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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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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양실장의 낚시] 남한강 붕어낚시(한강떡밥,이지전자,호봉실업,착한좌대,오성파이브스타,강원산업,수창산업,아쏘가방)
양실장(양승관70) 추천 0 조회 1,020 18.10.04 20:4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지난 2월에 하던 일들을 뒤로하고 여의도 국회로 들어와 언론담당 공보업무를 하다보니 그 좋아하는 낚시를 제대로 다니지를 못 했습니다.

낚시인들에게 황금시기인 산란철에 낚시도 못가고 피서겸 다니던 댐낚시도 못 갈 정도로 바쁘게 살았습니다.

모처럼 추석연휴와 그동안 일때문에 사용하지 못했던 여름휴가도 사용할 겸 휴가를 만들어 드디어 여유롭게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출조지는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먼 곳으로 갈 수 없는 1시간이내 거리인 가까운 경기도 여주의 남한강입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정면 야경>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뒷면 운동장>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서울에서 1시간을 달려 오전에 도착한 남한강 풍경을 보니 가을이 깊숙히 들어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또 제작년에도 피었던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2급식물인 단양쑥부쟁이가 여전히 아름답고 고운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잔잔한 강물과 파아란 가을하늘 그리고 야생화와 풀과 나무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는 이곳에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강태공이 되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요즘시기엔 낮에 조금은 덥더라도 밤낚시를 위해 단단히 방한 준비를 해야합니다.

금계국이 흐드러지게 핀 강가에 자리를 정하고...

그런다음 착한좌대를 설치하고 호봉밀리터리 텐트를 얹으면 찬바람을 막아주는 아늑한 나만의 공간이 됩니다. 

500kg의 무게를 버티는 착한좌대와 기본적인 생활방수는 물론 강한비바람에도 끄떡없는 호봉밀리터리 텐트는 낚시인들의 필수아이템입니다.

그러고 보면 옛날에는 이런 장비들도 없이 어떻게 낚시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착한좌대 장사장님 호봉텐트 우사장님 감사합니다^^










한때는 낚시미끼로 바닐라 글루텐이 전성기를 누리더니 이제는 딸기글루텐을 지나 옥수수글루텐이 대세로 자리를 잡은 모양입다.

특히 친환경으로 제조되었다는 한강떡밥은...

최근 욱일기와 위안부 문제로 연일 비난을 받고 있는 일본떡밥으로 부터 대한민국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나마 기분이 좋습니다.

가끔 일본떡밥이 좋다고 말하고 다니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국산떡밥들도 일본 떡밥들보다 점성이나 풀림등에서 크게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굳이 우리가 취미생활을 즐기는데 있어서 비싼 수입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국산제품이 없다거나 질이 떨어진다면 모를까....

암튼 좋은 떡밥 만들어 주신 한강떡밥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낚시기준은....

일단은 물이 깨끗해야합니다.

그다음 조용한 곳이여야합니다.

마지막으로 붕어가 나오면 됩니다.


한때는 역순이였지만 나이가 한살한살 먹을때마다 기준이 조금씩 바뀌더니만 이제는 완전히 순서가 뒤바뀌었습니다.

수초가 있는 곳은 일단 수초가 물을 정화시키는 기능도 있겠지만 보기에도 좋고 물고기들의 은신처가 된다는 점에서 포인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일단은 조용하고 풍경이 아름다워야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그런점에서 제가 다니는 남한강가는 모든 점에서 만족할 만한 곳입니다.











어느덧 하루종일 끝이 없이 따까울것 같던 태양이 서산으로 뉘엿뉘엿 긴그림자를 만들며 저물어 갑니다.

일행들은 술도 멀리하고 오직 낚시만을 조용하게 즐기는 분들이라서 낮에는 잠을 청하고 밤낚시 준비에 들어갑니다. 

잠시 고개를 들어 강건너편 새들도 집으로 돌아가는 모양입니다.

날아가는 새들을 바라보며 잠시 멍을 때려봅니다.

가끔 멍때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항상 동행출조하는 딸래미 라희입니다.

이제 어엿한 4살짜리 아가씨로 성장한 딸래미는 들짐승과 낯선 사람들로부터 저를 지켜주는 지킴이 역활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고향 경기도 안성에서 사온 달고 맛있는 포도를 한알씩 입안에 먹여 줍니다^^

가끔 심심하면 사진에서처럼 이렇게 풀을 뜯고 장난삼아 혼자서 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 풀뜨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멸종위기2급식물인 한국특산물 단양 쑥부쟁이>




<미군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원도 춘천의암호 중도에서 처음발견된 미국쑥부쟁이(중도국화)>









햇빛을 받은 개망초들이 조명을 받은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이녀석도 아메리카(미국)가 원산지인데 나라가 망할무렵에 들어와서 망초로 불리우다가 접두가'개'자가 붙으면서 개망초가 되었답니다.

