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아이 발음이 부정확해요~ 안녕하세요.. 남자 아이 둘을 키우고 잇는 엄마입니다 첫 아이가 말이 느린 관계로 언어치료를 많은 기간동안 받앗습니다 5살부터 치료받기 시작해서 7살까지..받았지요 5살땐 말할수 있는 단어가 엄마 그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저에게 말대답할 정도 수준이 되었지요 이젠 초등학생 2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발음이 부정확해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곤 합니다. 애기같은 말투로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니.남자 아이들 사이에선 아이 말투가지고. 장난치는 애들이 있나 봅니다. 애가 성격이 밝기 때문에 크게 마음에 두지 않는데. 발음은 정말 바꿔야 할것 같아서요. 다시..언어치료를 받아야할지 걱정입니다. ----------------------------------------------------------------
아이 발음이 부정확해요~ 안녕하세요 gh클리닉 이지영 원장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음의 오류는 1) 언어발달 지체에 의한 발음오류 2) 기질적인 발음오류(즉 설소대가 짧은 등의 기질적인 문제로 인해 발음이 어려움) 3) 기능적인 발음오류(아동이 발음을 습관적으로 잘못하고 있는 것) 으로 나누어집니다. 2)번의 경우 치료사가 발음검사를 해서 치료대상인지 선별해 드리고, 수술을 권유합니다. 수술은 이비인후과에서 설소대 수술(tongue-tie operation)을 한 후 습관적으로 잘못 발음했던 부분에 대해 언어치료를 받으며, 1), 3)번은 바로 관련 기관에서 언어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에서 아동이 말대답할 수준의 언어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아동의 언어수준을 예측할 수 없고, 치료의 종결이 자의였는지, 치료실 권유인지 판단할 수 없으므로 1)번인지 3)번인지 구체적으로 판단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일상적인 대화는 되나 학습적인 질문이나 원인이나 문제해결 방법을 물어보는 논리적인 언어에서 지체를 보인다면 1)의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번의 경우에는 지체된 언어발달에 초점을 두면서 발음의 진전을 확인하고, 3)번의 경우에는 발음만 집중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이미 치료를 받으신 경험이 있으셔서 다시 치료를 권유하면 다소 힘드신 부분이 많으실 줄 알지만 이미 아동이 자신의 발음으로 인해 또래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자신의 발음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발음으로 인해 2차적인 문제가 발생된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치료실에서는 2차적인 문제가 발생될 경우 직접적인 치료를 권유하게 됩니다. 집에서는 아동과 엄마의 놀이 상황 등에서 단어 이름을 이야기하는 상황을 녹음해서 아동이 들으면서 맞춰보기를 하는 놀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동은 자신의 발음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아동이 자신의 발음을 듣기 싫어한다면 즉각 중단하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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