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6일 (수)
사랑의 띠
오늘의 말씀 : 골로새서 3:12-4:1 찬송가: 221장(구 525장)
3: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22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5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4:1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
중심 단어
용서하다, 사랑, 평강, 감사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바울의 권면
13절: 불만이 있는 자를 용납하고 용서하라
14절: 사랑을 더하라
15절: 그리스도의 평강과 감사로 마음을 다스리라
16절: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채움받아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17절: 언행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예수를 힘입어 하나님께 감사하라
18-19절: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20절: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라
21절: 아비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22-24절: 종들은 상전들에게 순종하라
4:1: 상전들은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라
도움말
1. 기업(24절): ‘상속받은 재산’을 말한다. 여기서는 ‘천국, 분깃’으로도 번역된다.
말씀묵상
그리스도인의 사랑
바울에 따르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비난받을 만한 행동을 한 사람은 마땅히 비난받아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설령 마땅히 비난받을 만한 문제를 안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자로서 하나님께서 이미 내게 베푸신 사랑과 긍휼과 자비와 겸손으로 그를 용납하고 용서해야 합니다(12-13절). 즉, 미워하는 마음을 겨우 억제하고 그 죄를 용서하는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인 사랑이 요구됩니다(14절). 주님께서 명령하셨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용서는 하지만 다시는 만나지 않기로 결심하는 소극적인 용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그와 화목하게 되는 데까지 이르기를 주님은 요구하고 계십니다(15절).
말씀과 기도의 교제
비난하고 싶은 사람과 화목한 관계를 형성하는 일은 우리의 연약한 심성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바울은 그 구체적인 방법까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화목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말씀, 찬양, 기도가 중심이 되는 교제를 나눠야 합니다(16-17절).
말씀, 찬양, 기도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화평을 줄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상대방에 따라 서로를 대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선 부부 관계에 있어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며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18-19절). 부자 관계는 순종과 격려로 형성돼야 합니다(20-21절). 종은 그리스도를 섬기듯 상전을 섬기고, 상전은 주 안에서 의와 공평으로 종을 대해야 합니다(22절-4:1). 그리고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대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바울의 권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거룩하게 되기를 원한다면 비난받을 만한 문제를 안고 있는 형제를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12-14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다른 사람을 용납하고 사랑으로 섬기려 할 때, 장애가 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정상으로 회복하는 날 주님은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실까?
얼마 전 묵상했던 에베소서 4장 3절을 ‘띠’ ‘줄’이란 단어의 의미를 오늘도 동일하게 주신다.
엡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로마서, 에베소서, 골로새서를 묵상하면서 주님은 끊임없이 들꽃 공동체를 향해 ‘하나 됨’의 대한 말씀을 반복해서 주신다.
‘평안의 매는 줄’로 하나 되라!
‘골2:19 그는 머리에 붙어 있지 않습니다. 온몸은 머리에 붙어서 마디와 힘줄로 영양을 공급받고 서로 연결되어서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부터 붙어 있어 영양공급을 받고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자라나라’
나 또한 끊임없이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야 건강한 작은교회의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라고 말하고 있다.
‘온전하다’라는 말은 곧 ‘성숙하다’라는 말을 의미한다.
‘온전함’ ‘완전함’ ‘성숙함’의 척도는 인간 관계속에서 그 사람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사랑할 줄 아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은 갈등하며 신앙 생활하게 된다. 갈등 없는 공동체는 없다. 만약 없다면 그 공동체는 서로 무관심하고 사랑이 없는 공동체일 것이다.
성숙한 사람들은 자신의 갈등과 다른 성도들의 갈등을 잘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영적인 리더다.
바울은 항상 교회 공동체를 향해 주 안에서 하나 됨을 강조해왔다.
골로새교회를 향해서도 마찬가지다.
’11 거기에는 그리스인도 유대인도, 할례자도 무할례자도, 야만인도 스구디아인도, 종도 자유인도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모든 것이시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거룩하고 사랑받는 사람답게, 동정심과 친절과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듯이 입으십시오.
13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납하여 주고, 서로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사랑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납, 용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그것이 바로 ‘온전하게 매는 띠’라고 바울은 말한다.
주님은 오늘 나에게 왜 이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 다시 시작하기 전에 먼저 내 안의 마음, 감정, 기분을 점검하라고 하신다.
기분이 상하고 감정이 상하면 내 안에 평강이 사라지고 ‘나 지금 당신 때문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자신의 상한 감정을 알아달라고 할 때가 있다.
바울은 이런 마음, 기분, 감정일 때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고 말한다.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이렇게 말하고 싶다. ‘감사를 찾으라!’
‘사탄이 틈을 탓다! 사탄의 역사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 탓하지 말고 감사로 극복하라는 것이다.
실제로 사탄이 공동체 안에서 사랑의 관계를 끊어버리기 위해서 분열과 분쟁을 조장하는 것을 맞지만 우리는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을 잘 알고 있다.
기분이 상한 상태로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빼앗긴 마음을 다시 찾기 위해서 감사하고 찬양해야 한다.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할 마음이 없는데요?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힘입어 감사하라고 말한다.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주님은 이제 절망과 낙심에서 벗어나 감사로 출발하고 말씀하신다. 그것이 오늘 이 종이 마땅히 가져야 할 감정이라고 말씀하신다.
들꽃공동체가 건강한 작은교회의 모델이 되는 것이 요원해 보여서 절망하고 낙심했었습니다.
말씀의 능력이 사라진 것 같아 주님이 보여주시는 방향과 미래를 꿈꾸며 믿음으로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이 말씀을 붙들고 들꽃공동체를 사랑의 띠로 온전히 하나 될 수 있도록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이 말씀을 붙들고 이제 다시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주님이 주신 말씀의 힘으로 출발하려고 합니다. 성령님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