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실비아의집 원문보기 글쓴이: 民草
최영장군 묘(경기도 기념물 23호) |
☞ 답사한지 만 일년이 지난 묘지들을 이제서야 자료를 만들어 소개하자니 조금은 막막합니다. 당시의 기억 들이 되살려 질 수 있을지... ☞ 어느 날 고양시 소재의 문화재로 지정된 묘지를 찾아서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여러 곳을 둘러 볼 계획 이었으나 묘지 답사 초기라 준비와 경험이 부족하여 최영장군 묘와 그 주변에 있는 왕가 묘 몇 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
▲ 필리핀 참전 기념비 | ▲ 도로 우측에 세워진 비석 전경 | ▲ 최영장군 묘소 입구 표지석 |
☞ 구파발역 2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필리핀 참전 기념비를 경유하는냐고 물어 보시고 타시기 바랍니다. 버스 노선은 번호가 바뀌어서 소개는 못합니다.필리핀 참전 기념비 앞 정류장에서 내려서 필리핀 참전 기념비도 한 번 둘러 보시고... ☞ 필리핀 참전 기념비 우측 도로 입구에는 성령대군 묘, 최영장군 묘 2Km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우측 길 가에는 많은 비석들이 나란히 세워져 있으며, 비석에는 최영장군묘역입구, 태종대왕 제4왕자 성령대군 묘역 등등... 뭐, 망자들의 문패 같습니다. |
▲ 최영장군 묘역으로 가는 산길 | ▲ 최영장군 묘역 계단 입구 | ▲ 계단을 올라서 바라 본 원경 |
☞ 도로 입구에서 2Km라니 한 30분 가까이 도로를 따라서 걸어 가야합니다. 한 20여분을 가다보면 삼거리 가 나옵니다. 좌측 도로로 접어들어야 합니다. 좌측 도로로 조금 가다보면 최영장군묘 표지석과 표지판 이 있습니다. ☞ 우측 골목으로 올라가면 집들이 몇 채 있으며, 우측으로는 경안군과 임창군의 묘가 있어서 내려 오면서 보기로 하고, 일단은 최영장군 묘로 향했습니다. 최영장군묘로 오르는 산길은 음지로 잔설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한 10 여분 정도 산길을 오르면 전방에 문화재 안내판과 계단이 보이며, 계단을 오르면 최영 장군 묘가 전방에 보입니다. |
▲ 최영장군 묘소 전경 | ▲ 최영장군 묘 |
☞ 최영장군 묘역에는 곡담 안쪽에 선친인 최원직의 묘가 함께 있으며, 그 앞에 최영장군의 묘가 있습니다. 묘역 앞 양쪽에는 망주석과 문인석이 한 쌍씩 서 있으며, 묘 앞에는 상석과 향로석이, 좌우로는 비석이 서 있습니다. ☞ 망주석과 문인석은 100년이 채 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측에 세워진 비석은 무민공충혼비(武愍公忠魂 碑)라 쓰여 있으며, 세운지 몇 십년 정도된 것 같습니다. 좌측의 묘비 역시 600년전의 묘비가 아니고 아 마도 훼손되어 몇 백년 후에 다시 세운 것으로 판단되며, 이 묘비는 세운지 200여년 이내로 보입니다. |
▲ 최영장군 묘의 사각 봉분 | ▲ 최영장군 묘역 후경 |
☞ 최영장군의 묘는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묘로 사각의 봉분에 2단의 둘레석을 둘렀습니다. 최영장군의 무 덤에는 풀이 돋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는데, 풀은 잘 돋아 있었습니다. ☞ 최영장군의 묘 바로 뒤에는 선친인 최원직의 묘가 있으며, 묘 앞에는 상석과 향로석, 좌측에는 묘비가 있 습니다. 상석과 향로석은 최영장군의 상석과 비슷한 시기에 만든 것 같으며, 묘비는 당시의 것으로 보이 나 머릿돌은 중간에 한 번 교체된 것으로 보입니다. - 2004.02.08 - |
▲ 최영장군의 선친인 최원직의 묘 | ▲ 최원직의 묘소 좌측에 있는 묘비 |
고려 후기의 명장이며, 충신으로 고려를 끝까지 받들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처형된 최영(崔瑩
1316∼1388) 장군의 묘소이다. 부인 문화
유씨와의 합장묘이다. 그는 공민왕 1년(1352) 조일신의 난과 공민왕 3년(1354) 장사성의 난을 평정한 것을 비롯하여 두 차례에 걸친 홍건적의 침입을 격퇴하는 큰 공을 세웠다. 전국 각처에서 일어난 반란을 평정하고 수십 차례에 걸친 왜구의 침입을 막아내는 등 흔들리는 고려의 국운을 바로 잡는 역할을 했다. 명나라가 철령 이북의 영토를 빼앗으려 하자 요동정벌 계획을 세워 우왕과 함께 압록강까지 진군하였다가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우왕 14년(1388) 이성계 등의 신진세력에 의해 처형되어 선친인 최원직의 묘소 앞에 안장되었다. 이성계는 왕조를 세우고 나서 6년 만에 무민(武愍)이라는 시호를 내려 넋을 위로하였는데, 그의 무덤에는 풀이 돋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
최영장군 관련 문화재는... |
|
|
▼ 최영장군 사당(경상남도 문화재자료 32호) |
|
중요민속자료 17-17호 최영장군(국사당내 무신도) ▶ |
☞ 최영장군과 관련된 문화재는 위 사진에서 소개한 북제주군에 있는 사당, 통영시에 있는 사당 두 곳과 인 왕산 국사당 안에 모셔진 무신도 18점 중에 최영장군 무신도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최영장군은 무속인 들이 당신(堂神)으로 많이 모시고 있습니다. ☞ 2004년 말에는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에 있는 최영장군도가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공고되었으며, 이번에 공고된 무신도가 문화재로 고시되면 무신도로는 국가지정 문화재인 국사당 무신도와 제주도립 무신도 다음으로 세 번째 지정되는 것으로 서울에서는 무신도로는 두 번째라로 합니다만, 현재(2005.03.29) 확정 되었다는 자료는 찾지를 못했습니다. 아마도 곧 확정 공고가 나겠지요. |
최영장군 묘역 위치도 |
소재지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
70-2
교통편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필리핀 참전기념비 있는 곳을 경유하느냐고 물어보고 타시기 바랍니다. 하여튼 이 곳을 지나는 버스는 많이 있습니다. 필리핀참전 기념비 앞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삼거리까지 쭉 들어가서 빨간 압정이 있는 좌측 도로로 갑니다. |
좌측 도로를 조금 가다보면 최영장군묘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서 한참을 산길을 오르면 안내판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