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ks Climbing : High Exposure and Modern Times

[쏠 로]

Gunks  Climbing : High Exposure(5.6+) and Modern Times(5.8+)

산행일자 : 2021년 11월 7일

참석인원 : 한상근(리딩), 박상윤, 조정희, 장갑종, 박수현, 박승찬, 조성태, 신광식, 성길환, 문상태, 조형진, 조은영, 양환주(13명)

   지난 4월 10일 뉴욕한미산악회 암벽팀과 처음 인연을 맺었는데 벌써 7개월이 지나 올 시즌 마지막 암벽 산행이다  4년만에 암벽이라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실력도 형편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적응이 되가는 차에 시즌이 종료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동안 암벽 산행 사진을 보면서 High Exposure를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마지막 산행을 High Exposure로 정해서 너무 기대가 되는 암벽 산행이다

오늘 코스는 High Exposure (379-397)

High Exposure(385) 5.6+

어제 1시 넘어 텐트에 들어와 7시 50분 기상,  6년전 우드버리 노스페이스에서 80불 주고 구입한 -30도짜리 침낭 부피가 커서 백팽킹으론 어렵지만 캠프그라운드에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늘 새벽2시 섬머타임 해제

커네티컷 신광식님이 고등어와 조기를 맛나게 구워 아침 식사를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짧은 깔딱을 오르고

9시 40분 High Exposure 도착

오랜만에 일요 암벽에 오신 상근형님이 리딩을 한다

겅스 멀티 피치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처음으로 세컨으로 오른다  1피치에 오른후 Modern Times 리딩을 한 박승찬회장, 양환주, 문상태를 담아본다 

1피치를 오르고 있는 박수현, 성길환  박수현은 내가 빌레이를 했고 성길환은 조성태가 빌레이를 했다

   내 뒤로 올라오신 상윤형님 2달전 구입한 EDELRID EDDY 빌레이 장비를 탑로핑에서는 사용했지만 멀티에서는 처음 사용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다

Modern Times에 정희형님이 오르고 있다

한참 시끄럽더니 박승찬회장 2피치 출발

사진 촬영을 위해 먼저 오른 상윤형님이 나를 앵글에 담았다

12시 2분 High Exposure 2피치 도착  상윤형님 먼저 자리를 잡고 촬영중

   2피치에서 바라본 광경이 너무 아름답다

본격적으로 사진 촬영,  리딩에 이어 계속 후등빌레이를 보는 상근형님

1피치에 대기중인 조성태, 조형진, 신광식

성길환이 재밋는 사진을 찍었다

한국에서 산악구조대 생활과 오랜 산행 경험으로 장비 사용이 능숙하고 원칙을 잘 지키는 박수현

High Exposure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다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을 머리 위쪽을 잡고 올라야 한다

상윤형님은 1피치 하강지점으로 이동

저곳은 머리부터 보이기 때문에 해산바위로 불러야 할 것 같다

5년차 이상만 붙어야 한다고 시끄럽던 Modern Times에 있던 조은영 합류

한국에서는 하늘을 나는 독수리는 특별한 곳이 아니면 볼 수가 없는데  겅스에서는 흔하게 본다

신광식 바로 후등 빌레이

우리 인원이 많다 보니 미국 친구들이 올라 온다  1피치에서 조형진이 조언을 해준다

힘 좋은 성길환 컨디션이 안좋은지 사진 찍으며 보니 힘들어 보인다

오늘 메인 사진 선정

문상태, 박승찬 회장도 합류  Modern Times는 어떻게 된거지?

해산바위  한국 100대 명산 홍천 팔봉산 4봉에 위치한 해산굴 생각이 난다

박승찬회장 High Exposure 리딩을 한번도 못해 봤다고 리딩으로 올라온다

이제야 리딩이 확인된다

라스트 문상태

2시 45분 하강 완료 

2021년 뉴욕 한미 산악회 암벽팀 1년동안 공식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하산 준비

3시 40분 AAC 도착  어제 남은 소고기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뒤늦게 하이킹 팀 도착

어제 오늘 맛있는 고기를 준비해서 회원들을 즐겁게 해준 문상태

앤디도 한 컷

어제부터 끊인 냄비는 홍합, 어묵, 조개까지 국물이 진국이 되었다

어제 저녁 장작은 재구형님이 거의 다 소진을 하셨다  덕분에 모두 즐거운 캠프파이어를 즐길수 있었다

   1박 2일 야영과 2021년 마지막 암벽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와잇마운틴 원정과 생각지도 못했던 요세미티의 암벽 경험은 잊을수 없는 멋진 추억을 안겨 주었다  근력운동과 실내 암장을 통해 체력과 테크닉을 연마하는게 숙제로 남았다  7개월 동안 사고 없이 함께 한 회원님 모두 수고 하셨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Orange_l]

쏠로 선배님의 이 훌륭한 암벽열전 포스팅에 못 올라올까봐, Modern Times를 버리고 High Exposure로 갈아타길 정말 잘했음요...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쏠 로]

까페 사진이 100장까지 제한이 되있어서 정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ㅎㅎ

[풍산]

오렌지, 나도 그래서 Modern Times 하다 말고 뛰어내려 왔잖아. 두번씩이나.

[날개]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Hyung Jin]

우리 산악회 종군 사진기자이신 갑종형님의 픽을 받아 영광입니다.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