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지드래곤(지디)의 패션은 몇 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가 않다고 말합니다. 그에 반해 다른 연예인들은 지나고 보면 너무 촌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지디는 수많은 명품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명품 브랜드 수석 디자이너들도 그를 아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디와 다른 사람들의 차이에 대해서 항상 궁금해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지드래곤 패션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작고 마른 몸을 가졌으면서도 이를 숨기지 않고 자신 자체로 만족하며 내면의 자존감에서 패션이 나온다고 합니다. 즉 좋은 육체로 옷을 걸치는 게 아닌 자신의 가치관을 패션에 녹여내며 창작을 한다고 합니다. 평소 지디는 패션을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고 말해왔는데 그걸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페르소나라고도 하는 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을 만듭니다. 이 브랜드의 뜻은 이상적인 세계에서 하나가 빠진 결핍된 현실 세계를 잇는 교차점이 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디의 패션이 몇 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것은 패션을 선도하기 때문입니다. 지디는 내면에 자기의 세계를 건설하고 그런 자신의 세계, 정체성, 그날그날의 느낌을 패션으로 표현하는 스킬이 탁월합니다. 곧 철학을 하며 자신의 철학을 효과적으로 잘 표현하는 것입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옷걸이에 걸려있는 옷이 보기 좋기는 하지만 패션일지는 의문이 듭니다. 이러한 것은 예술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디의 말대로 패션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일 때 패션에 예술적인 가치가 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페르소나 팀에 최승연 학우는 패션과 관련된 사업을 하신다고 했는데 최승연 학우가 표현하려는 패션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