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을 심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입니다.
낙엽이 지고 나무가 활동을 멈추고 아직 땅이 얼지 않은 지금이 가장 묘목 심기에 좋은 때입니다.
아니면 봄 철 식목일 전에 심어야 합니다.
묘목이 겨울철에 얼어죽을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지난 해 경우 사과나무는 홍천의 겨울을 무난히 견뎌냈습니다.
가을에 심은 묘목은 겨울에 뿌리가 활착하여 내년에 더 성장이 잘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루비에스 묘목을 35그루 심었습니다.
한 그루는 부모님 댁에 심고, 한 그루는 사진에서처럼 동산 입구에 심었습니다.
이 나무는 다른 나무에 열매가 열린 것을 알려주는 표본 나무입니다.
나머지 33그루는 능선 건너 남쪽 경사면에 약 4미터 간격으로 심었습니다.
미니 사과 종류인 루비에스는 알프스 오토매보다 더 큽니다.
알프스 오토매는 골프공만한 크기이지만, 루비에스는 달걀정도되는 크기입니다.
당도도 루비에스가 더 높다고 합니다.
홍천에서 재배한 사과는 일교차가 큰 기후로 인해 당도가 높습니다.
일교차가 더욱 큰 홍천의 산에서 재배하는 루비에스는 더 당도가 높겠지요.
비오기 전날 나무를 심으면
묘목을 심은 후 일일히 물을 주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산에 묘목을 심고 일일히 물을 떠 나르는 일은 여간 고역이 아니지요.
오늘 내리는 비는 묘목 뿌리와 흙 사이의 틈을 사라지게 하여
나무 뿌리가 공기에 노출되어 상하는 일을 방지할 것입니다.
첫댓글 나무와 식물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을 보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저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거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