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둘레길 답사결과(1구간)

[청파]

☆ 황금길(황령산, 금련산 둘레길) 답사결과(1 구간)

ㅇ 목 적 산 : 황령산(427m)

ㅇ 소 재 지 : 부산시 남구, 수영구, 연제구

ㅇ 산행일자 : 2017년 10월 28일(토요일)

ㅇ 산행시간 : 6 시간

ㅇ 산행중 기상 : 흐 림

ㅇ 산행인원 : 단독산행

ㅇ 교 통 편 : 대중교통

ㅇ 산행코스 : 문현동 메가마트앞(10:30)→벽화마을 입구(10:55)→문현 배수지(11:00)→석굴(11:05)→혜남학교 갈림길(11:10)→바람고개(11:15)→안창약수터(11:35)→황령산 순환도로(11:55)→황령산 정상석(12:05)→황령산 봉수대(12:15)→숲속 돌탑(12:25)→황령산 순환도로(12:45)→푸드트럭/컵라면,중식(12:50/13:00)→청소년 수련원 정문(13:20)→청소년 수련원 후문(13:25)→전망데크(13:30)→헬기장,갈림길(13:45)→철망/펜스(13:55)→금련암(14:00)→편백숲/나무데크계단(14:55)→얼음골 약수터(15:05)→우암사(15:15)→마하사 입구(16:10)→장승공원(16:15)→보현암 입구(16:25)→물만골 입구(16:35)→연수로 도착(16:40)산행종료.

ㅇ 10월 남구신문에 실린 기사를 보고 그동안 벼르던 황령산, 금련산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마을버스를 타고 문현동 부산은행 앞에서 내려 문현 안동네 길을 걸어 산복도로에 올라서니 문현 벽화마을을 알리는 표지가 있다. 길을 건너 배수지 방향의 시멘트 길을 따라간다. 곧 길이 끝나고 아래쪽에서 오는 임도와 합류한다. 길 위쪽에 기묘한 동굴이 있다. 바람고개 아래 곡각지점에서는 직진하는 통나무계단 길을 오르면 바람고개에 바로 닿는다. 바람고개에서 부터는 편백숲이 안창약수터 부근까지 이어진다. 약수터의 수량이 이외로 적다. 그나마 수질검사결과 “부적합”으로 나와 목을 축이지도 못하였다. 여기서 수련원방향으로 가야 하나 정상에 가 본지도 오래 되었고 여기까지 와서 그냥가기가 서운해 정상을 들렸다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위로 오른다.

황령산 정상석 부근에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부산지구 방향에도 멋진 전망대가 설치되어 사방으로 시내를 내려 볼 수 있어 좋았다. 봉수대를 둘러보고 수속 돌탑을 찾아 숲길을 내려간다. 옛날에 꽃을 가꾸던 사람은 어디가고 돌탑만이 쓸쓸히 남아있고 주위의 돌 식탁에는 몇몇 사람들이 둘러앉아 싸온 음식물들을 나누어 먹고 있다. 산 중턱의 오솔길을 따르면 다시 순환도로에 닿는다. 오늘이 불꽃축제날이라 순환도로에는 벌써부터 수많은 차량들이 도착해서 한쪽 길가에 주차하고 불꽃이 오르기를 기다리고들 있다. 허기도 지고 목도 마른다. 푸드트럭에서 컵라면 하나를 사서 먹고 출발한다. 곳곳에 있는 전망데크 에는 벌써 수많은 카메라 삼각대들이 자리를 잡고 불꽃을 기다리고 있다. 청소년 수련원 정문 앞에서 돌계단 길을 내려오면 수련원 후문이다. 숲속 통나무집들이 있는 곳에도 전망데크가 하나 있다. 이곳에는 그나마 몇 명만이 삼각대를 설치하고 기다리고 있다. 광안대교 전망대로서는 최적의 장소인 듯하다. 도시고속 광안터널 위를 통과해 철제펜스를 통과하면 금련암이다. 금련암을 지나서 오르막길에 접어든다. 이정표를 찾지못해 계속 오르막을 30여분 오르다 보니 금련산 통신탑이 보인다. 길을 잘못 든 것 같다. 다시 내려가다 갈림길에서 왼편(올라오면서 오른편)의 산사면 길을 따라간다. 잠시 후 편백숲이 나온다. 길을 제대로 찾았다. 능선을 넘어가면 얼음골 약수터다.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출발한다. 길가에 입구를 막아놓은 석굴이 있다. 옛날 광산자리란다. 우암사에 닿는다. 대우전 뒤로 두 개의 석굴을 동굴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황령산 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마하사 입구에 도착한다. 숲속이라 벌써 날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한다. 연제2번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다. 마하사 방문은 생략하고 물만골 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고 부지런히 걷는다. 물만골 입구는 연제 더샾 아파트 공사로 길거리가 어수선하다. 게다가 불꽃놀이관계로 황령산 순환도로의 차량통제로 인해 경찰들이 배치되어 물만골로 들어가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신리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