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보트(유료)를 타고 폭포를 밑에서 올려다 보라고 반협박(?)하고 있는 안내판입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도 꽤 많이 들리는 곳이라, 친절하게 한국어로도 안내되고 있습니다.

사진 우측에 마나이 폭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곳이 바로 마나이 폭포입니다.
아무래도 거리감이 있으니 그 웅장함까지는 전달되지 않는거 같네요.
안내판에 나와있는데로, 폭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보트를 타야할거 같기도 합니다.


큐슈지방 관광지를 여러곳 방문해보았지만,
자연 그대로의 경치만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일 듯 합니다.
후쿠오카 공항이나 항만 기준으로
거리가 꽤 된다는 것(고속버스 기준 약 3시간 30분)만 제외하면,
충분히 추천드릴 수 있는 관광지라 생각합니다.
자료 참조
네이버사전, 위키백과, 위키재팬, 구글번역, 타카치호 협곡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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