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일시 : 2010년12월11일(토) 10:00 ~16:00 (6시간)
코 스 : 소백산 자락길 4구간(11.7km)포함, 총15.5 km
(대강면 당동~단양읍장현~마조~수촌~금곡~기촌~고수~단양읍)
참여인원 : <산내들내 길찾아...> 회원 7명
- 마루한, 산들내, 바람, 그림자, 짱돌, 매헌, 천등산
제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추운 겨울날씨에 단단히 준비하고 오신 회원님들
버스안에서...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버스정류장에서...
대강면 장림리 풍경
소백산자락길 4코스가 시작되는 당동리로 이동중...
대강초등학교 앞 스쿨존
방씨 아저씨네 검둥이 막사와 시골풍경
호기심 발동
가마솥에 불을 지펴 검둥이들 식사 준비중입니다
소백산자락길 안내표지 (영주문화연구회 제작)
염소요리로 유명한 갈매기식당이 보입니다
당동리 마을 앞길
소백산자락길 안내도 (단양관광관리공단 제작)
산내들내 길찾아... 리본을 달고 기념사진촬영중인 마루한님
소백산 자락길 제4구간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소백산자락길과 산내들내길찾아...리본이 잘 어울리죠?
소백산자락길 단양코스도 이제 깔끔하게 안내표지가 세워졌습니다
비록 영주코스보다 늦었지만....단양관광관리공단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찍사 마루한님과 우리 일행
뒤돌아 보니 대강면 중앙고속도로와 농공단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컴컴한 터널을 지나고...
이야기가 샘솟는 소백산자락길
장현리 언덕에 마조리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여기서 보이는 길로 곧장가면 장현리와 노동리 마을로 연결됩니다
휴식하면서 꽃으로 만든 약술을 한잔씩 먹고 힘을 얻습니다
낙엽송 잎이 떨어져 푹신푹신한 양탄자를 깔아 놓은 길
엊그제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가리점옛길
양지쪽은 눈이 녹아 걷기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마조리로 들어오는 길...저 아랫길로 계속 내려가면 노동리로 연결됩니다
마조리 마을회관과 시골집이 옹기종기 모여서 마을을 이룹니다
옛이야기가 가득한 농촌체험마을 마조리...정자와 항아리
마조리 김만진씨가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동태송이찌개를 곁들여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말벌주와 하수오술로 추위도 녹이고....오늘은 약술만 먹습니다
마조리마을이 지금처럼 변한 것은 약 6년전 농촌체험마을로 시작하여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
끈임없는 노력과 벤치마킹(한드미,산야초마을)을 실천하여 이뤄낸 결과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 마을 어른들을 설득하고 헌신한 젊은 지도자... 김만진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시 단양에 근무하며 많은 조언과 관심을 기울이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오늘 우리일행을 반겨주고 인심팍팍 써줘서 넘 고맙고...다음에 보답할께요
후식으로 마조리마을 특산품인 오미자차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성황당에서...
가리점마을 안내표지
성황당 주변 풍경
성황당과 돌탑
이 곳 성황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매년 정월보름날 지낸답니다
제주는 1주일 동안 몸을 정갈히 하고 제사를 주관하며 옛 문화와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정류장에도 단양의 상징인 녹색쉼표가 있네요
가리점마을 쉼터
물줄기가 떨어지는 계곡...여름에는 아이들 수영장이 됩니다
맛 있는 점심을 먹고 수촌 고갯길로 이동중
고운 심성의 행복한 산들내님
오미자 밭
가리점마을 산책길...
우리 일행은 왼쪽 수촌리 미륵이마을로 이동합니다
터널식으로 재배하는 오미자 밭 .... 오미자는 마조리의 농가 주수입원입니다
추수가 끝난 고추밭
마조리를 뒤로하고 산 넘어 수촌리로 이동합니다
산길을 헐떡이며 넘는 회원들... (제4코스중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능선을 앞두고...
고개를 넘자 수촌리는 눈길로 시작됩니다
수촌리 길은 과수원을 통과해야 하는데 울타리를 넘어 이동합니다
아직 과수원 주인과 협의가 덜된 모양입니다
멋진 소나무가 황량한 겨울산을 고고히 지키고 있습니다
수촌리 마을이 눈에 들어 옵니다
눈이 얼었다가 녹아 길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길가에는 재배하는 두릅이 황량한 밭을 지키고 있네요
밭 가운데 수호신처럼 떡 버티고 있는 바위가 위압적이고...
수촌리도 곳곳에 오미자밭이 있네요
컬러풀한 수촌리
계곡의 한구석에는 물이 솟아 오릅니다
수촌리 계곡
도로 한 가운데 느티나무를 살리는 마을주민의 지혜가 돋보이는 길입니다
산자락에 토종꿀을 키웁니다
용천수가 솟아 흐르는 계곡입니다
겨울에도 안 얼고 여름에는 미지근한 물이 나옵니다
수촌리 일대에는 이러한 용천수가 많이 나는 마을로 유명하지요
조금 걸으니 금곡리 마을이 보입니다
천동 다리안에서 흐르는 계곡
태고종 두암사
금곡리 마을 입구
기촌리가 보입니다
정자와 느티나무가 있는 곳에서 4구간이 끝나고 5구간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옛 금곡초등학교는 장애인문화예술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멋스러운 느티나무와 정자가 있는 기촌리
소백산자락길 5구간 안내 표지 (기촌리~보발 고드너머재 15.8km)
노동리 길 입구에서...
고수동굴 앞 상가
찬바람을 가르며 고수대교로 이동...
고수대교와 단양읍 풍경
선착장이 있는 호반의 도시 단양.... 오랫만에 물이 가득합니다
고습재(가곡,영춘방향)
산내들내 길찾아 12월 정모는 단양에 도착하여 15.5km의 걸음을 마무리....
시내버스정류장에서 16시 버스를 바로 타고 제천으로 이동
제천에 도착하여 단산선생님과 홍인님, 금헌님이 합류하여 문어랑조개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해궁노래방에서 밤12시까지 송년모임을 마칩니다
한 해 동안 성원하며 함께한 회원님께 깊이 감사 드리며...
새해에는 더 많은 분이 참여하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발전하는 산내들내길찾아 카페로
거듭나길 소망합니다
2010년 12월 12일
짱돌 올림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맛난 점심 주선하여주시고 저녁식사와 술까지...풀코스 서비스 잘 받았습니다.
다음에 은혜 갚을께요~
짱돌님 매헌님 덕분에 따뜻한 시골 인심도 맛보고
2010년 마지막 둘레길도 자~알 마쳤네요.
마루한님과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