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3. 04. 16(일)
2. 산행장소 : 비슬산(대구 달성 유가 )
3. 산행코스 : 주차장-유가사-수성골-천왕봉-월광봉-참꽃군락지-대견사-비슬산자연휴양림(10.5Km)
4. 산행시간 : 5시간 51분(휴식시간 1시간 28분 포함)
5. 누구하고 : 오산산마루산악회
(비슬산)
대구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084m이다.
산 정상의 바위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최고봉은 천왕봉이다.
종래의 최고봉은 대견봉이었으나,
2014년 10월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천왕봉으로 변경했다.
남쪽으로 조화봉, 관기봉과 이어지며,
유가사쪽에서 올려다 보면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바위 능선이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경치가 아름답고
봄철에는 철쭉·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군락이 볼 만하다.
스님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의
이름난 바위와 달성군 옥포면의 용연사 비롯하여
용문사, 유가사 등의 사찰이 산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슬산(두산백과)
2023년 올해도
꽃구경하고는 인연이 없는 모양이다
지난주 덕룡산, 주작산 만나기
이틀전에 비바람에 진달래가 거의 사망하였는데,
비슬산 참꽃 진달래도 몇일전 냉해로 거의 사망하였더라.
날씨도 흐리고 비소식이었는데
정상에서 참꽃군락지로 갈때는 우박이 내리더라
그나마 남아 있는 참꽃 진달래를
확인 사살하려는 모양이더라.
이제 남은 것은 철쭉이다,,,,
철쭉은 좋은 인연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
오늘은 처음으로 수성골로 올라가 본다.
수성골코스는 초반은 서서히 고도를 높이더니
정상 1Km 지점부터는 계속되는 너덜 된비알에
땅에 코가 닿더라
오늘은 스마트폰으로 추억을 만들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정상이다.
흐리고 미세먼지 투성이다.
이런 날은 조망은 꽝이라는 것이다.
매번 수도암 방향인 왼쪽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오늘은 그동안 한번도 둘러보지 않은
유가사 방향 수성골로 진행한다.
오늘 끝까지 함께한 일행이다.
천년고찰 유가사다.
처음 들어와 본다.
저기 산꾼들이 있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들어간다.
왼쪽이 들머리가 되겠다.
역시 푸르름이 좋구나, 좋아.
여기도 산벚꽃이 다 떨어지고 없더라.
서서히 고도를 높이고 있었다.
여기서 왼쪽은
정말 코가 땅에 닿고 또 닿는다 하여
우리는 조금 길지만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나중에 알았다,
그 길도 결코 쉽지가 않다는 것을,,,
계속 오르막이다. 너덜지대 오르막,,,
그러나,,,
정상까지 1Km 남았다...
여기도 너덜길을 빡세게 올라야 하더라.
코가 땅에 닿았다는 말이다.
빠른길로 오르면 저 바위 아래로 오른다
바로 병풍듬이다.
계속되는 너덜 된비알을 오르고 오른다.
오르지 않으면 어쩌란 말이냐,,,
혹시 진달래를 만나지 못할까봐서
추억을 만들어 본다.
돌아왔지만, 병풍듬 위에 섰다.
수도암 방향으로 오른 사람들은
여기를 만나지 못할것이다.
우리는 추억을 만들어 본다.
굳건한 소낭구다,,,
저 멀리 조화봉 구조물이 보인다.
냉해를 입은 참꽃군락지,,, 아꿉다,, 아꾸워
날씨도 흐리멍텅에 미세먼지 투성이로다.
비도 온다하여 카레라를 두고 왔디.
저기 정상에 보이는데,,,
정상 추억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만원이다.
우리는 옆치기로 추억을 만들어 본다.
지난번에도
이렇게 여기서 추억을 만들었다.
재빠르게 정성석을 하나 건졌다.
그나마 살아 있는
진달래를 골라가면서 추억을 만들어 간다.
오늘 두사람은 아주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나야 항상 정상에서만 추억을 만든다.
에휴,,,
이렇게 이쁜 참꽃 진달래이건만,,,
온퉁 빨갛게 물들었어야 할 군락지,,,,
어쩌란 말이더냐,,,
그래도 살아있는 놈들만 골라서
추억을 만드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도다.
기바위다,,,,
기를 받고 올걸 그랬다,,,
선두그룹이다,,,
정상에서 만나고 여기서 또 만났다...
예전에는 탑아래까지 들어 갔는데,,,
이제는 출입금지더라,,,
돌틈 안쪽에서도 추억을 만들어 본다.
부처바위란다.
왜그런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곳을 만나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다,
엄청난 너덜지대로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