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5코스(을숙대교하단~송정공원까지)를 걷다

[샘터]

남파랑길

우리나라의 동서남북을 잇는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으로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해남의 땅끝마을까지 연결된

총 90개 구간의 1,463km의

걷기 여행길이다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2016년에 개통한 해파랑길에 이어

두 번째로 2020년 10월 31일 개통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 노선 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노선안 확정

남파랑길 명칭과 상징물 확정

2019년 안내체계 정비

2020년 최종 점검을 거쳐

남파랑길을 개통했다

광역 지방자치단체 3곳과

기초 지방자치단체 23곳에 걸쳐 있다

구간별 특성을 담아

남도문화길과 남도낭만길등

5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돼 있다

남도문화길은

장흥에서 강진, 완도, 해남으로 이어진 구간으로

남도 유배문화와 다양한 순례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남도낭만길은

여수에서 순천, 보성, 고흥으로 이어진 길로

지역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다도해의 낭만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 여행안내

두루누비 누리집(www.durunubi.kr)과

두루누비 응용프로그램에서 남파랑길 전체 90개 구간에 대한

상세 내용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요 관광안내소에는 걷기 여행자들의 편의성과

지역 관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의 맛집과 카페 정보 등을 포함해

제작한 지도 홍보물이 비치되어 있다

남파랑길은 구간별 특징을 고려한 5가지 주제로

부산·경남·전남 지역 90개 코스, 1,463km 거리를 걷는 길이다

* 한류길(부산∼경남.창원) : 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길

* 한려길(고성,통영,거제,사천,남해) :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안 경관이 아름다운 길

* 섬진강 꽃길(하동∼광양) : 섬진강과 꽃 경관이 아름다운 길

* 남도 낭만길(전남.여수,순천,보성,고흥) : 독특한 생태환경과 다도해를 따라 낭만을 체험할 수 있는 길

* 남도 순례길(장흥,강진,완도,해남) : 남도 유배문화와 다양한 순례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길

더 깊어지는 가을날에

잔뜩 흐린날씨로

남파랑길 부산코스

마지막을 걸으러 간다

차창너머 보이는 산들과

가로수들이 울긋불굿

색색의 이쁜 옷을 입고 있다

그 이쁜색들에 감탄을 하는사이

지난번 끝난 을숙대교 하단에 도착하여

잔잔한 강바람의 시원함을 안고

대교밑 왼쪽길로 가서 걸어야 하는데

건너 갈 수가 없어 횡단보도 있는데까지

쌩쌩 달리는 차들의 소음을 들으면서 걷는다

드디어 횡단보도를 건너고

바다+강을 보면서 걷는다

명​지동(鳴旨洞)

낙동강 하구 삼각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명지동(鳴旨洞)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가락국~삼국시대에는 섬이 형성되지 않은 바다였으며

고려 시대에 사구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대략 500년 전쯤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중종 25년(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김해 도호부 산천조에

명지도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다

이에 의하면 명지도의 위치와 크기를 말한 뒤 "큰 비나 가뭄 등 천재지변이

있을 때마다 섬 어딘가에서 먼저 재난을 예고하는 소리가 섬 전체에 울려 퍼졌다"

라는 데서 명호(鳴湖)로 불리다 명지(鳴旨)로 부르게 되었다

이곳의 주민들 중 일부는 지금도 명지를 명호라고 부르며

나이가 많을수록 명호라는 지명을 더욱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일제시대까지 영남 일대 주민들이 먹는 소금을 공급하던 염전 지대였으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으로 영양이 풍부한 농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특산물 및 지역 행사로 명지 대파, 명지 김, 갈미 조개 및 전어축제로 유명하다

명지 오션시티 해안산책로 따라서~~

요즘 어디를 가나 봄꽃이 철도 모르고 피어있다

대마등이 보이고

대​마등(大馬嶝)

강서구 명지동의 낙동강 하구에

토사가 쌓여 형성된 섬으로 대마도, 대마등도로도 불린다

명칭에 대한 유래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길고 약간 구부러진 형태가 말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등(嶝)은 강이나 바닷가에 약간 높게 솟아오른 지형을 일컫는 명칭이며

길이 1.8㎞에 너비는 최대 130m이며, 면적은 0.24㎢이다

상주인구는 없고 얼마 전까지 명지동 주민이 일시적으로 거주

왕래하면서 파를 중심으로 배추, 무 등을 재배하였다

식생은 포플러와 아카시아가 혼재 해 있고

모초(茅草)가 도처에 무성하며 주변 저지(低地)에는 갈대가 무성하다

대마등 주변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고 수심이 얕은 갯벌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플랑크톤과 어류, 패류, 수서 곤충이 다양하게 번식하여 철새의 먹이가 풍부하여

철새 도래지의 핵을 이루는 곳으로, 최근에는 철새들을 위한 인공 호수로 조성되었다

윤슬이 쫘아~~~

보석같이 반짝반짝 이쁘다

멀리 철새들이 많이 보이지만

폰으론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아쉽다

참 신기한 대마등....

