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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문인협회 민금순 작가가 ‘빛고을문학상 특별상’을 받았다.
제2회 빛고을문학상 및 제119~122회 문학춘추 신인작품상 합동시상식이 13일 광주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노남진 한림문학재단 이사장 겸 문학춘추 발행인,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 정관웅 전남문인협회 회장, 양동률 화순문인협회 회장, 문학춘추작가회 이선근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빛고을 문학상은 종합문예지 ‘문학춘추’를 발간하고 있는 (사)한림문학재단(이사장 노남진)이 우수한 문인 발굴을 통한 향토문학발전과 한국문단의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상이다.
민금순 작가에게 특별상을 안겨준 동시 ‘씨앗을 심을 때’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명의 씨앗에서 찾고, 자연의 순리를 있는 그대로 따라가면서 모두가 순수하고 맑고 따뜻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 작가는 “모든 분들의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특별히 많이 노력하라는 상으로 알고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금순 작가는 1997년 계간 ‘문화춘추’를 통해 시, ‘문학세계’를 통해 동시 작가로 등단했으며, 화순문인협회를 비롯해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문학춘추작가회, 전남여류문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화순문학상, 전남여류문학상, 전남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동시집 ‘낙엽이 아플까 봐’, ‘씨앗이 하는 일’, ‘진짜 진짜 궁금해’, ‘나도, 알고 있지만’ 등이 있다.
빛고을문학상 ‘대상’의 영예는 박덕은 문학박사가 받았다. 박덕은 박사는 1979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시로 등단한 이후 중앙일보·새한일보·시문학·문예시조·아동문예 신춘문예 등을 통해 시와 시조,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로 등단했다.
전남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광주문학상, 계몽사 아동문학상, 타고르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다형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시선집 ‘사랑의 힘’, 수필집 ‘창문을 읽다’, 문학이론서 ‘현대 소설의 이해’ 등이 있다.
빛고을문학상 작품상은 ‘달 중간 귀착지’ 등의 시를 쓴 박철수 시인이 수상했다. 박철수 시인은 ‘한국시’와 계간 ‘문학춘추’를 통해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그 유월의 그믐밤’, ‘허물 벗은 나이로 산다’ 등이 있다.
빛고을문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들의 작품이 부상으로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빛고을 문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주성희 화백의 500만원 상당 유화, 작품상 수장자에게는 김혜정 화백의 300만원 상당 유화,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최순자 화백의 300만원 상당 유화가 주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전달하지 못했던 문학춘추 신인작품상 시상도 이뤄졌다.
제119회 신인작품상은 김미자(시), 김희란(동시), 김영순(수필), 김영순·임성암, 120회는 김귀자·박지연·서은옥·조규칠(시), 김청안(시조), 정병진(동시), 박진희(수필), 제121회는 김전자·마혜정(시), 김원자(수필), 제122회는 안상순·양란·이정호·최은진 작가가 받았다.
노남진 한림문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가는 작품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펜 끝이 살아있는 작가가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빛고을작품상 수상자들은 문학을 통해 인생의 값진 의미를 독자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하고, 함께 치유의 힘을 공유하며 새로운 희망으로 승화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인작품상 수상자들에게도 “ ‘등단’이라는 고비를 넘었을 뿐이다”며 “ ‘작가’라는 명성이 부끄럽지 않도록 작가정신을 발휘해 삶에 대한 값있는 의식과 샘솟는 창작의 힘을 길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학춘추는 작품 발표지면 부족에 목말라하던 지역문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문단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2년 창간한 종합문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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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민금순 작가님 수상 축하드립니다
참 잘하셨습니다
민금순 시인님,
빛고을문학상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수상을 축하합니다
민금순 작가님^^
사진을 보니 그날이 더 새롭습니다
윤예주 회장님, 정혜진 회장님, 양동률 회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카페글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응원해주신 회장님들 덕분입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글 올려 주신 이성교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