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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트래킹과 여행이 시작되는 세째날과 네째날입니다. 세계몇대 트래킹 코스라고 해서 엄청 빡셀것이라고 걱정했지만 호도협 트래킹 코스는 기대(!)보다는 훨씬 무난했습니다. 지리산 종주의 1/3 수준도안 되니 향후 가실 분들은 너무큰 걱정은 하마세요.. ^^
그리고 샹그리라는 멋드러진 이름에는 좀 걸맞지 않게 좀 썰렁하더군요. 거쳐가는 도시로는 모르겠지만 샹그리라 시내에서 뭘 하겠다는 기대는 버리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동티벳 여행 세째, 네째날
10/11 (수) 3rd
06:00 기상, 세면, 정리
07:00 아침식사
쌀죽.. 나중에는 중국음식에 적응이 되서 아침마다 쌀죽 나오는게 별로였는데(죽 먹으면 힘이 안 생기니까.. ^^) 이때까지는 입맛에 안 맞는 중국음식보다 쌀죽이 더 나았음..
08:00 호도협(또우처우)으로 출발
09:30 장강제1만 도착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명성(?)에 비해서 그리 대단한게 아니라서 쫌 실망했음..
15분 정도 화장실 다녀오고 잠시 쉬다가 다시 출발했음.
10:30 또우처우 도착.. 트래킹 준비..
말 트래킹하시는 분들은 28밴드 정상까지 가는데 200위엔..
11:00 트래킹 시작..
평지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완만한 능선을 가는 기분으로 천천히 가면 되는 무난한 코스임..
13:00 나시객잔 도착..
점심식사.. 매우 맛있음.. 감자볶음 최고!!!!
세계여행을 한달반 전에 시작했다는 부산아가씨와 두달전 티벳에서 시작해서 여기로 넘어왔다는 서울청년 만나서 잠시 이야기 나누었음.
(이 친구들 밤에 숙소에서 다시 만나서 즐거운 술자리.. ^^)
14:30 식사 후 잠시 쉰 후에 나시객잔 출발..
16:00 28밴드 정상 도착..
점심먹고 출발할 때 시작된 비가 제법 굵은 빗방울로 내리고 있음.
호도협 트래킹 코스 중에 나시객잔에서 28밴드 정상까지가 제일 힘든 코스. 설악산 오색에서 대청봉 올라가는 기분으로 올라가시면 될 것 같음..(거리는 물론 여기가 더 짧지만요..)
17:15 차마객잔 옆을 경유..
어느덧 내리던 비는 그쳤음.
다음날 들었던 소식인데, 히여동 게시판에도 올라와 있지만 차마객잔에서 이날 밤 머물렀던 다른 한국인팀 중의 한 명이 부주의로 낙상사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삼가 명복을.. ▶◀
그리고 이 다음부터 마을도 거치고 하면서 갈림길도 나오고 하니 주의하시길..
갈림길마다 돌에다가 파란색/빨간색 페인트로 화살표 그려져 있으니 다른 이정표는 걍 무시하시고 페인트 화살표만 찾으시면 됩니다.
19:00 숙소인 중도객잔 도착..
6시 넘어가니까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7시가량이 되자 캄캄해졌음.
10월 초반 해떨어지는 시간이 이러하니 혹시라도 향후 이 길을 트래킹하실 분들은 시간관리 잘 하시면서 다니세요.
트래킹길과 황천길이 바로 맞닿아있다는 점 주지하시고, 시야가 안 보일 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트래킹은 가급적 삼가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중도객잔은 역대 내가 본 산장(?)중에서 최고의 시설.. 어지간한 호텔보다 시설 더 좋음.
방마다 화장실(수세식 양변기... 좌변기 아님!!)있고, 화장실마다 샤워부스도 있음.
다만 아쉬운 점은 전기가 부족해서 더운 물은 8시 이후에 나온다는..
20:00 저녁식사..
백숙이 나왔는데 오골계 백숙이었음.. 한국서도 못먹던 오골계를 여기서 먹어볼 줄이야..
백숙맛은.. 음.. 백숙맛이 다 거기서 거기죠 뭐.. ㅎㅎ
식사 후 10여명과 즐거운 술자리.. 나시객잔에서 만난 부산아가씨와 서울청년도 동참..
22:00 다음날 아침 일정 공유하고 11시경에 취침..
10/14 (목) 4th
06:00 기상 후 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식사..
나 포함 5명은 호도협 계곡 아래 트래킹을 위해서 먼저 떠나고 나머지 분들은 8시에 기상해서 9시에 출발예정.
07:10 티나객잔으로 출발... 날씨 쾌청..
개인적으로 경치만 보자면 중도객잔에서 티나객잔까지의 길이 제일 괜찮았던것 같음.
