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각 (書刻) 이란?
서각이란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기는것을 말한다.
시 (詩), 서 (書), 화 (畵) 에 병칭될 만큼의 높은 예술적 가치를 갖고 있다.
◎ 서각 (書刻) 의 역사 (歷史)
서각의 역사는 문자 (文字)나 회화(繪畵)를 기록(記錄)하여 길이 후세(後世)에 남기려고한 행위가 목재 (木材) 나 석재 (石材), 또는 다른 재질 (材質) 에 기록하여 표현욕구(表現欲求)를 한 것이서각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최고(世界最古)의 목판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無垢淨光大陀羅尼經 - 8세기 중엽),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인사 팔만대장경, 그리고 고궁이나 사찰, 정자(亭子)나 루(樓)의 현판(懸板) 및 주련(柱聯) 등이 훌륭한 서각 작품으로 남아있다.
◎ 서각의 종류
· 음각(陰刻) - 바위같은침묵 (민승기書 석촌 김상철刻)
· 음평각(陰平刻) - 有志竟成 (이돈흥書 석촌 김상철刻)
· 양각(陽刻) - 樂琴書 (정상옥書 석촌 김상철刻)
· 음양각(陰陽刻) - 谿山無盡 (김정희書 석촌 김상철刻)
· 목판각(木版刻) - 達磨 (김명국畵 석촌 김상철木版刻)
◎ 무구정광대다라니경 (無垢淨光大陀羅尼經)
통일신라(706~751;성덕왕5~경덕왕10년).6.7×648cm 국보126호 경주 불국사소유,국립중앙박물관 보관
세계최고(世界最古)의 목판본(木版本)이다.신라 경덕왕10년(751)에 세워진불국사 석가탑에 봉안되어 있던 것이다.이 경전은 탑에 넣어 공양하는 데 가장 많이 사용된 경전 가운데 하나인데, 측천무후(則天武后字 : 당나라 측천무후가 만든 글자)4종이 들어있다.목판으로 인쇄하여 모두12장을 연결하여 권자본(券子本;두루말이)으로 제본되었다.소형목판본이기는 하지만 목판인쇄술의 성격을 완전하게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