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몹시오는 일요일 오후에 예정했던 모처럼의 나들이를 떠나요..아이들에게 팥빙수 사준다고서 떠났어요.
독산역에서 시청으로..덕수궁옆 시립미술관을 가는데 우산을 써도 바지까지 다젖어가며 겨우 도착..
일층입구에서 이어폰을 빌려서 이미지의 수사학이라는 전시를 보고,이층 천경자상설전도 보고서 사진도 찍었어요.
비는 계속 쏟아지지만 일민 미술관까지 가요..그곳 까페에서 맛있는 팥빙수를 먹자고..미술관엔 사진이 전시되었는데
그냥저냥...여섯시가 다되어 까페는 북적북적..나와서 청개천 둘러보고..아들딸이 아이스크림으로 결정해서 맛나게 먹고
광화문광장들러 왔어요..다행히 비가 그쳐서 걸어다니기가 좋았어요..비오는날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가하니 좋더군요.
시립미술관은 갈때마다 넘 좋아서 모두들 다녀오셔요~~~입장료도 없어요....
미술관 안에서...비는 계속 ...
청개천은 진짜 천이되어 물이 철철....
우산쓰고 돌아다니는 외국인 가족이 있어 찍으려 했더니 아이들이 옆으로 비켜서서...
첫댓글 이미지의 수사학 저도 보려고 벼르던 중인데 ㅋㅋ 좋으셨겠어여^^
강행군을 하셨군요..저런 날의 추억이 더 오래가는 법이지요..비오는 날 팥빙수..으스스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