08:50 티나객잔 도착..
티나객잔 바로 위 산에서 내려오는길 젖어서 상당히 미끄러움.. 여기서는 미끄러져도 황천길은 안 가도 되겠지만 그래도 조심조심하시길..
09:00 호도협 계곡 아래로 내려가는 입구에 도착..
내려가는 입장료 10위엔..
09:10 계곡 아래로 출발..(여기가 중호도협이라고 한답니다.)
여기서 내려가는 길은 거의 90도에 이르는 가파른 길.. 중간중간 쉼터같은 곳에 가마가 눈에 띄었는데, 운행하는건지는 모르겠음. 혹시 운행하더라도 가마가 더 위험해 보이니 걍 걸어서 내려가는게 더 나을듯..
09:50 험준한 길을 뚫고 마침내 바닥에 도착.. ^^*
계곡 여기저기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마다 현지인들이 지키고 있다가 올라가려고 하면 5위엔, 10위엔씩 달라고 하는데, 개인이 판단할 부분이지만 돈까지 내고 사진 찍을 정도로 대단하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었음.
10:30 사진찍고, 가볍게 맥주 한 잔(병당 6위엔)하고 올라가기 시작..
올라왔던길로 가지 않고 병풍같은 절벽 사이에 새로 뚫어놓은 잔도를 이용해서 옆으로 돌아갔음.
10:50 20여분 정도 잔도를 걸어가니 웬 녀석이 떡하니 앉아서 잔도 통행료 내라고 함(개인당 10위엔)..
여기서 더 옆으로 가지 않고 사진 좀 찍다가 10분 정도 후에 위로 올라오기 시작..
11:35 위쪽 고속도로 도착.
아까 내려갔던 길이 90도의 수직 경사길이었따면 여기는 완만한 산을 올라오는 느낌의 길이니 가볍게 올라오면 됨.
12:10 나머지 일행과 만나기로 한 산청객잔 도착.
야크피자 맛 봤음.(영문으로 Beef Pizza라고 되어 있음) 가격은 잘 모르겠고, 맛은 괜찮았음(피자에서도 중국음식맛이 났음). 별식으로 가볍게 먹을만 함.
12:50 빵차에 나눠타고 또우처우로 출발.
가는 길이 현재 공사중인데, 아직은 비포장이라서 상당히 험악함. 엉덩이 약하신 분들은 조심하시길..
13:40 어제 출발했던 또우처우에 도착.
점심식사..
14:30 식사 후 샹그리라로 출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고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는 코스..
15:25 3,230m 고지에서 전망조망..
마을과 밭이 아주 예쁨..
호도협 트래킹에서 봤던 산들이 저멀리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이 보임.
토마토 설탕절임을 말려서 파고 있는것을 사서 먹었는데 맛있었음(한 봉지에 30위엔).. 기타 다양한 견과류 팔고 있는데 심심풀이로 사 먹을만함.
16:30 샹그리라 숙소(상무객잔) 도착. 고도 3,100m
시설은 그럭저럭 괜찮음.
18:00 저녁식사.
전겨은 인근에 있는 야크바(Yak Bar) 분점에서 한식으로..
원래 삼겹살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너무 비싸서(1인분 45위엔) 돌솥비빔밥, 된장찌개 따위를 먹었음.
나는 돌솥비빔밥 먹었는데, 한식이라는 것에 만족해야지 기대를 하면 안 됨.(반찬으로 깍두기와 배추김치 나오는데 차라리 이게 먹을만 했음.) --> 참고로 양은 매우 많이 주니 대식가 분들은 기대해도 될 듯.
주인이 한국인은 아니고 성도라던가.. 어디 대도시 한국식당에서 일하면서 한식을 배웠다고 함.
19:30 식사 마치고 샹그릴라 고성 구경..
리쟝에 비해서 규모도 작고 사람이 일단 적어서 훨씬 한적한 느낌..(개인적으로는 북적대지 않아서 관광으로만 보자면 리쟝보다 더 나았음.)
풍경은 리쟝과 비슷한데 건물은 대부분 지은지 10여년 정도밖에 안 된 것들이라 리쟝처럼 오래된 옛도시같은 느낌은 별로 없음.
숙소 인근 마트에서 입심심할 때 먹으려고 청건포도 한 봉지 샀음(9위엔).. 하루 이틀이면 없어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 건포도 쓰꾸냥산에까지 쫓아왔음.. ㅋ
길거리에 호도과자 노점도 있길래 맛이나 보려고 샀더만 12개 한봉지에 10위엔.. 맛은 그냥저냥한데 좀 비쌈.
21:30 숙소로 돌아옴.
방에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가 있길래 잠시 사용했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서 왕짜증.. 걍 속세를 잊고 사는게 더 나을듯..
