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진아이'들에게 보내는 선물 포장을 위해 프립에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3월 생일을 맞은 17명의 아동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입학하는 32명의 아동에게 줄 선물!
50여 개의 선물을 포장해야 되었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또 함께 웃으며 포장을 하다 보니,
포장할 선물이 사라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금세 끝나버린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스티커까지 챙겨서 와주신 선생님,
너무 재미있다며 친구와 함께 와서 더 재미있게 봉사해 주신 선생님,
친구 따라 처음 와서 재미있다는 반강요를 받으시며 유난히 예쁜 부채꼴을 만드신 선생님,
협소한 장소에 갈 곳 없어 바닥에 앉지도 못하시던 선생님,
금손의, 엄청난 리본 솜씨를 가지신 선생님,
직업으로 늘 포장을 한다지만 봉사할 때는 너무 즐겁다는 선생님,
손재주가 없는걸 오늘에서야 알았다 하시지만 처음 오셨음에도 처음 아니신 것 같은 선생님까지..
한 분 한 분의 정성 다해, 또한 마음 담아 포장하시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선물이 더 귀해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봉사팀이랑 겹쳐서 장소가 많이 협소하였지만,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오로지 즐거워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 보면서
이 일을 하는 것이 참 행복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항상 선생님들의 귀한 마음을 보면,
우리 '지켜진아이'들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