구한말 대한제국시절 경인선 철도를 놓을 당시 미국의 건설자재를 통해 우리나라에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중도국화와 함께 전국 산과 들에서 우점종을 차지하고 식물이고 따로는 귀화식물이라고도 합니다.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는데 거의 양념맛밖엔 안납니다...ㅋㅋㅋ 









오전까지는 잔잔하던 남한강이 오후로 접어들면서 그렇게 불어대던 바람도 이제는 해가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다시 잔잔해지기 시작합니다.

강건너에 2층집을 짓고 아무생각없이 낚시를 즐기면서 살고 싶지만 언제나 희망사항이고 마음뿐입니다.

그래도 가끔은 그런 여유와 꿈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더 열심히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도 함께 해봅니다.











밤낚시를 하기전에 저녁부터 든든하게 먹어둬야합니다.

예전처럼 이고지고 먹거리와 장비들을 가지고 다니지않고 간단하게 미리 다익혀가지고 와서 데워먹기만 하면되는 것으로 준비를 해옵니다.

그렇게 하면 낚시짐도 크게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도 많이 생기지 않고 간편해서 아주 좋습니다.

사진은 제가 운영하는 5K바비큐의 쭈꾸미삼겹세트를 그대로 포장해서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오성파이브스타 고추형찌입니다.

길이는 50cm와 60cm로 나누어지며 알류미늄재질로 물에 썩거나 녹슬지 않는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진 낚시용 찌입니다.

컴퓨터설게와 재단으로 부력이 일정하며 낚시인이 만들어서 낚시하는데 안성맞춤인 제품입니다.

무엇보다도 강낚시와 보낚시처럼 물흐름이 있는 곳에서 사용하면 버티는 부력이 좋아서 사용하기에 좋으며 찌올림 또한 좋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신 오성파이브스타 사장님께 이글을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진은 강원산업 도비낚시대에 세팅된 오성파이브스타 고추형찌입니다.









땅거미가 내려앉으면 본격적인 가을 밤낚시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이천 장호원과 덕평 그리고 양평 지평면에서 날아온 헬리콥터들이 야간훈련을 시작합니다.

평화는 강력한 군사력이 뒷받침이 될때 유지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절대로 잊지 말아야합니다.

헬기의 소음으로 조용하게 낚시하려는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지만 그래도 열심히 훈련하는 군인들을 보면서 기분은 편안하고 좋습니다

국군장병 여러분들 노고에 감사합니다











이지전자의 다양한 색상의 전자케미는 찌올림을 제대로 보여주는 고마운 제품입니다.

작은 꼬마전구가 며칠밤을 버티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과 인간의 기술이 어디까지인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다양한 전구크기와 색상이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밝기와 색상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들어 이지전자는 바다낚시용 발광체가 들어간 인조미끼를 만들어 갑오징어나 쭈꾸미낚시 인공미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특히 갑오징어용 이지전자 전자미끼는 불티나게 팔려 구하기 조차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혹시 야행성인 갈치낚시에도 좋지 않을까요?

이지전자 최사장님 감사합니다^^








<남한강의 아침풍경>







자개무늬가 고급스럽게 들어가 있는 강원산업(KWF) 도비낚시대.

우리나라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해 있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낚시대로서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과는 차이가 납니다.

경질대에 가깝게 만들어진 도비낚시대는...

일단 낚시대가 가볍고 앞치기가 수월하며 강성이나 탄성이 좋아서 챔질과 동시에 붕어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대물꾼들이 도비낚시대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사진은 아침낚시에 옥수수글루텐을 먹고 붕어가 나와 줍니다^^












힘이 좋은 강붕어의 고운자태입니다.

최대어인 4짜급부터 월척급 마릿수 그리고 7~9치급 강붕어가 잊을만하면 찌를 쭉쭉 올려주면서 나와줍니다.

역시 남한강 강붕어의 손맛은 짜릿함 그 자체라고 표현해도 맞을 것 같습니다.

이 맛에 제가 강낚시를 선호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조행기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출조다녀오면 조행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추신: 납봉돌 사용금지에 대해서 해당 부처와 논의 중에 있습니다.

         사실 납(pb)이 수질이나 토양에 오염을 시킨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만 염산,황산 등 산성성분으로 분해시키거나 열을 가해서 기화(기체)상태로 인체에 흡입되는 경우는 제외) 

         그럼에도 법으로 납사용 금지를 시키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협의중입니다.

         또한 수입떡밥에 대해 방사능오염측정과 검출 시 수입금지를 위한 내용도 강력하게 요청중입니다. 

         여기에 우리 농산물로 만든 떡밥에 대해서는 농가소득증대일환으로 세금혜택 및 정책지원 및 정부지원사업 등을 논의중입니다. 





<제가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국산 낚시용품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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