특히 숙소에 있는 컴퓨터는 한글지원이 안 되기 때문에 한국어로 타자를 치거나 하려면 따로 패치를 해 줘야함. 다음같은 한글사이트 보는것은 가능..
컴퓨터에 한글패치 깔려다가 패치 다운받다가 밤샐것 같아서 난 가져간 노트북에 데스크탑 라인 연결해서 잠시 사용했음.
고도적응을 위해서 오늘은 무알콜로 잠을 청했으나 걍 쏘주 한 잔 마시는게 더 나을뻔 했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음. 밤새 잠도 안 오고 숨도 좀 가빠서 고생했음.(고소증 초기증세라고 하더만요..)
호도협 출발지에서 본 강의 모습.. 두 강이 만나 하나의 강이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른쪽의 두 강이 합쳐져서 왼쪽으로 흐릅니다. 트래킹도 왼쪽으로 계속 진행지요..
출발한얼마되지 않은 걸어온 길을 뒤돌아 봤습니다. 말타고 오는 사람들 보이시죠? 일행이 아니라 현지인들인데 빈 말을 타고 정상부근까지 계속 따라옵니다. 정상 올라가다가 퍼진사람들 줏어서 말에 태우려고 말이죠.. 이 전략은 꽤 효과가 있어서 제 기억으로 예닐곱마리가 중간에 손님을 태웠는데요, 중간에 탄 사람들 말로는 출발지에서 받는 요금인 200위안에서 한 푼도 안 깎아 줬답니다. 그러니 혹여라도 중에 힘들것 같으신 분들은 걍 처음부터 말 타는게 나을듯..
초입에 만난 이정표.. 목적지인 중도객잔(HalfWay Guest House) 까지 다섯시간 남았다군요.. ㅜㅜ
이정표 참 정겹게 그리지 않나요? ㅋㅋ
점심 먹었던 나시객잔.. 꽃이 정말 예쁘게 건물전면에 피어있었음..
점심먹고 본격적으로 오르막길 시작.. 28밴드 올라가는 오르막길.. 선두는 벌써 꽤 높이까지 올라갔네요. 사진 중앙에서 약간 위에 컬러풀한 점 보이시죠? 거기가 선두그룹입니다.
중간에서 찍은 호도협 아래쪽.. 사진이 이래서 그렇지 꽤 아찔합니다. 트래킹로 옆에 안전막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길이 나름 넓기는 하지만 까딱 잘못하다간 뼈도 못 추립니다.
이 동네는 정말 야생화 천국이더군요.. 야생화 감상이나 사진찍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최고의 코스가 될 듯..
드디어 숙소인 중도객잔 도착.. 시설도 좋고, 객잔 자체도 예쁘게 생겼답니다. 메모리와 배터리가 별로 없어서 화장실 한 컷 안 찍어놓은게 정말 후회스럽네요.. ㅎㅎ
중도객잔에서 티나객잔 가는 길.. 중도에서부터 티나객잔까지 가는 길은 험하지는 않은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안전대 없는 벼랑 옆길이 많습니다. 오른쪽을 계속 조심하면서 걸어가야죠.. 지금 보이지는 않지만 오른쪽으로 있는 강의 저 뒤 어딘가가 어제 우리가 출발했던 곳이랍니다.
가다가 만난 폭포.. 폭포가 길을 가로질러서 떨어지고 있어서 비가 많이 오거나 해서 폭포물이 많이 흐른다면 정말 위험한 곳.. .. 옆으로 걸어가야할 길이 보이네요..
티나 객잔 거쳐서 호도협 계곡 아래로 내려기 전에 위에서 찍은 사진.. 얼핏 보기에는 가까워 보이는데 거의 40여분 내려가야함..수직의 길을 따라서..
아래에 내려와서 본 호도협의 거친 물살.. 저거 실제로 보면 살벌합니다. 소리도 엄청나고..
우리가 올라가기로 결정한 길.. 벼랑 사이를 뚫고 잔도를 냈더군요..
이거 통과하는 값 10위엔.. 한 이십분 정도 걸어가다보면 돈 받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ㅎㅎ
돈 안 내려고 어디 내뺄곳도 없이 계속 이런 길입니다요. 나름 안전대를 만들어 놓기는 했는데 이거 믿고 있다가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 보이는 벼랑 양쪽이 호랑이가 뛰어넘었다는 바로 그곳이랍니다. 실제 거리는 50미터쯤 되거든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저기가 바로 그곳이라고 알려준 중국넘 왈 "예전에는 좀더 좁았는데 풍화작용으로 넓어진 것"이랍니다. 믿거나 말거나..
