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으로 근거리 작업을 지나치게 많이 할 경우에도
눈에 피로가 쌓여서 근시가 생길 수 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생기는 근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2011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등학생 71% 이상이
시력이상으로 안경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스마트폰, PC 사용의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책을 눈에 가까이 대고 보거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오래 보면
눈의 피로를 유발해 결국에는 시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근거리 작업처럼 눈의 조절력이 증가하는 과정이
일정기간 과도하게 발생하며 일시적으로 생기는 가성근시가
평생근시로 이어지기도 한다.
가성근시는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피하는 등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환경 자체가 그렇다 보니 예방과 치료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가성근시가 평생근시로 굳어지지 않도록 하려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근거리 작업을 장시간 하는 것은 피하고
30분에 한 번씩은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뜨는 것이 좋다.
이밖에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근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뿐 아니라 야외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시는 안구 전체가 커지는 걸 말하는데, 밝은 야외에서는
어두운 실내에서 보다 동공이 작아지고 물체의 초점이 안구 안에 맺혀
안구가 커질 필요가 없다. 또한 2~3시간씩 햇빛을 쐬면 뇌에서는
안구 성장을 억제하는 도파민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근시 예방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되도록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햇빛을 보며 활동하는 것을 권한다.
근시는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눈 성장이 끝난 성인들은 안경과 렌즈 뿐 아니라 라식, 라섹, ICL 삽입술 등
수술적 방법을 통해 근본적으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성장중인 만 18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은 자신의 도수에 맞는
안경과 렌즈로 근시를 교정해야 한다.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통해 본인 도수에 맞는 안경을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렌즈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8시간 이상 사용은 피하고
깨끗이 세척하고 관리해야 한다.
길을 지나다 보면 어린 자녀들이 칭얼댈 때
스마트폰을 건네주는 주부들을 종종 본다.
사랑하는 우리 아기의 눈 건강을 위해 스마트폰 보다는
엄마의 눈길과 손길을 먼저 건네주는 것은 어떨까.
첫댓글 눈 건강을 위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