저 나뭇숲을 걸어 보고프다~~ㅎㅎ

가덕도(加德島)

가덕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에 속한 섬으로, 면적 21.073km2,

해안선 길이 36km이며 부산 유일의 유인도이다

명칭 유래를 보면 예로부터 섬에서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천가산의 연대봉(煙臺峰, 459.4m), 국수봉(269m)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였고

북동쪽에 가로놓여 있는 눌차도(訥次島)는 사주에 의해 만들어진 육계도이다

통일신라 때 당나라와의 무역을 하는데 있어서 주요 항구 중의 하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웅천군(熊川郡)에 속하였다

1908년 창원군에 편입되고 1910년 마산부(馬山府)에 소속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다시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80년 창원시의 승격으로 의창군에 편입되었으며

1989년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편입되었다

구비전승으로는 처녀바위와 총각바위 전설과 등지노래, 가덕팔경가 등이 전해오며

부산 지하철 1호선인 하단역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가덕도에 갈 수 있다

거가대교는 가덕도를 거쳐서 거제시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부산/거제간 광역도로망이 건설되어 부산은 동남광역권의 산업과 항만, 물류 등을

담당하게 된 중요한 곳으로 변신하였다

건너 갈 신호대교

앗~~

신호대교로 올라서니 갈맷길할때 보지 못했던

큰 둥근 관이 놓여있다

무엇에 쓰는 것이며 왜 다리위에다 설치 해 놓았는지

그리고 임도 반을 차지하여 자전거까지 지날갈때면 많이

불편한데 이래저래 궁금함으로 건너간다

신호대교(新湖大橋)

서낙동강을 가로질러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 ~ 명지동을 잇는 교량으로

아치와 강상형 합성교 형식으로 길이는 840m 폭은 36m이다

1995년 4월 19일 착공하여 1997년 12월 31일 완공한 다리로

최대 경간장은 중앙 아치 부분으로 120m이며

양측 강상형 합성교가 60m씩 12경간이 덧붙여져 있다

차도는 상하행 각 4차로, 총 8차로로 폭은 29m이다

양측으로 폭 3.5m 보도를 갖고 있다

광안대교, 산성터널, 화명대교, 을숙도대교와 연결되는

부산광역시 외부순환도로인 부산광역시도 제77호선으로

을숙도대교, 명지주거단지와 신호산단,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주요한 교량이다

지나 온 곳을 내려다 보고

신호대교시작부터 끝까지 놓여있다

다리끝에 와서 보니 이런 안내문이 있다

아~~~그래서였구나

신호대교를 다 건너서 몇발걸음 가니

이런 명품둘레길 표시판이 있다

남파랑길은 직진하는 것이지만

왼쪽 데크로 내려가서 명품길을 걷는다

신호대교

억새가 하늘하늘~~

가을느낌 제대로 안겨주고

왕고들빼기 씨방

만수국아재비

사색하기 딱 좋은 길~~~

명품길을 빠져 나가면 남파랑길 소담공원과 합류한다

시작할때 가득했던 물이 많이 빠진 것 같은....

겹겹의 물살이 밀려오는 모습이 참 멋지다

바람의 흔적은 멋진 작품이 되고

가을가을한 색~~

신호항에 작은 배들이 많이도 정박 해 있다

신호항(新湖港)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에 있는 어촌 정주 어항으로

1990년대 후반 서쪽으로는 녹산 국가 산업 단지가

동쪽으로는 신호 일반 산업 단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매립지의 북쪽에서 이어지는 수로가 빠져나오는 입구 쪽에 조성되었다

남쪽으로는 진우도와 백합도 등

낙동강 삼각주의 퇴적된 모래섬들이 자리한다

부산엔 유난히 많은 먼나무

열매가 꽃처럼 피어있다

다정큼나무

돈나무 열매

녹산 공단 남단 방파제 탐방로 따라 쭈욱~~

잎맥이 선명하니 이쁜 벚나무

모감주나무

개요등

진하게 물든 벚나무

팽나무

굴양식을 하고 있는 곳

저멀리 부산신항이 보이고

가덕대교 부근의 굴 양식장은

석양 때가 참 보기 좋다고 하는데

시간이 너무 이르다

피라칸타(피라칸사스)

쥐똥나무

가덕대교 밑을 지나간다

가덕대교(加德大橋)

부산 신항만과 부산광역시 녹산 국가산업단지와

가덕도동 눌차항을 잇는 교량으로

2010년 12월 14일 개통되었다

교량의 길이는 1,120m에 해상 본선 구간이 780m이다

폭은 21~35m이며 차선은 왕복 4차선이며, 높이는 35m(해수면 기준)이고

교각과 교각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경간장의 최대 길이는 80m 규모이다

송정동에서 시작된 가덕대교는 눌차 대교로 바로 이어져서 가덕도에 닿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부산에서 가덕도로 가려면 가덕대교와 눌차 대교의 2개의 대교를 지나게 되어있다

교량 주변 송정동 방면에는 녹산 공단이 위치하고 있으며

송정동과 눌차도 사이 해안에는 굴 양식장이 크게 조성되어 있다

가덕 대교는 가덕도로 연결되는 연륙교로 가덕도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거가 대교를 통해 거제도와 저도로 이어지는 거가대로의 시점이기도 하다

또한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부산 및 경상남도로 연결되는 주요 통행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신항 남선 철로위에 화물차가 지나간다

그 뒤가 녹산대교이다

피라칸타

봄&가을

부산신항남선철로&가덕도&녹산대교

부산신항입구 교차로에서

오른쪽의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측방향 송정공원으로~~

봄에 벚꽃으로 화려했을 것 같은~~

가로수를 이쁘게도 해 놓았다

잠시 휴식....

승강장에 붙은 있는 봉수대 설명

처음보는 종가시나무

열매가 넘 귀엽다

송정공원 입구에서 교각을 지나면

5코스 종점이자

6코스 시작QR 찍는 곳이다

6코스 시작QR를 찍고

송정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산악회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간다

공원옆에서 포항에서 주문한 과메기로

맛나게 뒷풀이를 하고 다른때보다

훨씬 일찍 출발한다

차안에서 서서히 물드는 노을을 보다

갈맷길과 거의 겹쳐지는 

부산코스의 남파랑길~

다시 걸어 본 복습의 길이었으며

다양한 나무들을 만난 알찬 하루였다

함께 걸어주신 모든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4.   11.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