급작스럽게 샹그릴라입니다. 사진기 배터리와 메모리가 한꺼번에 다 나가서 여기 오는 동안에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샹그릴라 오는 동안의 사진은 촉산님이 아래글에 잘 올려놓으셨더군요.. 촉산님 사진에 있는 예쁜 밭 나오는 곳이 3,230미터쯤 되는 곳인데 하나뿐인 노점상 아줌마가 팔고 있는 견과류 맛있으니까 사드세요.. ㅎㅎ
샹그릴라는 건물이 새 건물인게 팍팍 티납니다. 기본적으로 동네 생김새는 리쟝과 비슷하구요.. 리쟝보다 좋은 점은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 호젓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여기가 더 나을수도 있다는..
한식집 야크바에서 나오는 기본반찬인 김치와 깍두기.. 이거 두개는 먹을만한데 음식은 영 별로임.. 죽어도 한식 먹어야겠다는 분 말고는 절대로 비추.. 값도 비쌈..
샹그릴라 고성 야경..
중앙광장 바로 뒤에 있는 티벳 사원에서 찍은 샹그릴라 전경.. 작은 소도시라는게 느껴지시죠? 사진 가까이에 있는 빛나는 곳은 사원인데 어떤 사원인지는 안 가봐서 모르겠어요..
이 사진을 찍은 곳은 중앙광장 옆에 있는 티벳사원인데, 사원안에 누군지 모르겠으나 달라이라마인지 누구인지의 초상이 있습니다. 그 안에서는 사진촬영불가라.. 찍지는 못했어요..(사원사진은 전부다 너무 흔들려서 올리는것 포기했음.. ㅜㅜ)
샹그릴라의 명물 "거대한 마니차" 실제로 저 아래에 가서 보면 20~30명 정도가 동시에 붙어서 마니차를 돌릴 수 있습니다.
저도 업보 좀 털어내려고 다섯바퀴 정도 돌렸어요.. 대오각성까지는 몰라도 극락왕생 정도는 욕심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자족적인 생각이.. ^^ ㅋㅋ
이렇게 해서 샹그릴라까지 4일째 일정이 끝났습니다. 샹그릴라 고성은 밤이 되도 비교적 한적하고 호젓하게 산책하기에는 꽤 괜찮습니다. 근데 쇼핑이나 이런거는 비추에요.. 물가가 작은 도시임에도 상당히 비싸고(길거리 군것질꺼리도 비쌈..) 물건이 다양하지도 않은 것 같더군요.
위에서 적었던대로 잠시 들러가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하루 정도 보내기에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샹그릴라가 고도가 3100미터 가량인데 슬슬 고산증 증세가 오더군요.. 숨도 좀 가쁘고, 밤에 잠도 안 오고요.. 천천히 유유자적.. 동네도 호젓하니까.. 천천히 유유자적이 최곱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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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도객잔 오골계 백숙은 정말 맛있게 잘 삶았는데....ㅎㅎㅎㅎ
난 처음에 혹~ 플라스틱 생각이 들어다우~ ㅋㅋㅋ
중국에서는 Facebook 접속이 않되네요...
뭔소리여? 우린 샹그리라에서 접속 했구먼~
facebook 중국정부에서 막아놨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음.. 쉽지가 않구만요.. ㅋ
아마 우리가 술을 안먹은 곳이 있다면 첫번째가 샹그리라 그 두번째가 또우청 일걸세~ ㅎㅎㅎ
후기 쓰느라 고생했어요 ~ 나눔이란게 만만치 않지요 ~ 하지만 큰 보람으로 남을 겁니다 ㅎㅎㅎ
의견마찰을 많이겪은끝에 호도협 협곡을 다녀와서 넘 행복했지요~~~ 덕분에 즐건여행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호도협 협곡이 경치는 최고였는데..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 다 흔들리고 구도도 이상하고 해서.. 올릴만한게 없더군요.. ㅠㅠ
내려가는 길 아슬아슬하게 몇 개 찍었었는데.. ㅜㅜ
나중에 최종 정리하면서 개중에 괜찮은 것들 한 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요..
샹그리라에 도착하니 비는 부슬부슬 내리죠, 몸은 으스스 춥죠.. 고산병이 오는줄 알고 겁나서 구경도 하나도 못하고 저녁 먹고 들어가 자리보존^^
그리하야 샹그리라에선 본게 하나도 없네요~ ㅎㅎ
잉!지난 5월에 호도협 계곡에서 돈받은 중국넘은 보지못했는 데 ...ㅉㅉㅉ
계곡 제일 밑에까지 내려갔었나요?
티나객잔 뒷편으로 시작하여 왕복으로 약 1시간 40여분 정도 걸린것 같았으며 제일 밑에 아주작은 가계가 있었고 나무로 만든 엉성한 다리을 건너면 좌측으로 중호도협이라는 빨간글씨가 있었어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